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3세 두아이와 베이킹 해보고 싶어요^^

[vovo]

82생활 4년만에 언제쯤 키톡에 데뷔하게 될까요-.-;;;

근사한 케잌을 만들려는게 아니라 아이들과 놀이삼아 베이킹 시작해보려해요

요즘 파는 먹을거리들도 믿을 수가 없고 둘째는 "아빠 까까세요(아빠 과자사오세요)"

노래를 부르구요-.-;;

1. 간단한 케잌과 쿠키 만드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베이킹 도구는 뭘까요?

2. 더불어 베이킹 도구들은 어디서 사나요?

3. 아주아주 쉽고 간단한(저 요리치예요-.-) 베이킹 레시피들은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82님들의 도움 간절히 기다립니다^^  잘하면 12월 둘째 생일에 케잌만들어 데뷔해보려구요-.- 근 4년만에-.-;;

[바닐라]

생일 케잌이라면 보통 생크림 케잌을 생각하는데 아빠가 만드실꺼면 간단하게 브라우니나
쇼콜라 케잌이 어떨가요..
기구는 우선 저울과 핸드믹서 계량스픈과 여러가지 팬.등이 있지요..
베이킹을 하시다 보면 사셔야 할것들이 꽤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드셔서
드시면 그보다 좋은게 없지요..

[vina]

무조건 저울, 계량기가 가장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으로는 쿠키 구우려면 쿠키팬 오븐에 맞는 사이즈랑,
케익이나 쉬폰틀 같은 것.
애들이랑 같이 쿠키 만드실 생각이라면 쿠키커터가 있으면 좋을 거예요~

이런식으로 굽기 원하는 종류의 틀이 있어야 할 걸요~
저도 베이킹 하면서 실패를 되게 많이했었는데, 틀을 제대로된거 구입했더니 성공률이 높아졌어요^^

핸드믹서 같은건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있다면 팔근육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근육을 만드시고 싶다면 손으로 걍하는것도 괜찮아요^^ 하다보면 요령 붙어서 손으로도 머랭같은거 내기 쉬우니까요~)

전 케익 중에선 쉬폰케익이 젤 쉬웠어요~
82쿡에서 오렌지피코님꺼 쉬폰케익 레시피로 했을때 젤 맛있게 잘 나왔어요~
그리고 티라미스 케익도 밑에 만 어찌 잘하면 되게 쉬우면서 고급스럽게 잘 나와요~

다른 빵이나 과자는 요즘은 베이킹 스쿨에서 레시피 검색해 만드는데요~
밑에 사람들의 실패담, 성공담이 같이 있어 좋더라구요^^
http://www.bakingschool.co.kr/bs/bemarket/shop/index.php

[깜찌기 펭]

베이킹초보라면.. 4/3세 두아이데리고 베이킹하는것이 보통일아니랍니다.
(특히 남자아이일경우. -_-;;)
가루/액체재료는 베이킹이 익숙해질때까지는 미리 용량에 맞추어 준비해두는 센스까지 필요해요.

시작단계라면, 간단히 찐빵/피자(식빵/또띠아이용)/핫케잌/머핀 부터 만들어보세요.
핫케잌반죽을 채에 거른뒤 얇게 부치면, 크레이프같거든요.
그걸 크림과 과일샌드하여 층층히 쌓은뒤, 파우더 슈가뿌리면 근사한 케잌이 되요.

몇번해서, 엄마와 아이들이 손에 익었을때 다른 베이킹도구를 마련하여 해보는것도 좋을꺼예요.

말씀드린 베이킹수준이라면, 거품기/믹싱기/계량컵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계량스픈과 계량컵으로 4살아이같으면 용량의 계량/계산도 가능하니 일석이조구요.

[깜찌기 펭]

참.. 말씀중 '요리치'란 단어가 있어.. 감안하여 말씀드린것이예요. ^^
쉬폰케잌/쿠키도 쉬운데, 일단 베이킹초보땐 흰자휘핑도 잘안된다는분이 많거든요.
쿠키는 구입할 도구가 몇개 더 늘기에.. ㅋㅋ

[vovo]

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근데요 읽어도 잘 모르겠다는-.-;;;;;
우선 계량컵, 저울, 믹싱기요... 거품기는 있으니까요^^;;
깜찌기펭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둘째가 아들녀석인데 같이는 좀 힘드려나요?-.-;;;

바닐라님 그러게요.. 만들어 먹으면 그보다 좋을게 없을텐데요...
마음 먹었으니 시작을 해볼게요^^ 감사해요

비나님 오렌지 피코님의 레서피 접수해서 해볼게요 어흑
너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깜찌기 펭]

4살 여자아이는 베이킹하면 재미있어요.
한참 주방놀이/미술에 관심많은시기라..
3살 남자아이.. 요놈이 힘들꺼예요.
누나가 실컷 계량하고 만든 작품을 망치고, 방해하려해서.. ㅋ

베이킹뿐만 아니라, 4살짜리면 모든 요리를 함꼐할수있어요.
울딸은 볶음밥의 야채썰기(플라스틱 케잌칼활용), 달걀후라이랑 불고기볶는정도는 시키거든요.
요리틱하게 잘 볶는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고기에 야채넣고 몇번 뒤적거리는 수준.. 아시죠? ^^
몇번하면 조심하면서 잘해요..

[국제연금]

어제 7세 여아랑 했는데도 힘들었어요..
제가 깔끔해서 그런지..끙..
쿠키 만들었는데..버터 여기묻을까 저기 묻을까, 걱정,,
잔소리만 늘었네요..

다음에는 맘을 다 잡고 다시 해봐야 겠어요..

본인은 뿌듯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