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잘안먹는중학생딸

[호호맘]

뭘해주면 좋을까요

[봄소풍]

여긴 키톡인데..
다른곳에 물어보세요~

[파란사과]

늦은 밤에 굶기세요.;;;;

[jiny]

혹시 늦잠자는것은 아닌지.... 좀 일찍 깨워서 위가 운동할 시간을 줘보세요. 저희딸도 일어나서 30분 지나면 아침타령하더라구요.

[맨드라미]

토마토에 꿀조금넣고 갈아주세요..의외로 든든합니다..
중2아들도 밥맛이 없다고 잘안먹으려해서 토마토랑 베이컨떡말이해서 오늘 줫네요..

[같은 엄마]

제 딸도 중학생이에요.
아침을 한동안 안 먹어 고민했는데, 지금은 잘 먹어요.
그 비결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으로 바꿨어요.
남들이 들으면 뭐라할지 모르지만 안 먹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주로 잘먹는 고기종류로 해 주고, 야채 넣은 볶음밥, 소고기 죽을 먹여요. 미숫가루도 가끔 먹구요.

[도민]

아침엔 탄수화물로 배를 채워줘야 공부가 잘 된데요..
저도 늦게 자서 늘 허겁지겁 뛰어서 버스타러 가거나 아예 택시 타고 가거나 였어요..
그래도 교실에 가방 던져놓고 바로 매점으로 고고씽
매점 먹을꺼리는 탄수화물 천지지요..컵라면,,도넛츠..등등..
암기력이 지금도 엄청 떨어지는 제가 친구들보다 공부효율이 많이 좋았어요..
그게 다...아침에 그런 식으로라도 탄수화물을 섭취해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학교가서 먹게 샌드위치라도 만들어서 늘 챙겨주세요...

[미소천사]

제 딸도 중2 학원갔다 늦게 뭘 먹으면 아침 잘 안먹을려 그래서 저도 좋아하는걸로 해줍니다.저녁에 아침 뭐 먹을건지 주문받지요. 김치뽁음밥,계란, 바나나와우유 갈은것, 양배추쪄서 쌈사서 주기도 하구요......지금은 습관 되어 잘 먹습니다.

[옥당지]

다른 곳으로 옮겨질 줄 알았는데...ㅋㅋㅋ

[스위트피]

우리 중학생 막내도 아침을 잘 안먹으려고 해요.
먹어도 아주 조금 시늉만 하고 다 남기구요.
같은 엄마님께서 쓰신 것처럼 아이가 잘먹는 음식을 해주면 먹더군요.
우리 아이는 갓 구운빵에 올리브유나 크림치즈 발라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아침에 빵 구우면 꽤 많이 먹어요. <--- 힘들어요, 흑
요즘은 제가 꾀가 나서 길거리 토스트나 몇 가지 샌드위치 돌려가며 해줘요.

[현이정이]

우리집은 남자애인데요
모닝빵에 우유를 주기도 하고
돈까스를 주기도 하고
옥돔 구워 주기도 하고
곰국과 깍뚜기
혹은 불고기
가끔은 삼겹살
혹은 돼지고추장주물럭
김치찌게...

[쉰데렐라]

죽이요~

[간장종지]

주먹밥이나 계란말이밥, 유부초밥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거는 어떨까요?
샌드위치도 가끔 해주니 먹던데요.

[민쵸]

요즘은 집에서 만든 삼각김밥에 고구마 하나, 과일 두조각,
홍삼먹여서 보낸답니다.
정말 밥을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밥상들이밀고
조금이라도 먹을수있도록 머리도 말려주기 등등..
엄마가 아닌, 무슬이가 따로 없답니다. 왜 저렇게 키울까도
하겠지만 밥을 너무 안먹기에 어쩔수가 없더군요
ㅎㅎ 굶기면 먹는다고요??

[이든이맘]

저 학교다닐적엔...아침이면 무조건 사골국에 밥...
사골이 아이들 성장에 좋다고 생각한 저희 엄마때문에요.
살은 좀 쪘지만 그래도 그 덕에 피부도 좋았고(^^;) 점심까지 든든했던 기억이...

[물레방아]

아이들은 바쁜 아침에 여러가지 주면 싫어해서요
한가지로 해결 할 수 있는것으로
알밥, 김밥, 샌드위치. 덮밥, 주먹밥
과일 갈아서 한컵..

[tomate]

간단하게 매일 메뉴를 바꿔서 해주면 점차 좋아질거에요. 생과일주스 갓구운 토스트 한쪽+크림치즈 혹은 버터 잼 발라먹어도 좋구요, 과일을 사과. 노란 키위, 복숭아등 한 두쪽씩만 해서 한 접시 예쁘게 담아주어도 좋아하더라구요,. 아님 걸쭉한 스프에 마믈빵 한두조각도 의외로 든든하구요
여자아이들은 모양을 먼저 보니까 가장 예쁜 접시에 모양을 신경써서 레스토랑 필이 나게 ^^해주다 보면 차츰 좋아지더라구요. 입 짧았던 제 딸 키우면서 경헙담이구요. 고3인 지금은 밥과 국 나물에 불고기 까지 챙겨서 잘 먹고 다닙니다. 엄마 노력하기 나름인듯해요 ...홧팅입니다

[동아마]

매일 다른 메뉴로 바꿔가며...
얼려둔 피자 데워서 한 조각
녹두죽이나
닭가슴살
물 만두 쪄서 주다가
만두국으로 끓여서 주다가
토마토 쥬스 한잔
사과쥬스 한잔
미숫가루도 타줘보고.....
전날 잠들기 전에 물어보네요.
내일아침에 ㅡㅡㅡㅡ? 먹을래?
녜.
생각해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냉큼 꺼내 주어요.
굶는것보단 먹고 싶다는것 먹여 보내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초코봉봉]

우선 여학생이니 이것 저것 제철 과일 샐러드에
크림치즈 베이글 한 쪽 정도는 먹지않을까요?
그것도 힘들어하면 샐러드에 요플레 소스로 끼얹어 이쁘게 세팅하고
좋아하는 과일 한 두 쪽으로 시작해보세요

요즘 아이들 치즈 좋아하니 김치치즈볶음밥.
단호박 치즈밥. 치즈 오므라이스. 달걀치즈 등등
전 치즈 좋아하는 아이 덕에 피지치즈를 꽤 많이 애용합니다

어쨌든 처음엔 아이가 뻑(^^)가게 좋아하는
메뉴를 위주로 해주세요.
처음엔 먹는 즐거움을 위한 엄마의 헌신이 좀 필요합니다
그릇부터 세팅에 좀 신경을 써주세요..훼미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그러나 잘 먹는다고 많이 주면 그나마 질립니다...
작은 양 준비해서 열심히 먹이세요.
우선은 먹는 습관 들이는게 중요하거든요.
습관이 되면 안주면 서운해합니다^^

저희 아이는 떡국과 만두도 좋아해서
육수를 준비해 두고
김치찌개, 미역국,무국, 닭볶음탕 순두부찌개, 각종 전골할 때마다
조금씩 덜어 육수 부어
떡 몇 개 만두 두 세개 넣고 뚝배기에 끓이면
개운하고 쌀쌀한 날씨엔 딱이에요. 반찬도 필요없고~~

감자 삶아 믹서기에 갈아 우유 넣고 끓여주는 스프도
단골 메뉴에요...이게 의외로 맛도 좋아요.
여기에 생크림 좀 넣으면 크림스프 대신 써도 좋아요.

죽도 한 번씩 괜찮구요.
준비가 없을 때 우유죽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죠

저도 입 짧은 아들 아침 먹기 길들이느라고 애많이 썼네요
ㅜㅜㅜㅜ
이젠 아침5시 출근 하면서도 챙겨 먹습니다.

요즘엔 제가 그러죠.
아침 안먹는 여자와 결혼 할 수도 있어
맞벌이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단다
그러니 니가 할 수 있는 요리 메뉴 개발해놔
에효 간신히 습관 들여 놨더니 이거 또 걱정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