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동안 매주 씌기 작업 했습니다.
된장 만드는 콩을 백태라 하며 전량 해풍을 먹고 자란 남해콩!
무쇠 가마솥에 2시간은 불을 지펴야 하고 3시간은 뜸을 들여야 합니다.

남해에선 도구통이라 하는데 여기에 찍어야 제맛이 납니다.
찍는게 보통 일이 아니죠..파스 몇개쯤 기본으로 붙여야 하며 끈기가 필요 하지요^^



메주 만들기..쉬운듯 해도 잘 안돼요^^
만들고 나서는 짚으로 끈을 만들어 주렁주렁 처마끝에 매달아 놓습니다.
매주를 띄운다고 하며 그때는 푸른 곰탕이가 생기죠.
음력 정월까지 띄우고 평균 양력으로 2월10일경 2차 공정에 들어 갑니다.
2차 공정은 띄운 매주를 깨끗한 물에 씻어 말리고...
천일염 풀어 녹인후 도가지에 들어 갑니다.
3차는 약 70일 경과후 꺼내어 된장과 간장을 분리 하며..
(이때 생긴것을 조선간장 이라고 함)
된장은 다시 도가지에 넣어 숙성 시킵니다.보통 5월 하순때 까지..
비로소 구수한 된장이 만들어 지며 판매에 들어 갑니다.


위 모습은 주문후 도가지에서 퍼 내는 모습이며,,아침 일찍 작업 합니다.
모든 공정이 수작업 이고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대로 입니다.
무엇 보다도 공기좋고 정성드려 만드니 이게 촌된장 아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