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할 채소들을 꺼내서 요리를 했더니,밥상이 완전히 풀밭이다...
예전에 옥탑방 고양이를 볼때 김 래원이 매일 야채 반찬?올라오는 밥상을 보고는,
"뱀이 지나 가겠다..."라는 대사를 할때 얼마나 웃었던지...저녁 먹으면서 동훈이랑,
옥탑방 고양이 이야기를 했었다....^^*
두부 미소구이를 메인으로 먹었다.
만들기)
1)두부를 물기 뺀 후에 잘라서 오븐에서 노릇해 질 때까지 구워준다.
2)미소 1스푼,설탕 1/2스푼,물 1/2컵을 넣고 졸이다가 미린 1/2스푼 넣고 껄쭉해 질 때까지
졸인다.
오이를 폰주 뿌려서 깨소금 많이 팍팍 뿌려서 무쳐 놓고...
파무침도 해주고...
미소 한수저에 식초 2수저,깨 많이 놓고,설탕 조금 넣어 주고 무침.
아주 맛있다는....*^^*
숙주 나물도 무쳐 놓고...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여기에 꼬둘빼기 김치랑 어묵 볶은 것이랑 해서 냉장고를 정리 했다는...
뱀이 지나가는 자국이 보이는지????@@
오이를 많이 사 두어서,장아찌도 한병 담아 놓고...
아직도 냉장고에 콩나물 한봉지랑 이것저것 남아서,
동생처럼 지내는 이웃에게 가져다 주고 떠나야 할 까보다......
일요일날 돌아 오는데,
아들 봄방학을 맞이해서 휴가를 떠나가기는 처음이다.
항상 여름,겨울에 한번씩 여행을 다니다가 봄에 떠난다니 조금은 흥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