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외식은 과식!!~~(음악링크가 안됩니다...)

| 조회수 : 4,323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1-15 11:25:33
초대를 받았으면 많이 먹어주는 것이 초대받은 자의 의무입니다.....입구부터 설레이죠...
주방장님의 추천메뉴.....저걸 안먹으면 손해보는 느낌이 나죠....


소주잔은 제 의지와 관계없이 미리 세팅....참고로 저는 술, 담배, 도박....ㅋㅋㅋ 등등이 멀어진지 1년이 지났습니다...


요거 좋습니다...안물리고....입맛 바꿀때 한번씩 먹어줍니다...


에피타이저로 굴, 새우, 과메기, 미역, 멍게가 나왔습니다...일반적으로 메인 요리에 욕심을 내면 에피타이저나
사이드디쉬 등에 손을 안대고 꾹 참고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요...저는 그냥 꾸준히 먹습니다....


검은깨....주방장의 쎈스 정도로 이해하고 싶습니다....은행....저거 꽤 고소합니다....


1차 회가 나왔습니다....이 음식점의 특징은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는 모양입니다...


한 점 먹어줘야죠....맘이 급하면 사진이 꽝입니다....먹고 싶더라도 일단 꾹 참고 찍어줘야합니다...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회 위에 금가루를.....오...럭셔뤼....


예전에는 금 먹으면 큰일나는 줄 알았습니다....옆에 상어지느러미.....샥스핀이라고도 하는....
아직 샥스핀 맛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정도의 민감한 혀가 없는 저에게는.....쩝...


당면으로 잘 하면 분위기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미테이션 샥스핀....


연포탕....저걸 세그릇을 비웠습니다....해물맛이 너무 시원해서....


메로구이....모양은 웃겼지만 맛있습니다...


저 노가리 같은 생선의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저녀석들을 동시에 먹으면 어떨까요....미역으로 묶어서....


참치머리 무조림....적절한 상황에 나와주었습니다....주방장이 그 심리를 잘 아는지....
딱 요쯤에서 매콤이를 하나 먹고 싶다 했는데...바로 나와주더군요...


왜 일식집 새우튀김은 첨부터 끝까지 파삭한지....튀김장도 맛있고....


참치회와 전복회.....아주 귀한 살이라고 하는데요....아래 흰살이 많은 참치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복내장...."와다"라고 해삼 내장은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전복내장은 무순과 함께 제입으로 쏙~~


알밥으로 마무리합니다....


매운탕 곁들이구요....


고깔김밥으로 입가심....정말 너무 무식하게 먹어댑니다....


두시간 이상을 수고해주신 분입니다....


커피에서 좌절합니다....커피는 조금 남겼습니다....조금씩 맛봤는데도 워낙 종류가 많고....사진 못 찍은 것도...


배경음악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이 강화된답니다...좀 어처구니 없지만 지키겠습니다....
오늘 저작권협회 담당자와 통화도 했는데요....그쪽도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입니다....그동안 재미있었는데....ㅋㅋㅋ
조만간 합리적인 방향에서 협의가 되리라 믿구요....아 그리고 저작권을 가진 사람이 사망한 지 50년이 지나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더군요...그래서 고전들을 올리려했는데....링크가 안되네요...흑흑흑...
요즘 82cook에 밤늦게 안오려구요...너무 배고프고....특히 홈메이드 빵....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호마미
    '05.1.15 11:30 AM

    구경잘했습니다...
    음악이 참 아쉽네요...
    항상 음악이 활기찼는데....

  • 2. facezzang
    '05.1.15 11:31 AM

    와~ 일등이다.
    잘됐어요.음악 안나오는 거...실은 그동안 엉클티티님 음악 하나도 안들렸거든요.
    이젠 공평하다.

    음식 너무 맛있었겠어요.
    2시간 동안 수고해주신 언니보고 너무 웃어서 피로가 다 풀리네요.

    일하러 가야징~ 엉클님,좋은 하루~ *^^*

  • 3. 엘리사벳
    '05.1.15 11:45 AM

    너무 좋았겠다~~~~
    회 무지 좋아하거든요, 너무 자세하게 올려 주셔서
    먹은듯 해요.

  • 4. 아라레
    '05.1.15 11:47 AM

    와우~~ 대략 미치겠습니다... ㅠㅠ

  • 5. 돼지용
    '05.1.15 11:58 AM

    티티님 제가 도리어 미치고 있슴돠.

  • 6. 까미
    '05.1.15 12:03 PM

    헉..회다..ㅠ.ㅠ
    먹고싶다 먹고싶다 먹고싶다.....

  • 7. 엉클티티
    '05.1.15 12:03 PM

    82cook쥔장님이 음악을 허용하셔야 할텐데요....
    중국에서는 세시간동안 먹은적 있어요.....정말 만만디....
    빵뷔페있으면 좋으련만...그럼 3시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리치몬드 빵 스타일....

  • 8. 알로에
    '05.1.15 12:08 PM

    으윽~마구마구 댕기는 식욕.................입맛만 쩝쩝다시고...에고 그냥 김치에 밥이나먹자 ㅠ.ㅠ.

  • 9. 안개꽃
    '05.1.15 12:47 PM

    저 메로구이.. 처음으로 메로라는 생선을 알았거든요. 회식자리에서 ..
    너무 맛있더군요... 글로 설명할 수 없는..

  • 10. orange
    '05.1.15 12:56 PM

    와~ 일식 시러하는 가족들땜시 제대로 된 일식 먹어본 지가 어언..... ㅠ.ㅠ
    에공.. 넘 부러워요..

    저 노가리(?) 같은 생선은.... 시샤모(열빙어)군요...
    제가 무지 좋아라 하는.... -_-;;

  • 11. cheesecake
    '05.1.15 1:06 PM

    넘 먹고싶당~...
    부럽습니다....

  • 12. kidult
    '05.1.15 1:18 PM

    그동안 추억의 신나는 음악 쪼았었죠. 어깨를 들썩이며 맘속으로는 동서남북으로 찔러가며.
    고마웠습니다.

    며칠 후면 남편 생일인데 집에서 지지고 뽀끄고 관둬야겠어요.
    그리하야 우리 식구도 가는고얏!! (근데 저런 럭쑈리리한 곳이 아닌 동네의 고조고런)

  • 13. 엉클티티
    '05.1.15 1:34 PM

    가끔 외식도 해주어야합니다...돈은 조금만 남겨놓고 팡팡 써줘야합니다....
    그래서 경제를 살려야하고....또 나만의 요리에 도취되어 다른요리를 접하지 못하면 억울....
    어디 한 4천 땡겨줄때 없나.....???...

  • 14. 가을&들꽃
    '05.1.15 1:41 PM

    빽뮤직 없이 티티님 글을 읽으려니 쬐끔 어색하네요.
    그새 습관이 되었는지...

  • 15. 순정만화
    '05.1.15 1:57 PM

    무지 이상해요. 음악조심이 없잖아.
    그래도 우린 준법정신이 투철하니까 지켜줘야겠죠.
    코스요리 보니까 너무 부러워요. 먹고싶당.
    럭셔리한 금가루 아니래도 되는데요, 좀만 주시지.

  • 16. 아몬드
    '05.1.15 2:24 PM

    정말 사진솜씨며 편집솜씨가 대단하십니다.부럽습니다..

  • 17. 마녀정원
    '05.1.15 2:36 PM

    마지막에 삼각김밥이 안나오니 적응이 안돼지만.....즐거웠어요...너무 맛났겠다........부럽부럽당~~~

  • 18. 나루미
    '05.1.15 3:27 PM

    엉클티티님..너무 재밌고 맛있어보여요..
    저 맛깔난 횟집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쪽지로 날려주시면 안될까요?

  • 19. 엉클티티
    '05.1.15 3:43 PM

    나루미님 일단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 건 주방장과 친해지는 것....어떤 음식점이든....
    어떤 주방장은 엉클티티에게 더 못주어 안달한다는...ㅋㅋㅋ...뻥입니다...ㅋㅋㅋ

  • 20. 감자
    '05.1.15 4:21 PM

    우와~~~~~~ 저렇게 먹을라면 무지무지 비싸겠따
    엉클티티님 글 읽으면 넘 재밌어서 잠시나마 기분이 업된답니다!
    전 저런 정통 일식집 한 번 가보는게 소원(..소원까지야~) 입니다

    무지 맛나겠땅~

  • 21. 현석마미
    '05.1.15 4:33 PM

    헉~~ 12시 넘었는데..이걸 왜 열어봐서는...
    일식집 가서 제대로 된 회먹어 본지가 언제인지...ㅠ.ㅠ
    더군다나 제가 사는 이런 시골에는 다 냉동이랍니다..
    게다가 지금 임신중이라서 여기 병원에서 절대 회는 먹지 말라더군요...워낙 싱싱하지 않으니...^^;
    저도 저 회집 무지 궁금해요..어딘지 갈키주세요..
    한국가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참치회에 김싸먹고 싶어요...

  • 22. 커피러버
    '05.1.15 5:09 PM

    띠깜님 글일고 내려왔더니 여기서는 더 염장을 지르네요
    회! 아~~~~~
    먹어본지 언제던가~~~~
    죽겠습니다.
    윽~~~``

  • 23. 항상감사
    '05.1.15 9:10 PM

    티티님, 저도 쪽지 날려주세요. 장소 궁금....감솨...ㅎㅎ

  • 24. 달이
    '05.1.15 11:54 PM

    럭셔리한 식사를 하셨네요...부럽습니다...^^

  • 25. 쁘띠
    '05.1.15 11:55 PM

    쪽지... please^^

  • 26. 좋은씨앗
    '05.1.16 9:36 AM

    저두... 쪽지 부탁드려요.
    다음주에 모임이 있어서요...

  • 27. 엉클티티
    '05.1.16 11:34 AM

    저 음식점에 연락해서 한 4천 땡겨야겠습니다....
    삼각김밥......떡집.....일식집.....ㅋㅋㅋ 또 어디를 홍보해야하나.....
    이런식으로 계속 4천씩 땡기고 다니겠습니다~~~~ㅋㅋㅋ

  • 28. 짱가
    '05.1.16 1:36 PM

    ㅜ.ㅜ.......회 흔한 부산살다가..
    서울로 와서..회한번 푸짐하게먹으려면..
    몇달을 김치만 먹고살아야하는 나한테..저건 고문입니다...
    거기다 금가루까지....으,~~아~~악~~~

  • 29. lyu
    '05.1.16 2:24 PM

    저도요.쪽지보내주세요,
    난데없이 직장다니게 됐는데 이번 첫월급타면 저녁 안하고 그리로 갈랍니다.
    티티님 나오실래요?근데 저 4천 없습니다.ㅋㅋㅋ
    참!월급은 줄라나 말라나......

  • 30. 홍시나무
    '05.1.17 3:49 PM

    저도 쪽지좀 보내주세요 결혼기념일에 함 가볼려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488 고칼로리 감자베이컨 피자 7 orange 2005.01.15 3,801 10
9487 잡곡밥안하시는분~현미쌀눈넣어드세요. 3 진주 2005.01.15 2,764 25
9486 경빈마마님 청국장 따봉~~ (먹느라 바빠서리 사진 몬찍어써용) 4 행복만땅 2005.01.15 3,254 3
9485 재미로 먹는 "손말이 김밥" 4 다이아 2005.01.15 4,216 18
9484 이와츄냄비에 콩나물밥했어요.. 3 나루미 2005.01.15 2,963 3
9483 하니 카스테라. ^^ 5 초롱누나 2005.01.15 3,101 21
9482 무쇠팬에 찹스테이크를.... 3 핑크 2005.01.15 3,939 2
9481 농어 매운탕 1 bory 2005.01.15 4,217 17
9480 닭갈비했어요. 2 모니카 2005.01.15 2,221 14
9479 자주먹는 해물덥밥 2 줄리아맘 2005.01.15 3,433 3
9478 오이날치알초밥..연어무초절임말이.. 10 요키마미 2005.01.15 4,807 4
9477 바삭바삭한 초코칩쿠키 1 모모짱 2005.01.15 2,230 1
9476 난쟁이 X 자루만한 조기로.... 10 김혜진(띠깜) 2005.01.15 3,026 1
9475 외식은 과식!!~~(음악링크가 안됩니다...) 30 엉클티티 2005.01.15 4,323 8
9474 어제 저녁.. 푸른 풀밭에서~♡ 7 왕시루 2005.01.15 2,321 6
9473 얼큰시원 동태찌개 18 경빈마마 2005.01.15 6,347 34
9472 매콤한 해물 스파게티 12 cheesecake 2005.01.15 3,955 2
9471 따뜻한 어묵국... 4 호야맘2 2005.01.15 2,807 1
9470 다코야끼~~ 7 호야맘2 2005.01.15 2,399 11
9469 스프라이트의 집들이 레서피올려요.(사진 없어요.) 5 스프라이트 2005.01.15 4,656 34
9468 가래떡 썰기 1 복조리 2005.01.15 2,368 3
9467 저도 첨으로 약식 해봤어요. 10 manguera 2005.01.14 2,764 2
9466 성공작과 실패작 3 지윤마미.. 2005.01.14 2,667 21
9465 updated 일밥 카피 공모 당첨자 발표합니다!! 19 김수희 2005.01.11 2,462 19
9464 식혜 만들었어요. 7 민선맘 2005.01.14 2,249 1
9463 후다닥 버젼 탕슉~ 8 현석마미 2005.01.14 4,234 61
9462 카레를 코팅한 감자요리 2 글로리아 2005.01.14 2,917 25
9461 수육하실때... 5 별이 2005.01.14 3,34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