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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김밥용 밥을 정말 잘 짓는 분.. 밥물양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6,10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3-13 16:49:18

주부 10년차가 넘었는데, 밥을 지을때마다 밥이 그때마다 다르네요.

평소에는 상관없는데, 김밥 할때에 밥이 잘 안되니까 김밥 말기 힘들더라구요.

 

여쭈고 싶은것은요..

 

깁밥용 밥을 지을때 물양을 어느정도 맞춰야 잘 되나요?

그리고 저는 전날에 쌀을 씻어서 아침에 밥을 하는데 

김밥용 쌀은 오래동안 불려놓으면 밥이 질게 되나요?

 

밥은 전기압력솥에 하는데, 쌀 몇컵에 물 몇컵 말고 좀 쉽게 맞추는 방법이요.

또하나, 일반압력솥(WMF)에 할때에는 전기압력솥과 물양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요.

 

다음주에 김밥을 많이 싸야해서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꾸벅^^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신스
    '13.3.13 5:19 PM

    압력솥에 하면 질어서 김밥용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일반 솥이나 전기솥에 물양을 압력밥솥양만큼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뜸을 좀 길게 들이세요

  • pine
    '13.3.14 2:25 PM

    하이신스님.. 감사합니다.

  • 2. jasmine
    '13.3.13 6:06 PM

    맞아요. 김밥용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야해서 압력솥에 많이 하면 아랫부분은 질게돼요.
    일반 압력솥이나 전기압력솥이나 똑같습니다.
    일반 전기밥솥은 없으신거 같고 냄비밥은 자신 없으신가봐요.

    압력솥에 짓는걸로 하고
    불리지않은 쌀로 하시고 밥물은 1대 1로, 다시마 한장 넣고 지으세요.
    밥솥 가득 밥하면 아랫 부분 떡지니 밥솥 두개로 60% 넘지않게 짓는 게 좋겠어요.

  • pine
    '13.3.14 2:29 PM

    jasmine님..전에도 궁금한점에 답변 주셨는데, 이번에도 알려주시니 기분이 좋으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3. 존심
    '13.3.14 12:54 AM

    쌀 5컵(200ml) 기준
    물 5컵
    쌀은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서 여름에는 30분 겨울에는 1시간 불린다.
    일반 전기 밥솥에 하시면 되는데 쌀 5컵이면 최소한 10인분 이상되는 밥솥이 필요합니다.
    밥솥이 없으면 냄비에 하시면 됩니다.
    냄비는 가급적 속이 깊은 것이 좋습니다.
    쌀과 물을 담고 중불에 올립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강불로 올립니다.
    펄펄 끓으면서 밥물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 중불로 다시 내립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밥이 눌는 소리가 들립니다.
    따닥따닥하는 소리가...
    이때 제일 약한 불로 줄여서 8분가 나둡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강한불로 1분간 김을 날리고 불을 끄고 10분후에 밥을 퍼서 비비면 됩니다.
    밥을 비빌때는 먼저 주걱으로 아래위를 섞으면서 김을 빼주는데 이때 선풍기나 부채로 바람을 쏘이면 더 좋습니다.
    다음은 소금으로 일차 간을 하면서 한번 섞어줍니다.
    그리고 참기름으로 코팅을 해줍니다.
    혹시 들기름밖에 없는 경우 참기름처럼 기름을 넣으면 밥알이 다 따로 놀아서 안좋습니다.
    이때는 들기름와 식용유를 2:8정도로 섞어서 쓰시면 됩니다.
    다음 김밥 싸는 방법입니다.
    속이야 알아서 준비하시고
    밥은 속의 양에 따라 조절을 해서 깔아야 하는데 보통 김의 2/3정도 하면됩니다.
    이때 김이 남은 1/3쪽의 마지막부분 깔린 밥에 산처럼(푠현하기가 참 어렵네) 즉 깔아논 밥의 두배정도 두께로 해 줍니다.
    그리고 속을 넣고 맨앞쪽의 밥과 산모양의 도톰한 곳이 붙도록 하시면 속이 가운데 쏙 들어가게 됩니다...
    이해가 되시려나????????????

  • 4. 존심
    '13.3.14 1:00 AM

    잠깐...그럼 쌀1컵이면 물이 1컵은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완전 고두밥이 되지요.
    대체로 4-5컵정도가 표준적인 1:1이고 쌀양이 적으면 1:1.1-1.2로 해야 하고
    쌀이 8컵이면 1: 0.95정도라야 됩니다...

  • pine
    '13.3.14 2:35 PM

    존심님..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아줌마
    '13.3.14 9:59 AM

    어릴적 시골에살때 식구가 대 가족이였어요
    유아부터 80대까지 식구구성원이니 입맛이 각기 다르지요
    진밥좋아하는 사람 된밥좋아하는사람....
    가마솥에 밥할때였지요
    엄마는 쌀을 불렸다 밥을 앉힐때 쌀을 산처럼 올라오게 했어요
    그러면 위에는 된밥 밑에는 진밥 가운데는 보통밥 세가지의 밥이 탄생합니다
    저도 된밥이 필요할땐 이방법을 잘 사용합니다
    맨밑의 밥만 빼고 김밥하면 잘됩니다

  • pine
    '13.3.14 2:37 PM

    아줌마님.. 이런 방법으로도 밥을 하는군요.
    요리는 배워도 끝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 6. 존심
    '13.3.14 11:39 PM

    김밥을 쌀때 압력밥솥으로 하지 않는 것은 질어서 만은 아닙니다. 압력밥솥 밥과 그냥 냄비밥하고 비교해보시면 같은 쌀로 해도 압력솥밥은 밥알이 작습니다. 그래서 더 찰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김밥을 밥을 식혀서 만들고 또 차게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처음 싸서 먹을때는 모르지만 김밥을 싸서 나들이를 가거나 점심으로 먹는 다거나하면 밥알이 단단합니다.
    그래서 식감이 별로이지요.
    더불어 식당에서는 위의 이유외에도 밥이 늘지 않으니 김밥의 갯수도 덜 나오겠지요...

  • 7. 수늬
    '13.3.16 12:37 AM

    저는 되려 김밥만들 때 아주 약간 질게 합니다...식었을때 찰지고 입에 쫀득붙어야 잘 넘어가고
    맛나는거 같아서요...^^참...밥물잡을 때 다시마는 꼭 넣어요...
    재료는 그때그때 있는걸로..

  • 8. lately33
    '13.3.18 1:44 AM

    저도 배워갑니다

  • 9. 후요미
    '13.3.19 5:40 PM

    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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