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카스테라 해보았는데..

[진정]

히트레시피대로 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너무 달고요,  중력분 사용했는데 좀 질긴 느낌이 들고,
작은 덩어리가 조금 씹히기도 하고요,  컨벡션오븐인데 레시피 시간대로 하니 너무 안익었더라구요.
그래서 20분을 더 구워야 했어요.

두 번째인데 두 번다 비슷한 결과..
여러분은 한 번에 다 성공하셨나요?
저의 실패의 원인은 뭘까요?

[김은미]

중력분????? 대부분 레시피에는 박력분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너무 달다는 부분은 설탕이나 꿀의 양을 좀 줄여보면 될 것 같구요
20분 정도 더 구우실거면 혹여 윗면이 탈지 모르니까 호일이나 테프론시트지로 덮어준 후 구워주세요

[honey]

저두요...레시피대로 했는데 왜 안익을까요...
머랭도 잘 올리고 다 잘했는뎅....

[며느리밥풀꽃]

전 우리밀로 해도 안 질겼었거든요. 혹시 밀가루 넣으시고 많이 저으신것은 아닌지요? 머랭도 거품이 꺼지지 않게 잘 저어주셔야 카스테라가 포근포근해진답니다. 저도 한번 그래서 질겨진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전 컨벡션오븐이 아니라 안익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가스오븐레인지인데도 오븐온도가 약간 틀린지 시간보다 더 두어야 익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부풀어오르고 색이 난 정도를 확인해보고나서야 꺼낸답니다.

[솜사탕]

작은 덩어리 씹히는건 넣으실때 체로 쳐서 넣으시면 괜찮아요.. 제가 레시피를 못봤지만.. ㅡㅡ;; 설탕을 반죽과 머랭에 두번 넣으시지 마시고 머랭에만 넣으시면 괜찮을꺼에요. 머랭엔 설탕이 좀 필요하거든요. (헉.. ㅡㅡ;; 레시피가 원래 그랬음.. 제 말 무시하세용.. ^^;;)

[오렌지피코]

...저는 잘 익던데요?? 오븐마다 조금씩 성질이 달라서...저는 그냥 가스오븐이거든요.

[remy]

꿀 카스테라는 원래 달아요.. 그래서 이름도 "꿀"이잖아요.. 다른 카스테라보다 달긴 달더라구요.
단맛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므로 님께서 단것을 즐기지 않으시나보죠..

익는건 오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제대로 된 시간에 익히고 싶으시면 온도를 약 5도나 10도 정도 높이시구,
틀 위에 쿠킹호일을 덮으셔서 익히시면 제 시간에 익을거예요..
온도랑 시간은 항상 상태를 봐가며 조절하셔야 해요.
참고로 제 오븐은 모든 레시피보다 10-20분정도 더 해야 하고, 온도도 10도 정도 높여야 해요..
소형오븐이라...... 일반 컨벡션 오븐보다 화력이 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