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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이렇게 보관하시면 좋아요^^;;

| 조회수 : 8,005 | 추천수 : 70
작성일 : 2010-08-19 14:13:06
안녕 하세요.
얼마 전에 지인소개로 가입한 우준아빠입니다.

오늘은 한우고기의 보관방법에 대하여 짧은 지식이지만 몇 글자 적어 볼께요.

요즘 들어 마트나 판매점 또는 산지에서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많이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구매하다 보니 한번 에 드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일단 고기를 구입 후 빠른 판단을 하여 냉장으로 보관 하실 것 인지 아니면 냉동으로 보관하실 것인지 빠른 판단 후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상태에서 3일이상 보관을 하셔야 한다면 여름철이나 가정의 실내 온도가 높다면 냉동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냉장고에서 몇일 보관 후  냉동으로 보관을 하셔야 하는경우가 있다면 냉장상태에서 핏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핏물은 키친타올등으로 잘닦은 후 최대한 물기나 핏물이 없는 상태로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한우는 구이용과 조리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이용은 말 그대로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부위를 말하구요 조리용은 국거리, 장조림, 불고기등등 양념을 가미하거나 끓이거나 볶아서 조리 할 수 있는 부위를 말 합니다. 구이용의경우  한번에 드실 수 있는 적당량을 랩이나 위생팩을 이용하여 최대한 공기와 접촉이 안 되게 포장 한 다음 냉동실에서 냉기가 나오는 곳에서 2일정도 냉동시킨 후 냉동고에 여유가 있는 자리로 이동시켜 놓고 나중 드실 때 전자렌지나 별도의 조리기구로 해동하지 마시고 드시기 몇 시간전 자연해동 후 드시면 신선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때 열을 가하거나 아니면 물에 담그거나 하는 방법은 고기를 맛과 신선도 육즙손실등 고기의선도를  떨어 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다음 조리용의 경우 국거리를 예를 들면 구이용과 마찬가지로 한번에 조리 하실량을 랩이나 위생팩에 최대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포장 후 냉동실 냉기가 나오는 곳에 2일 보관 후 냉동고에 여유 공간으로 이동 보관합니다. 그다음 드실 때는 국거리의 경우 물에 담가 핏물을 빼면서 해동도 함께 하는 방법이 있구요. 장조림도 국거리와 같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불고기의 경우 핏물이 빠지면 나중 조리 하신 후 음식의 맛에 변화가 있으니 핏물을 빼지마시고 조리하실 그릇에 담아 양념을 함께 넣은 후 냉장고나 아니면 자연해동을 한 후 조리하여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이나 냉동이나 일단 2일이상 보관하셔야 할것 같다고 판단 되시면 위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서 포장하신 후 신문등으로 빛과의 접촉도 차단시키신 후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냉장보관의 경우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거나 아니면 냉장고의 신선실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들어 가정용 진공포장기를 많이 구매하여서 사용하시고 있는데요.
진공포장의 경우 고기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의 경우 말 그대로 고기를 진공포장 하니 공기와의 접촉이 없어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단점 또한 있습니다.
한우고기의 경우 고기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은 핏물[육즙]입니다.
진공포장은 압축수축포장이므로 진공포장하시는 순간부터가 핏물[육즙]의 손실이 시작 됩니다.
물론 조리용의경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구이용의 경우 육즙손실이 있다면 고기가 싱거워지고 담백함도 떨어 지는 건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우고기를 냉동실에서 장기간 보관한 후 드시기 전이나 냉장에서 몇일 이상 보관하신 후에 드시기 전에 고민이 한 가지 생깁니다.
이 고기를 먹어야 하나? 아니면 먹어서는 안될지...??
이럴 땐 가정에서 가장 간단하게 판단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드실 수 있는 고기의 경우는 냉동시킨 고기의 경우는  자연해동을  하시고 냉장보관을 하신 경우는 냉장에서 꺼네어 포장을 해체 하신 후  핏물의 색을 확인하시면 냉동고기의 경우는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  해동되기 전에는 검적색을 띄지만 해동이 되면 선홍빛을 띄게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기의 경우는 10분정도 공기와 고기의 단면이 접촉하면 선홍색을 띄게 됩니다.
그러나 선홍빛이 아닌 검녹색이나 검갈색을 나타낸다면 냄새로 다시 확인 하셔야 합니다.
감자나 옥수수등이 흔히 말하는 쉬게 되면 나타나는 쉰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약간의 쉰냄새가 난다면 핏물을 키친타올 등으로 제거 하신 후에 완전히 익혀서 드시면  상관이 없습니다.
보관과정이 한우의 경우는 숙성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숙성이 최대한으로 마지막까지 된다면 약간의 쉰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냄새라면 드시면 위험합니다.
물론 상하게 되면 고약한 악취가 나지만 상하기 바로 전 단계가 쉰 냄새와 비슷한 냄새를 나타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셸마
    '10.8.25 8:44 PM

    혹시 정육점 사장님!+_+! 이신가요?! 아니시면 마장동 업계쪽?!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비공개로 제 블로그에 담아갈께요.. 저희 집은 마장동이 가까워서 한번에 좀많이 사오거든요. 그런데 보관을 잘 못하는 건지; 소량으로 사올때보다 맛이 덜한 것 같더라구요.^^; 진공포장기를 살까했는데 그것도 장단점이 있다고 하니 당분간 보류하고.. 우선 일러주신대로 꼼꼼히 나눠서 잘 보관해봐야 겠어요.^^;; 그동안은 대충 먹을만큼만 덜어서 냉동실에 얼려놓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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