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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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배추전과 동파육
처녀시절...^-^ 그래봤자... 결혼한지 6개월 밖에 안되었지만요.. 친정어머니께서 가끔 배추전을 해주셨는데요, 그때는 별로 맛도 없는데 왜 자꾸 만들어주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먹고 싶어서 저도 만들었는데, 왠지 그 맛을 알거 같았어요..
배추전 -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엔 레시피가 필수인거 같아서.
배추 큰것보다는 속에 있는 약간 작은게 전 더 좋더라구요. 부침가루를 좀 뻑뻑하게 해서 그냥 corn oil두르고 부쳐드세요. 저는 약간 바삭거리는게 좋아서, 기름을 넉넉히 둘렀답니다.
동파육 - 82cook에서 배운대로 했지요. 아는 중국인들이 몇명있는데,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치만 중국에서는 덩어리가 아주 크고, 푹삶아서 거의 뭉그러질정도로 해서 먹는다네요~ 저는 그냥 삼겹살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양념이 잘 베어들으라고 얇게 썰었어요. 청경채는 패쓰하고. 그냥 파 넣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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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원한 미소
'05.3.22 12:36 PM배추전을 안먹는 지방도 있던데~~
이 맛난거를 왜 안먹을까욧?^^2. 커피와케익
'05.3.22 1:01 PM결혼한지 6개월밖에 안되신거 맞아요?? ^^동파육도 간이 아주 제대로 들어 보입니당...
3. 아카시아
'05.3.22 1:03 PM저두 결혼전엔 친정에서 못 먹어보다가...시댁에 와서 처음 먹었봤는데요...
처음엔 머 이런걸 먹나 했었는데...지금은 아주 부치면서 먹고 식어서도 먹고...양념장에 콕 찍어서 먹는그맛....시원 달달하다고나 할까?...아무리 먹어도 안질리는 그런맛이야요...^^
사진보니깐....군침이 꿀꺽~~~~~4. 분홍고양이
'05.3.22 1:18 PM배추전...전 예전에 봄동으로 만든 전을 먹고 엄청 감동했다죠.
그전엔 이런게 있는 줄 몰랐거덩요.
또 먹고 싶었는데...이제 해봐야겠당. ㅎㅎㅎㅎ5. 뚜띠
'05.3.22 1:36 PM저도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배추전은... 남편이 저거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는데
어른들이 그리 좋아하고 드시는 거 보면... 뭔가가 있는 것이겠죠?
어릴때 먹지 않던 나물이나 청국장이..... 나이들어가면 좋아지는 것 처럼... 말이죠6. bluejihi
'05.3.22 1:42 PM배추전이요? 전 첨 봐요... 흐미...
그렇게 맛나요??
먹어보고 시포라...7. 람바다
'05.3.22 6:39 PM맛나겠어요~~
배추전 지난 김장철에 첨 해먹었는데 정말 맛났어요.^^*
물론 여기 82에서 보구요...
봄동 사다가 다시 해먹어야겠네요.8. 봄&들꽃
'05.3.22 7:56 PM배추전... 맛나죠...
근데... 봄동도 부쳐먹는군요....9. 콩국
'05.3.22 10:17 PM부침개 중에 배추전이 젤 좋아용...
봄동도 전이 되네요...ㅎㅎ10. 봄이
'05.3.23 1:07 AM저두 배추전 몰랐는데
윗집에서 명절때마다 가져다 주셔서 이런것도 있구나..했어여.
뜨거울때 간장찍어먹음 맛있는데..히야~11. Lee
'05.3.23 9:26 AM와...!! 답글이~!!! 감동입니다..^^
배추전 정말 맛있고요~~ 왠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헤헷. 답글을 읽다가보니 조그만 배추를 봄동이라고 하는군요... 오호라~ 배웠당~
뿌떼님 : 썬 것은 그냥 구워드시든지, 고추장 삼겹살로 해드시구요. (둘다 원츄~^^) 다음번에 덩어리로 사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