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올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시원시원 글씨의 메모까지 붙여서... 오마나...
롤러브레이드를 구하신다는 장터 글을 보고, 신던걸 흙도 안털고 보내 드렸더니
청국장을 보내 주신 거였어요.

안그래도 내일 제사지내러 가야하니 시어머니도 한덩이 갖다 드리고,
인심좋은 옆집 아줌마도 드셔 보시라고 반덩이 떼 드리고,
한번씩 먹을만큼 랩에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마침 멸치육수 우린것도 있고, 김장김치도 맛나게 익은게 있으니, 당장 끓였죠.

너무 맛난거 있죠. ^^
그리 짜지도 않고, 콩도 큼직한것이 씹으니, 어릴때 매주 담을때 옆에서 집어 먹던 콩맛이 나더군요.
세식구 저녁으로 깨끗이 비웠습니다.
ps : 마마님 청국장 CEO 윤 광미님! 대박 나십시오. ^^
감사히 잘 먹을께요.
혜경샘님& 초록관리자님! 회원장터 참 유용한것 같아요.
저두 아이 못입는 바지 이쁜 이름을 가진 회원님께 팔고
그 돈으로 요긴한거 사 주려 하거든요.
수고 많이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