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친정엄마는 콩나물을 삶아서 무치지 않으시고 큰 웍에 기름 두르고 볶아서 만드세요.
양념을 좀 넉넉히 넣고 만드셔서 마치 아구찜에 있는 콩나물을 연상케 한답니다.
만드는 법은 일반 무치는 스타일과 같은데, 양념의 양만 각각 더 많이 넣어 주면 되지요.
이렇게 하면 무친것 보다 콩나물이 더 아삭해요.
그리고 그냥 나물 반찬이라기 보다 약간 요리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콩나물을 볶은날엔 주로 밥에 넣고 비벼 먹는데,
오늘은 어제 먹고 남은 닭고기가 조금 있어서 닭고기에 표고버섯,파를 넣고
국간장,고춧가루, 다진마늘,참기름 이렇게 넣고 무쳐서 콩나물이랑 같이 밥에 올려 비볐어요.


따끈한 밥위에 콩나물 얹고, 닭고기 무친거 얹고, 참기름 살짝,깨소금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