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차도 없고..
그래도 먹고 싶기는 하고..
마침 허니 회사가 노량진이라 오늘 퇴근길에 대하랑 꽃게좀 사오지..
했더니 정말루 사왔어여..^^
꽃게는 탕 해먹을거니 냉동으로 사와도 된다 하니 냉동으로 1키로 사오고(15000원)
대하도 1키로 좀 더 해서 22000원에 사왔네요..^^
으흐흐..넘넘 좋아라..대하봉투를 열었는데..
허걱? 이거 정말 대하 맞나? 아무리 봐도 타이거 새우 같은데..ㅡ.ㅡ
대하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쩝
뭐면 어떠하리요..맛만 좋으면 되지..ㅋㅋ
깨끗히 씻어서 6마리씩 두봉지는 나중에 스파게티나 카레에 넣어 먹으려고 냉동해두고
나머지는 돌삿갓 요리박사에 소금 깔고 올려서 구워주었어여..^^

까오오..........................튼실하구..한마리당 길이가 15-16센치 정도 된다..으흐흐..
조아조아..
다 구워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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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푸짐하니..빨갛게 익어준 넘넘 맛난 새우구이..^^
껍질까서 초고추장 발라 먹으니..입안 가득한 새우즙에.. 탱글탱글 달디단 속살..ㅠ.ㅠ
넘넘 맛나서 감동이..
푸짐하니 새우구이에 곁들여서..
일단 꽃게 한마리만 잡아서 토막내고 고추장된장등등 섞어 만든 양념장 넣어서 무우랑 팔팔 끓인 국물에 넣어주고..두부랑 청량고추 쪽파 호박을 넣어서 꽃게탕을 뚝배기에 조금 끓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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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 예술~
장난 아님..
단 아쉬운점..해동 해서 썼어야 살이 탱글 한건데..맘이 급해서 꽁꽁 언넘을 걍 씻어 넣었더니 살들이 다 풀어졌으여..ㅠ.ㅠ
그래도 국물에 다 녹아나오니..진국이 따로 없고..
알맞게 잘 익은 오이소박이에 곁들여 너무나도 맛난 저녁을 냠냠..ㅋㅋ
정말 푸짐하니 맛나게 먹은 저녁이었네여..^^
아~~~~~~~ 행복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