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입맛이 없다고 하시는 친정엄마 걱정을 하다가, 수요일 아침에 이곳에서 쉽게하는 약식방법을 보고 저도 따라했어요...
마트에서 찹쌀과 잣,밤만 샀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것으로 조달..
예전에는 밤새워가면서..또 밑에 태우기도 하고.. 힘들게 연속 3번을 하고나니, 약식이라면 힘든것으로 알았는데... 결론은 너무너무 쉬웠어요... 맛도 좋았구요, 전 떡집것이 맛이없어서 못먹거든요..
퇴근후 6시 30분부터 시작해서 1시쯤 끝났구요..(다음에는 시간을 많이 줄일수 있어요.)
중간에는 배고프다는 아이들은 유부초밥 해서 먹이고..
ㅎㅎ 이제부터 모든 선물은 "약식"입니다...
어제 친정엄마 보시고는 너무 맛있다고.. 이 힘든것을 제가 했느냐고 재차 물으셨어요..
저희 엄마도 약식을 참 잘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깥 음식을 잘 못먹거든요.
이제부터는 제가 친정엄마께 약식을 해드릴꺼에요...제가 지금까지 먹은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전 쿠쿠압력밥솥에 했구요.. 찹쌀 6컵했는데..
처음에는 물을 잘못 조절하여 설익었고--> 물을 더 넣고 섞어서 찜 30분 (아직도 물들지 않은 쌀있음)-->또 물과 잣(처음에 빼먹어서)을 넣고 찜20분 했어요...
색상과 맛이 너무 좋아요... 양을 조절 못해서 건포도가 많이 들어가서 조금 달았지만..
우리 큰애 먹고나서 하는말 "엄마, 너무 맛있어요.. 파는 것보다 훨씬 더요!!"
학교 갔다올때 배고파 하는데.. 오늘 간식으로 싸줬어요.
스승의날 선물로 어제 삼청각에서 아이들이 만든 종이 필통(나무색이라 멋있어요..)에
예쁘게 담아서 드릴려고 생각중입니다...(아이들과 저의 정성을 담아서~)
얼마전 미니 핫도그로 점수 왕창 얻었는데... (자기 학교 앞에서 팔으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해주는것이 제일 맛있는줄 알고 살아요...(ㅎㅎ 제가 그렇게 세뇌 시킨답니다.)
사진이 없는것이 아쉽네요..
* 자~ 여기서 잠깐 질문합니다...
다른분들 고명으로 대추를 예쁘게 하셨는데...
모양까지는 나오는 데, 맛은 별로 였거든요.. 말린 대추라 딱딱하고..
물에 충분히 불려서 쓰는것인가요? 그냥 모양만 내는 것이었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 덕에 만든 약식(꽃게).. 맛있어요.. 모두 칭찬하네요...
chichimam |
조회수 : 4,59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06 1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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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영원한 미소
'05.5.6 6:55 PM저도 떡집 차리라는 소릴 다 들었어요.
들인 공에비하믄 뿌듯한 결과물이죠.2. bero
'05.5.6 8:11 PM약식에 섞을때는 첨부터 같이 넣어서 하구요 대추꽃은 썰어서 꿀에 재워놨다가 쓰거든요.
그러면 별로 딱딱하진 않던데요.3. 유정희
'05.5.7 1:06 AM그냥 모두 한꺼번에 넣고 하는 것인가요? 저희 애가 약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해주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서요. 그렇게 쉬우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자세한 방법을 쪽지부탁드립니다.
4. 새싹
'05.5.7 8:44 AM네 한번에 모두 넣고 하시면 됩니다.
근데 설탕은 미리 다 녹여야 될 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탄다고 하네요.
맛과 모양을 대비하면 이렇게 쉬운 것도 없는 듯 합니다.
저도 지난 명절에 칭찬 많이 받았어요.5. 이니공주
'05.5.7 11:14 AM저두...쪽지주심 감사. 감사....
(방법이 안 나와 있으니... 잘 모르겠어요...)6. chichimam
'05.5.7 3:08 PM유정희님, 이니공주님... 쪽지 보냈습니다.
7. chichimam
'05.5.7 3:11 PMbero님.. 꿀이라고요? ㅎㅎ 다음에는 더 예쁘게 장식을 해봐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벌써 저흰 다먹었는데(찹쌀1kg).. 내일 한번더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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