커피.. 설명좀 해 주세요

[베티]

제가 커피를 막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냥 믹스커피 하루에 한 잔 마시거나 말거나 한 정도요..

근데 그래도 궁금한건 생기네요..

드립커피가 뭔가요?
그리고.. 프렌치프레스?는 드립커피랑 다른건가요?
그럼 모카포트는 또 뭔가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네스프레소 사고싶어 기웃거리다가 급 궁금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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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 좀 굵게 간 원두를 드리퍼(깔때기)+종이 필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아래로 내려 마시는 커피구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커피메이커의 커피가 일종의 기계식 드립 커피라 할수 있겠지요.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1781&g_code=KALITA_SET_102D...

프렌치 프레스는 반대로 바닥에 갈아놓은 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망이 달린 손잡이(?)로 꾸욱 눌러 윗물만 마시는거구요.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ca1=accessary&pagenum=8&g_num=317...

모카포트는 불에 올려 사용하는 주전자인데,
아랫부분에 물을 넣고 곱게 간 커피원두가 들어있는 바스켓을 얹고 윗부분을 끼워 가열하면
물이 끓으면서 원두를 통과해서 윗쪽에 진한 원액(에스프레소) 커피가 추출됩니다.
이 원액에 뜨거운 물을 더하면 아메리카노, 우유를 넣으면 까페라떼가 되지요.
http://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16&ca1=caffettiera&pagenum=...

[베티]

아웅..너무 감사합니다.
이론상으론 알겠어요^^
무엇보다도 한 번 씩 해 봐야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잘 알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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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보면, 드립커피가 가장 맑고 깔끔한 맛이 나구요.
프렌치프레스는 그에 비해 약간 텁텁하게? 혹은 진하게 느껴질수 있고
모카포트는 전자동머신만은 못하다 하지만, 진한 맛을 느낄수 있어요.

진정한 커피 애호가들은 에스프레소보다 드립을 선호하더라구요.
커피콩을 갈고, 물을 천천히 붓고 퍼지는 향을 즐기면서...

근처에 요즘 많이 생기는 커피볶는 작은 커피집들 가셔서 맛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한 잔 정도라면 네스프레소도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볶아놓은 원두 소비가 잘 안되면 맛이 그닥 좋진 못하니까요.

에구 쓸데없이 수다가 길어진게 아닌지...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