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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은 뭘 먹어볼까나...,

| 조회수 : 2,87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6 11:49:25
오늘은 뭘 먹어볼까나..., 아니!아니! 키톡에 뭘 올려볼까나 퇴근 무렵부터 고민에 고민을...,ㅋㅋ

냉장고 문을 화~알짝 열어보았죠.
저의 눈에 걸려든 놈 흠흠흠
씻어놓은지 오래된 쌀이 제눈에 걸렸다죠!(이중생활을 하는지라 바로바로 소비가 안되네요.)
그리 하야 제가 좋아하는 주먹밥 낙찰!
전요 심플?하고 깔끔한 메뉴를 좋아해요 음! 초밥이라던지, 김밥, 또는 주먹밥, 즉, 한입에 쏙(입가에 묻히지 않고) 들어가는, 그렇다고 조그만 크기가 아닌 볼이 볼록 튀어나올 정도의 크기의 것을 아그작! 아그작(?), 오물 오물(?) 암튼 입이 터지도록 씹어먹는 그 맛이라니...,(더이상 표현 불가)



양파 다지고, 햄 다지고, 또 오이피클(전 직장 또는 집에 핏자먹고 남은 피클 싸그리 모아옵니다, 요럴 때 쓰려고 ㅋㅋㅋ) 다지고, 프라이팬에 기름 둘러 휘리릭~ 볶아놓고, 아! 밥은 벌써 불에 올려놓았죠.
볶고 다지고가 끝나갈쯤 밥이 완성!
밥에 간장 2-3스픈, 참기름, 깨소금, 볶아놓은 야채 넣고 섞어!
일회용 장갑 두르고 주먹 쥐었다 폈다. 큼지막한 주먹밥 만들죠.
맛이요? 보기는 이래봬도 끝내준답니다.(自畵自讚)




오늘 사무실에 싸오느라 도시락에 담고...,(울 여직원들 좋아해요!!!, 배가고프니 뭔들 맛없겠냐만...,)




아!
주먹밥 하는 동안 찜기에 첨으로 떡케잌 쪄 보았답니다.
레시피에 "쌀가루에 물 내린다(?)"란 뜻을 도통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떡만드는 카페에서 쌀가루 구입했죠.
호박꼬지한다고 해놓고 아직 장식용으로만 있는 호박 바라보며, 고명은 뭘루하지 고민하다 냉장고 뒤져 잣, 대추, 밥에 넣어먹는 서리태 콩 잔뜩 집어넣어 쪄 보았답니다.
다 찌고나니 위가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데코레이션?에 돌입, 집에 있는 거라곤 녹차가루밖에 없더이다. 그래서 채에 내려 모양좀 내 보았죠. 근데요 녹차가루로 모양 낸것까진 좋았는데 맛이 너무 쓴거에요. 그래서 먹을 땐 녹차가루 다 털어 내고 먹었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이상입니다.
말이 너무 많았네요.
다 읽으신 분! 시간 많이 빼았아 미안! 미안!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mys
    '05.1.26 11:51 AM

    아! 사진올리기 진짜 힘드네요.
    아침부터 씨름하네요.
    사실 이 방법도 제가 원하는 방법은 아닌데...,
    마우스 클릭 하지않고 화면에 사진 바로 띄우는 방법이 뭡니까 도대체 에쿠!
    여러분! 사진 안보이나요? 궁금 궁금

  • 2. 김혜경
    '05.1.26 11:56 AM

    limys님..태그 쓰시면 되요.....안에 img src= 만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수정했으니까 앞으로 태그 써보세요..

  • 3. limys
    '05.1.26 11:56 AM

    샘님!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아직 '태그'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부끄부끄
    공부 더 하고 담엔 잘할께요!!!!!!!
    다시한번 감사! 감사!

  • 4. 김혜경
    '05.1.26 12:01 PM

    수정으로 들어가보시면 제가 해놓은 거 보일거에요..그거 복사해두고 쓰시면 되요..
    태그라는게 html문서의 명령어 같은 건가봐요..저도 잘 모르지만...

  • 5. limys
    '05.1.26 1:51 PM

    샘님! *^.~*

  • 6. 어중간한와이푸
    '05.1.26 4:32 PM

    집에선 만든 떠억 !!! 그거이 요즘 지가 별르고 있는 종목인디요...
    이리도 쉽게 멋지게 만드신것이 진짜 첨 만드신거여요?
    꼭 함 만들고 싶네요.

  • 7. 헤르미온느
    '05.1.26 6:17 PM

    역시 고수였어,,,고수,,,흑,,,나빼곤 모두 고수였던거야...ㅠ.ㅠ...
    넘 맛있게 보여요. 한입가득 넣고 볼이 터지도록 오물거려봤으면...^^

  • 8. limys
    '05.1.27 8:41 AM

    어중간한와이푸님! 진짜로 첨으로 만든겁니다요 ㅎㅎㅎ(사실 다된 재료로 찌기만 했으니...,) 함 해보세요 꼭!

    헤르미온느님 ! "한입가득 넣고 볼이 터지도록" 아! 그 표현 적절! 끝내주는 표현력이었슴다.(절대 고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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