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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설기와 버터설기입니다 - 타이뻬이에서..

| 조회수 : 3,34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7-07 18:50:38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올리네요..

여긴 타이뻬이에요... 이곳에 온 지 2년 반 정도 되었네요..
여긴 방앗간이 없고 1년에 3-4차례 교회에서 가래떡, 떡볶이떡 같은 걸 파는 게 전부지요..
아니면 너무 단 일본 모찌..

그래서 맘먹고 설기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쑥가루 3큰술에 물 4큰술 넣고 잘 저어서 쌀가루 5컵과 섞어 체에 내리고,

버터50그램과 쌀가루 5컵을 섞어 체에 내려서 설탕 섞고 두 가지 설기를 만들었답니다.

지난 번 남편이 출장가서 사온 대성믹서기에 쌀을 갈았는데.. 정말 잘 갈리네요... 아주 고와요...

여러분도 한 조각씩 드셔보세요... ^^ 참.. 혹 타이뻬이에 82회원분 계시면 저도 벙개하고 싶어요.. 후후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부인
    '05.7.7 7:19 PM

    참 이쁘고 먹음직스럽네요
    타지에서 고생많으시겠어요...
    떡하나 집어묵고 갑니다~~

  • 2. 동그리
    '05.7.7 10:34 PM

    악조건 속에서도 저리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떡을 만드시는데
    이곳 한국에서 아직 떡도 못 만들어본 바보가 눈으로 맛나게
    집어먹고 갑니다.타지에서 고향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한국은 장마비가 한참 오다가 잠시 소강상태 중이네요.
    또 뵈요.

  • 3. 지우엄마
    '05.7.7 11:11 PM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전 쑥이 들어간 떡은 다 좋아요.
    너무 예뻐서 먹기는 아까울듯...
    솜씨가 부럽습니당*^^*

  • 4. 시냇물소리
    '05.7.7 11:39 PM

    혹... BOA 다니는 현숙이 친구 성은씨가 맞나요..??
    제 친구 현숙이의 절친한 친구가 타이뻬이에 살고 이름이 성은인데..
    이런 우연이... ???

  • 5. 랑이
    '05.7.8 12:31 AM

    지난 가을에 여행 갔었어요..
    가기전 여행공부를 많이 해서인지 낯설지가 않고..
    사람들도 참 좋더라구요..못 본 곳이 넘 많아서 다시 가고 싶어요..

  • 6. 아마린
    '05.7.8 1:54 PM

    그 먼데서 떡까지 해 드시다뉘..혹시 향수병??
    떡이란 놈은 생각도 안해본 이 주부..심히 고개가 숙여집니다.
    여하튼 너무 맛나 보이는지라 한조각 스을쩍..꿀떡..냠얌..

  • 7. 미소천사
    '05.7.9 12:11 AM

    올 봄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이 아니라 단체여서 구석구석 보지는 못했지만 박물관이 공사중이라 언젠가 다시한번 꼭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답니다. 그래도 한번 다녀온곳이라고 괜히 반가운 마음에 횡설수설이네요. 무척이나 습하고 더워서 고생했는데 요즘같은계절에는 그곳분들은 고생이 많겠어요. 앞으로도 종종 글 올려주세요. 기대할고 있을께요.참!그곳에서 없는재료에 떡까지 해드시는 그 정성에 저 많이 뉘우칩니다.

  • 8. 파마
    '05.7.9 2:56 AM

    저도..지난번..방콕..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여행하며... 대만에.. 2틀 정도 머물렀지요.. 생각보다..음식이...느끼해서..고생했답니다..어찌나 매콤한 떡뽁이가 먹구 싶던지... 너무 짫은 시간이라 많이는 못봤지만... 타이베이는 너무 서울과 비슷하더라구요...명동거리처럼.. ^^;;

  • 9. 최성은
    '05.7.10 6:01 PM

    아... 별로 힘 안 들었는데...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냇물소리님.. 저와 동명이신 분이 따로 계신가봐요.. 전 아니네요... 후후.. 이쪽에 여행을 많이들 오시나봐요... 별로 볼 건 없지만... 사람들 인심이 참 좋아요... 상냥하고.... 좋은 주말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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