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말릴때 어떻게 하나요.

[라이사랑]

표고버섯 말리는 시점이 좀 늦었어요.. 저는 표고 기둥 떼어내고 실에 꿰어서(표고와 표고사이 실에 빨대 잘라서 끼워요 다닥다닥 붙지 말라고..)베란다 밖 에어컨 실외기 놓는곳에 걸어놓고 말리거든요..
어쩌다보니 표고를 이중으로 구입하게 되서 2키로를 또 말려야 하는데 두번째 온게 더 실해서.. 기존에 하던것 처럼 말리다가 혹 곰팡이라도 필까봐 걱정이네요..
혹시 다른분들은 표고 갓을 슬라이스해서 말리시나요? 한번도 안해본거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통째로 말려서 냉동실 넣어놨다가 필요한만큼씩 꺼내서 불린후에 썼거든요..
슬라이스해서 말리면 부피가 더 늘어나겠죠? 냉동실 좁아서 보관하기도 힘든데.. 휴
어찌 말리는게 나을까요.
표고버섯 비싸서 망설이다 따뜻한 가을이 다 가버렸네요.. ㅠㅠ
알려주세요....~~~

[루비]

슬라이스 하지 말고 그냥 소쿠리에 널어서 말리는데 속에 주름 부분이 아랫쪽으로
가게 해서 말려야 좋습니다.
주름 부분에 먼지가 끼일 염려가 있으니까요
낮엔 햇빛들어오는 곳에 두었다가 밤엔 요즘 난방을 돌리니까 거실 따뜻한 부분에
갖다 놓으면 금방 마릅니다.
표고버섯은 햇빛에서 말려야 영양분이 더 많아 진다고 합니다.
말린뒤에는 날씨가 쌀쌀한 요즘부터 봄 까지는 냉동실에 안 넣고
베란다에 둬도 괜찮습니다.

[공삐]

답은 못되는데, 베란다 바깥으로는 널지 마셔요.
아파트는 바깥으로 벼라별거 다 버리는 인간들이 있어서 더럽습니다.
저도 베란다에 이불 빨아 하얗게 널었다가 더러운 물 뒤집어 쓰고는
다시는 바깥으로 아무것도 안내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