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그렇고 오늘은 왠지 죽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마침 마트에 가니 전복을 싸게 팔고 있었어요.
3개에 13000원 주고 사와서 며칠전 문화센터에서 배운 전복죽 실습에 들어갔습니당,,,
먼저, 전복을 굵은 소금 묻혀서 철수세미로 박박 닦습니다,, 그러면 불순물 같은 것들이 제거되어요.

그 다음은 숟가락을 넣어서 전복껍데기와 살을 내장이 터지지 않게 살짝 제거해 줍니다.

전복은 입부분을 잘라서 빨간 부분을 꺼내신 다음, 얇게 저며 썰어줍니다.

그다음 육수를 내야 되는데요, 걍 다시마 넣고 우려냈습니다.. 비린내가 날지도 모르니까 육수는
꼭 뜨거운 상태에서 부어야 되요.

먼저, 참기름에 전복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그다음 불린쌀 1컵을 넣고 볶다가, 전복내장도 썰어서 같이 볶습니다. 깔끔한 맛과 색을 원하시면
내장은 안 넣어도 되요,,,

여기에 다시마물 6컵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그다음은 국간장 (2큰술정도)와 소금으로 마무리

쨔쟌,,,,전복죽 완성!!! 무지 간단하죠?

이렇게 해서 한숟가락,,,, 정말 맛있었어용,,,ㅋㅋㅋ

어른 두명이 충분히 먹고 남을 양이었습당...
이제 죽집에 가서 비싸게 주고 전복죽 안 사먹어도 되겠네여..5000원으로 2안분은 충분히 나오겠네요.
임산부한테도 좋은 음식이라니까 앞으로도 자주 해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