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을 너무 많이 넣은 김치

[토토루]

친정엄마가 김치를 주셨는데 배추자체도 짜게 절였는데 젓갈을 너무 많이 넣어 젓갈냄새가 강해요.
젓갈내만 아니면 씻어먹을 수도 있을텐데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어요.
익히면 괜찮을까 싶어 지금은 김치냉장고에 있어요.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야리]

옛날 아주 짯던김치를 이렇게 했네요
무우나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꾸덕꾸덕 말리세요
그런다음 김치 사이사이에 넣고 그냥 두세요
그럼 나중에 맛있는 김치가 되던데요

[remy]

저어기.. 저희집 김치냉장고에도 생젓갈에 담궈놓은(!!) 김치가 있는데요..
뭘 해도 안돼요...-.-;;;;
씻어서 무쳐도 비린내, 김치찌개를 끓여도 비린내, 김치볶은밥도 비린내.. 대책이 없더라구요..
덕분에 그 김치 좋아하시는 분만 여름까지 드시게 생겼어요...-.-;;;;;;
비법이 생기신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천하]

젓갈냄새가 강한것은 숙성되지 않는 원료를 사용 하셔서 그렇습니다.
최소한 1년은 숙성 시켜야 냄새도 약하고 맛있지요.
지금의 상태에서는 찹쌀죽을 묽게 쑤가지고 김치위에 붓고 여름이 지나야 될것 같으며
찌게나 하셔야 될것이라 판단 됩니다.

[misty]

익히면 좀 나아져요.
충분히 익힌 담에 찌개 끓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