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 조회수 : 1,395 | 추천수 : 40
작성일 : 2011-02-22 15:45:26

전 4월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에요^^;;

전 요리솜씨도 없구요,요리도 할 줄 몰라요.

할줄아는거라곤,떡볶이같은거,부침개,뭐 그런거..,,,,;;;;;

전 요리할때 항상 궁금한게 소스를 어떻게하는지,맛을 어떻게 내는지,,이런게 아니라
정말 기본적인거있죠,,
된장찌게할때도,물을 먼저끓이고 된장을 푸는지...
오징어볶음은 오징어를 어떻게 씻고 어떻게 손질하고 어떻게 칼질해야하는지..
이런 제일 밑바닥;;이 궁금합니다.

그렇지않아도 나이가 30대초반인 신부라..아무것도 못하는게 왠지 창피하기도하고..
신랑한테 맛있는거 해주고싶고
여기 올라온 사진들 보면서 둘이서 저렇게 맛나고 예쁜 상차림해서 나누고싶은데...
할줄아는게 없어서 걱정이에요....ㅠ

그래서 요리프로그램같은거 보면서 메모해놓고,가끔 해보기도하지만
정말 결혼하고 내살림 차리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지지고볶고 도전해봐야지,,
본격적으로 배워봐야지...하고 솔직히 자신감도있고 즐거운 생각들이 더 컸었어요.

다만 너무 기초적인걸 몰라서 그게 걱정입니다..;;;;

손맛도 없는거같구요;;;저보다 남친이 손맛이 너무 좋다는..^^;

게다가 얼마전 결혼한 위에 형님되실분이있는데요,
가끔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시는걸 듣게되는데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제가 또 누구한테 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지만...ㅎㅎ^^;;

형님되실분은 저보다 어린데 저처럼 할줄아는게없는지 국비로 하는 요리학원을 다녀서 무슨 자격증도 땃다고하고..

또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는 얘기가,,예전에 어머니랑/남친형이랑 셋이서 있었는데 형님되실분이 카레를 했대요.어머니는 시골분같으셔서 그런거 잘 안드시는데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00가 카레잘한다,그것도 먹을만하더라,,,,,,,,,

저도 맛난 요리해서 사랑받고 싶어욧''''''>.<'''''' ㅎㅎ

저도 요리학원을 다녀야할까요??요리학원 다니면 기초같은거 다 배울 수 있나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마미
    '11.2.22 11:56 PM

    처음부터 너무 잘할려고 너무 이길려고 하지 마세요 나는 안해봤고
    잘모른다고 하고 시작하세요 요리가 억지로 잘할려고 한다고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랍니다
    나도 딸을 둘을키워시집을 보냈는데 큰애는 라면도 한번 안끓여보고 시집을 갔는데 근처에사는시누이한테배우고 신랑한테 배워서 한5년지나고나니 겨우뭘좀 하는것 같더군요
    근데 둘째는 어릴때부터 요리에 취미가있어 영양학과를나와 영양사자격 조리사자격
    칵테일 무슨 요리관계 자격이 몇개나 있는 아이가 시집을가니 남편은 음식먹는걸 아주 좋아하지만 차려주는것 외엔 아무것도 할줄모르더군요 다그렇게 맞춰 사나봅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큰애가 훨신 현명하게 사는것 같아보이는건 엄마 욕심인지 ??
    그리고 우리나라 시댁풍습에 좀 못마땅한 나이어린 이를 형님이라 불러야 하는 문제 이지만
    그것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형님으로 대접해주고 좀양보하면 다 덕 으로 돌아 옵니다
    시집이라고가면 변화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억지로 잘할려고 애쓰지말고 모르는건 모르는대로 솜씨좋은 남편에게 배워가면 서 마음을 편히가지세요
    이제와씨의 질문에 명답은아니지만 결혼생활은 단거리가 아니고 장거리 입니다
    마음 느긋이 가지시고 행복하세요

  • 2. 이제와..
    '11.2.25 11:44 AM

    아...요즘 인터넷할시간이 없어서 지금에야 들어와보네요.
    지니마미님 댓글...너무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친엄마처럼....사실 친엄마보다 더 친절하고 좋은말씀...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형님문제에대한것도,앞으로의 저에 삶에대해 전반적으로까지..앞으로 결혼생활을 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감사드리고..잘 새겨듣고 행복한 결혼생활할께요^^
    지니마미님두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2471 쌀겨(단무지 담고 남은것) 가 20키로 1 감로성 2011.02.22 2,398 31
42470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2 이제와.. 2011.02.22 1,395 40
42469 맛간장? 1 민이맘 2011.02.22 1,799 27
42468 용준사랑 2011.02.22 1,347 29
42467 이 아까운 도라지를 우짜지요... 4 니얀다 2011.02.21 2,188 34
42466 파래에 있는 이물질 3 똘이밥상 2011.02.21 2,398 22
42465 청국장 가루 사용처 4 감로성 2011.02.20 2,502 23
42464 혹시 음식에 초록색으로 물들이려면 5 무명씨는밴여사 2011.02.20 1,989 45
42463 우동 mrsyou 2011.02.20 1,689 29
42462 연겨자 소스 만들려고 하는데요 (급질.미국이에요.) 1 은달은달 2011.02.19 5,218 30
42461 소고기장조림.. 1 조영아 2011.02.18 1,996 36
42460 아딸이랑 올리브떡볶이는 대체 넣고 만드는걸까요? 딘앤델루카 2011.02.18 2,688 44
42459 회간장 어떻게 만드나요? 간단하게.. 1 대추한차 2011.02.18 30,863 22
42458 아마씨에 대해서 좀 알고싶어요 (__) 2 로아나 2011.02.18 1,689 26
42457 연근가루 활용법.. 4 제닝 2011.02.17 6,614 18
42456 명란알이 쫀득하게 숙성이 안되요 visionkkkr 2011.02.16 2,484 31
42455 너무 마른 지리멸치 어떻게 할까요? 2 jwpower 2011.02.16 2,501 32
42454 맑은간장 1 나무자전거 2011.02.15 2,934 48
42453 오늘 반찬은? 단팥빵 2011.02.15 2,667 36
42452 집에 칼들이~~ 3 단팥빵 2011.02.15 2,233 37
42451 돌솥에 밥을 해먹는데.. 1 치즈켁 2011.02.14 2,259 27
42450 오디쨈을 태웠어요. 1 랄랄라 2011.02.14 2,194 31
42449 파스타면이 붙어요.... 3 김영숙 2011.02.14 1,830 41
42448 아키라님의 "양파닭튀김" 레서피를 찾을 수가 없어요..ㅠㅠ 1 비비이모 2011.02.13 1,922 31
42447 레몬차를 만드는데 씁씁할 맛이 납니다. 1 sa 2011.02.13 2,17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