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동네 아짐과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왔습니다.
아가씨나 회사원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의외로 제 또래 아짐들은 동남아 음식을 싫어하더라구요. 전에 아이 학교 엄마들 모임 때 쌀국수 먹자고 갔다가 다들 거의 안먹어 저와 어제 만난 아짐이 식사비 둘이서 나눠 낸 아픔(?)이 있었죠.... ㅋㅋ
그래서 전에 돈 같이 낸 아짐과 둘이서만 쌀국수를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이었죠... 근데, 또 베트남 음식에 필이 꽂혀서리 이 엄동설한에 여름에나 먹는 월남쌈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갖은 야채 채썰고, 쇠고기 샤브샤브용으로 사서 데친 후 찬물에 행궈냈구요...

뜨거운 물에 담가놓은 라이스 페이퍼에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죠... ^^
아이들이 피시소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해선장에 레몬즙과 땅콩버터 넣은 소스를 찍어먹었죠. 저는 칠리소스도 넣고 먹었어여.
아까 집에서 쌀국수 끓여먹으려고 향신료랑 소스랑 쇼핑몰에 주문했네요. 아까 쇠고기 데친 국물에 향신료랑 조미료 넣어서 맛있게 먹으려구요...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저 고구마 씻어 오븐에 구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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