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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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본 생콩가루..
그 콩가루 듬뿍 발라서 설탕찍어먹는게 너무 맛잇다하여 늘 사다먹이는데요..
특이하게 콩가루를 넘넘 좋아해요..
근데..
마트에서 생콩가루를 팔던데..
이게 인절미에 묻혀있는 그 콩가루가 맞나요??
아님 생콩가루는 어디다 쓰는건가요??
아님 생콩가루를 사다가 집에서 볶아야 하나요??
살림을 시원찮게 하서 모르는게 넘 많네요..^^
- [요리물음표] 마트에서 본 생콩가루... 5 2009-06-04
1. 울랑구삼이
'09.6.4 10:49 AM애 둘을 두돌까지 꼬박 완모하며 키웠던 엄마입니다.
제 생각은요..
일단 지금 여러가지 자신하시는 부분이... 막상 아기낳으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ㅎㅎ
그래도 아기 따로 재우고 그러는건 저도 절대찬성이예요. 저는 잘 못했지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향은요..
아기를 독립적으로 외국에서처럼 키우고 싶으시다면..
침대를 왜 대여합니까?
침대 사셔서 끝까지 뽕을 뽑으세요.
다만 제 경험상 힘든점은...
밤중수유시가 문젭니다.
그 밤에 애를 깊은 침대에서 꺼내서 엄마침대헤드에 기대던 아님 일인용수유의자(이거 적극추천이요)에서 전 먹인 후 트림 시켜서 다시 재워서 애기침대에 다시 넣는 이 과정이... 과연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질까입니다. 아기 성향에따라 다르지만.. 젖먹고 아기가 다시 안자는 확률이 더 높다에 오만원 겁니다.
잠귀밝은 남편은 이런경우에 같이 깨서..스트레스 받죠.
그래도 남자들은 잠 자고 내일 또 일하러 나가는 사람이잖아요..
여튼 이 과정을 그래도 최소한 4개월 까지는 해야합니다.
4개월에 밤중수유를 끝낸다는 가정에서요..
이론적으로는 4개월 부터 밤중수유 끝낼 수 있고 그래야 하는데.. 사실 전 못 해서 돌넘어서까지도 밤중수유 해서 애 재우고 그랬어요.
이부분은 절대 잘 못된 일이고 엄마도 너무 힘드니 절대 이렇게 되지 마시길...
전 그래서 둘째는 그냥 엄마침대에서 옆에놓고 누워서 젖 먹이고 밤에도 계속 먹이고..그냥 같이자고 편하게 생활했습니다.
첫애때는 이정도는 아니었었는데..
그래도 신기한건 둘 다 여태까지 중이염 한 번 안걸렸어요.
잔병치레도 거의 없었던게 아마도 2년넘게 해 온 완벽모유수유의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제 결론은
침대 사시구요..
엄마가 죽어날 각오로 훈련 하시면 외국마인드로 애기 키울 수 있단겁니다.
전 성격이 물러서 잘 못했구요2. 오즈
'09.6.4 10:51 AM생콩가루는 인절미에 묻히는게아니고 칼국수면만들때 넣어서 반죽하면
면이 맛있어져요.
우리가 보통먹는 인절미고물은 볶은콩가루로 만드는거고 콩가루외에 몇가지를 첨가해야
인절미고물이 된대요3. 젊은느티나무
'09.6.4 12:35 PM볶은 콩가루에 몇가지 가미를해서 인절미 가루를 만들어요.
근처 떡집에 가서 가루를 팔라고 부탁해보시는 것이 좋을듯한데요.
안파는 떡집도 있기는 하지만...
3천원정도면 작은 락엔락통정도 될거예요.4. 은하수
'09.6.4 9:53 PM라이스님~ 저희도 콩가루를 엄청 좋아해요. 떡은 물론이고 밥도 비벼먹어요.
방앗간에 가시면 봉지에 넣어서 팔던데 방앗간마다 볶는 정도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달라요. 시장에 있는 떡방앗간에 한번 가보세요.5. Terry
'09.6.8 12:21 AM생콩가루도 냉동보관하셔야 해요. 얼갈이 된장 국 같은 거라도 끓이실 때 한 두 스푼 나중에 풀어넣으시면 무지 구수해져요.. 이 방법은 울 동네 무지 유명한 갈매기살 집 아줌마한테 배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