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일(?)을 많이 했습니다...
주방 창 다 정리 했구요...
전등까지 달았습니다...
어스름한 저녁이라 사진이....ㅠ.ㅠ.
창틀 페인트 깨끗하게 흰색으로 칠하구요...
커텐 봉 달아서 독일에서 사온 미니 커텐 달아 봤습니다...
원래 저 커텐은 창 중간에 달아야 하는데...
저 커텐봉이 견디지 못할 거 같아 위에 달았는데...
커텐을 바꾸던지...봉을 바꾸던지...
양단간에 결정이 나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게스트가 있어서..
무지 바쁘게 느껴졌습니다...
벌려 놓은 일도 많았고...
우선 페인트 칠하던거며, 커텐봉 달던거를 부랴 부랴 마무리 짓고...
저녁 준비하랴, 청소마저 하랴, 유니 피아노 가는날까지 겹쳐서...
승범이가 엄마 옆에서 아주 많은 것을 도와 주어...
모자지간에 두런 두런~ 깨를 만들었습니다..^^
구석 구석 쟁여 놓은 것들을 풀어 불리고 삶고....
녹두 불리고...
목이 버섯 불리고...
콩도 불렸습니다....
어떤 콩에서 싹이 나는가를 봐서 콩나물 키우렵니다...^^
대추에 하얀게 끼기 시작하길래....
얼른 물에 불려 놓았는데....
삼계탕을 끓여야 하나..? 대추차를 끓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표고도 불려서 고기 볶을 때 조금씩 넣어야 겠어요...
게스트를 위한 상차림...
저기 식탁위에 작은 꽃병 보이시죠..?
저건 제 남편이요...여기 82cook에 올라 오는 사진들 보더니...
우리 식탁에도 놓을려고 제 허락없이-아내의 즐거움(쇼핑)을 앗아가는 행위) 사온거예요...^^
제 남편은 남자가 아닌가 봅니다...
저걸 보면서 얼마나 흐뭇, 만족해 하는지....
혹시~ 여자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