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럽첸이도 만들었다아~ 시나몬롤..^^

| 조회수 : 5,089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3-07 18:12:37

요즘 초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시나몬롤을 만들어 보았어여..ㅋㅋ

저번에 처음에 야채빵을 함 해보았다가..반만 성공한것이 저의 발효빵의 역사 입니다.

음..물론 걍 제빵기가 다 알아서 하는 식빵이야 성공 하지만서두..ㅋㅋ

암튼 여기저기 레시피를 다 모아 놓고 연구 했습니다.
럽첸이는 어떤 스탈로 만들것이냐..이러저러 하게 다 모아모아서..오늘 드뎌 성공!
(말은 근사 하지만 사실 연구 하고 나발이고 없겠져..ㅡ.ㅡ 간단 합니다)

일단...반죽은 큐원에서 나온 식빵믹스를 이용했구요.
그걸 카이젤 제빵기의 반죽코스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물대신 우유 데워 넣고 반죽코스를 눌러 준후에 삐삐 소리 날때 건포도를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반죽코스가 끝난후에 꺼내어 나무도마위에 넓게 펴주었죠.
반죽이 잘 되었는지 도마에 붙지를 않더군요..
밀대로 아무리 밀어도 사실..강하게 글루텐이 형성되었는지라..잘 펴지지 않습니다만..
손으로 눌러 가며 잘 밀어서 커다란 도마 만하게 펴주었어요.
그리고 그 위에 버터를 골고루 발라주고..
원래는 흑설탕을 골고루 뿌리라고 했는데 없더군여..ㅡ.ㅡ(있는줄 알았는데 어디 간겐지..)
그래서 황설탕을 골고루 뿌려 주었습니다.
보통 저정도면 100그람 정도 뿌리시나 보던데..전 걍 대충 뿌렸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고운체에 시나몬가루를 담아서 솔솔솔 넉넉하게 뿌려 주었지요.
그리고 호두 굵게 다져서 뿌려 주고요..
요걸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줍니다.
도마가 직사각형이잖아여? 길이가 긴쪽을 말아서 반죽이 길쭉하게 되도록 했어요.

요걸 적당한 크기로 8등분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사두었던 저 원형틀 바닥과 옆면에 버터를 발라주고..둥글에 반죽을 놓아 주었지요..
가운데에는 옹기밥공기를 넣어 주었어요..^^ 안그럼 구우면서 안쪽으로 쏟아질거 같아서요..

요 상태에서 오븐을 150도 정도로 한 15분 정도 돌린후에 오븐 문을 열어 온도를 살짝 낮춘후 요 틀째로 넣어주고..고 아래부분에 바트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넣어준후에 마지막 발효에 들어 갔어요. (오븐 문 닫고)
한 20-25분 후에 보니 빵실하니 잘 발효 되었더군요..^^
틀 꺼내서 오븐위에 올려 놓고 (저는 드롱기 쓰니까요) 오븐은 190도로 10분 예열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계속 반죽은 부풀고 있더군요..

예열 끝나고 아랫단에 오븐용 후라이팬 깔고..바트 한장 더 깔고 그 위에 틀을 넣어서 180도로 20분 구워 주었더니..저렇게 완성!!!!!!!!!!!

꺼내서 살짝 식힌후에 가운데 밥공기 꺼내고..(버터 안칠했더니 잘 안떨어져서 고생 햇음..ㅡ.ㅡ)
슈거파우더에 럼주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 주었답니다.

금방 한쪽 잘라 먹어보니..환상입니다.
너무너무 쫄깃하면서 폭신하고 달콤하고..향기롭고..으으으으
살찔텐데..전 조금만 먹고 허니 먹이렵니다..
맛 끝내줍니다. 강추추추추!!!!!!






** 너무 급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나머지..틀에서 꺼내지도 않고 걍 사진을 찍었습니당..ㅡ.ㅡ 양해 부탁 드려용..^^**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ion
    '05.3.7 6:18 PM

    으아아악~~이건 테러예요!!
    너무 맛나보이네요..
    큐원믹스 하나에..우유는 얼마나??
    그렇게 발효시키는 법도 있군요..전 발효가 어렵게 느껴져서 항상 패스하는데
    아무래도..발효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 2. 러브체인
    '05.3.7 6:22 PM

    ^^ 큐원믹스 하나에.. 우유를 210미리 인가 넣었어여..(전 제빵기 모델이 500이거든여..)
    고건..믹스겉면에 보심 모델별로 몇 넣어라..하고 나옵니다..고대로 하기만 하심 되겠슴다..^^

    발효..고건 고미님께 배운거에여..^^ 제대로 잘 하고 있는건지 몰겠지만여..
    아흐흐..넘 맛나서 자꾸 먹고 싶어여..참아야 하느니라..ㅡ.ㅡ참아야 하느니라..으으으

  • 3. 텔레토비
    '05.3.7 6:22 PM

    돈까스 선배님이신 럽첸님~^^*
    에공 느무느무 맛있겠네요~한쪽 살짝 뜯어서 냠냠~~
    전 빵 만들면서 살 무지하게 더 많이 쪘답니다-_-;;
    오죽 걱정되믄 자다 벌떡일어나 줄넘기 들고 나갔다는거
    아닙니까~~ㅋㅋ
    요렇게 올라오는거 구경만 할까봐요.
    부지런한 럽첸님의 솜씨를 또 기다리고 있을께요~~

  • 4. 사랑화
    '05.3.7 6:23 PM

    으헉.....맛있겠당....
    눈물만 머금고 있습니다...흐흑.......ㅠ.ㅠ
    원래 빵을 별로 안조아라 하는데..
    키톡만 오면 너무너무 먹고싶어요...으흐흑.......

  • 5. 서연맘
    '05.3.7 6:24 PM

    흑... 이거보니 제빵기 뽐뿌질됩니다...
    요즘 한동안 빵 안굽다가 한두게 구워보니 다시 의욕이 샘솟고 있거든요.
    너무 맛나겠다 ~~~

  • 6. kidult
    '05.3.7 6:42 PM

    으읍, 으아아, 그 어떤 시나몬롤 보다 맛있어보여요. 사람을 왜 이리 괴롭히는 거야요? 네?

  • 7. 광년이
    '05.3.7 7:02 PM

    우에에...맛있겠어요. ㅠ.ㅠ

  • 8. 고미
    '05.3.7 7:04 PM

    축하 축하 축하 ^^
    이번에는 성공하셨군요.
    역시 요리에 재능이 있으신지라 제빵에도 능하시군요.
    담에는 제가 레서피 올렸던 maple nut coffee twist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것도 아주 맛나요.

  • 9. 맑은유니
    '05.3.7 7:39 PM

    발효해야하는 빵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데..넘 어려워서리..
    음..넘 훌륭하네요..
    저도 몇번을 도전하면 저렇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부러울 따름입니다..흐미..

  • 10. 분홍고양이
    '05.3.7 8:51 PM

    클로졉한 부분은 거의 예술이군요. 헥헥헥~~~

  • 11. cook엔조이♬
    '05.3.7 9:46 PM

    색깔이 너무 먹읍직스럽군요...^^

  • 12. 강아지똥
    '05.3.7 11:08 PM

    제빵의 칼로리압박으로 인하여...2주만에 무려 3kg이나 늘었다는....
    오늘 병원가서 의사샘말씀이..."맛있는걸 많이 드시나봐요...?!" 헉스....
    치즈케익을 마지막으로 이젠 애백일될때까진 말아야겠어요....__;
    언제보아도 럽첸언니의 솜씨는 풍성하고 푸짐해요~

  • 13. 미네르바
    '05.3.8 8:53 AM

    ^0^

    제빵점을 하나 차리심이 맞을듯 합니다.
    어찌 저리 멋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나요?
    예숭이예요, 예술!!
    (¸.,·´`°³о♥

  • 14. 모란
    '05.3.8 9:00 AM

    달콤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 15. 방긋방긋
    '05.3.8 10:24 AM

    럽첸언니, 드뎌 저지르셨구랴~~~~~ ^^;;
    넘 맛있어보여여.. 방긋이 넘넘 먹고푸당!!!!!!!!!!
    언니, 담에 볼 때 기대해도 되는 거예욤? (크헐헐헐~~~~~~~~)

  • 16. 경연맘
    '05.3.8 11:22 AM

    입에 침 고여요...
    조금뒤 친구 놀러오기로 했는데
    빵사오라고 당장 말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692 순두부찌개와 코다리 조림 4 mint 2005.03.07 4,100 11
10691 오늘의 주제는 '느끼'- 7 icecream20 2005.03.07 2,592 3
10690 봄나물..오이달래 겉절이와 달래굴전.. 4 mint 2005.03.07 3,227 6
10689 쉬폰케잌 8 수진맘 2005.03.07 2,067 6
10688 울 아들래미 백일 상차림 6 이여사 2005.03.07 9,397 18
10687 감미로운 치즈가....티라미수. 4 봄이 2005.03.07 2,600 5
10686 그릴로 만드는 K*C 치킨~ 6 미미맘 2005.03.07 3,333 13
10685 병아리 만주 드셔보실래요?? ^^(레시피 추가) 15 동원맘 2005.03.07 3,176 8
10684 쇠갈비찜 11 홍차새댁 2005.03.07 6,361 48
10683 집에서 구운 바게트 12 똘비악 2005.03.07 3,197 16
10682 부드럽고 달콤한 초코식빵!!! 7 민선맘 2005.03.07 2,688 11
10681 빈티나는 녹차 팥 머핀~! 4 광년이 2005.03.07 2,106 10
10680 무우굴밥과 열무김치 8 알콩달콩 2005.03.07 3,770 14
10679 빵속에 크림치즈가 들어간 크림치즈 갈레트 6 알콩달콩 2005.03.07 2,458 16
10678 럽첸이도 만들었다아~ 시나몬롤..^^ 16 러브체인 2005.03.07 5,089 7
10677 치즈 쭈욱~감자고로케^^ 7 텔레토비 2005.03.07 3,354 10
10676 베이비 샤워때 만들어간 디져트 랍니다..^^ 19 현석마미 2005.03.07 5,952 11
10675 방금먹은간딴볶음밥~ 5 김변태 2005.03.07 3,151 19
10674 커피설기와 백설기 1 밤톨이맘 2005.03.07 2,717 10
10673 오징어 순대 했걸랑요. 5 코코비 2005.03.07 2,408 8
10672 사랑스런 하트 무스 케익 레시피에요... 6 동원맘 2005.03.07 2,522 8
10671 밤을 잊은 그대에게.... 15 소머즈 2005.03.07 3,936 6
10670 추억만들기표 점심 식사~(감자와 쏘세지) 3 박수진 2005.03.07 3,508 29
10669 100년만의 폭설...그래서 호밀피자..?? 3 topurity 2005.03.07 2,465 7
10668 오렌지피코의 쫀득한 초코칩쿠키 도전기 14 오렌지피코 2005.03.07 8,453 51
10667 핸드메이드 녹차 아이스크림 2 maro 2005.03.07 2,541 11
10666 파인애플upside down케익 12 tazo 2005.03.07 3,442 7
10665 일요일 저녁, 타이치킨샐러드와 맥주 마시기 11 오렌지피코 2005.03.07 3,85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