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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청난 뒷북-현석마미 장아찌

| 조회수 : 5,263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9-04 23:03:08

무더운 여름에 입맛없을때 찬물에 밥말아 먹어야 제맛인 것을 이제서야 여름이 다가고 초가을 이즈음 만들어 보았네요. 뭐 하려면 정말 늦게 착수(?)합니다. 일품요리를 자주 만들다보니 이런 장아찌를 곁들여 먹음 좋을듯해요. 사실 장아찌는 큰댁, 외가 다들 경상도 분이시라 모든 음식 할것없이 무척 짠것으로 여겨 어릴적부터 입에도 잘 데려하지 않았는데 이건 레시피를 보니 달콤한 간장 맛이 좋을 듯하여 과감히 많은 양에 도전했습니당. 알바만 아니었으면 벌써 담았을 것을... 안타까비 ㅋㅋ
맛이 기대되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무 반개, 양파 중간것 3개, 매운 마른 홍고추 2개, 풋고추 8개, 마늘 대충 12톨(오리지널 재료는 무 1개, 오이 1개, 양파 1개, 매운 고추 15개인데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바꾸었지요.) 마늘 넣을까 말까 무지 고민했는데 그냥 넣음!!

간장 1 1/2C, 설탕 1C, 식초 1C, 물 1C
재료들을 한줌씩 번갈아 넣고 양념장을 끓여서 붓고 3일후에 간장물을 다시 끓여 차갑게 식혀 붓고 익히면 되는데 오래두고 먹으려면 며칠두었다 다시 끓여식혀 붓고 보관하며 먹으면 되요.

사진 넘 엉망이네요. 어흑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케
    '04.9.4 11:13 PM

    양파에 매운 고추, 깻잎만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아까도 불고기에 곁들여 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
    일년내내 먹겠어요 ㅎㅎ

  • 2. 지성조아
    '04.9.5 12:07 AM

    저보다 더 뒷북이 있으셨네..ㅎㅎㅎ
    장아찌류 안좋아해서 여름내 애써 모른척하다가 결국 솜사탕님의 국물이용레시피까지 보고는 항복! 두손들고 지난주에 담았답니다..
    정말 아삭하고새콤매콤한것이 맛있더군요. 별로 짜지도 않고..
    스프라이트님도 맛있게 드세요~~~

  • 3. julliana
    '04.9.5 12:35 AM

    저두 장아찌 만들면서 마늘을 망설이다 넣어거든요.
    근데, 한톨 한톨씩 넣어서 그런지 열흘이 지나도 마늘 겉표면에는 장맛이 나는데,
    속은 걍 마늘 맛이구요, 많이 매웠어요. 그래서 다음에 두껍게 편을 썰어 넣어 볼까 합니다.

  • 4. 수국
    '04.9.5 6:59 AM

    금욜에 술먹다가 갑자기 밥얘기가 나오다가 저희들 찬밥에 물말아서 젓갈에 먹는다는 얘기에 다 쓰러졌잖아요~~
    저도 사진에선 항상 물만가득예요

  • 5. 강금희
    '04.9.5 10:13 AM

    근데 재료를 너무 쪼매나게 썰은거 아닌지.

  • 6. 김흥임
    '04.9.5 11:50 AM - 삭제된댓글

    저것이 재료 응용이 무궁 무진이더군요.
    깻잎이나 마늘장다리는 다음날이면 먹을수있었구요

    고추나 통 마늘은 좀 기다렸다가 먹어 주면 ...

  • 7. 미스테리
    '04.9.5 12:32 PM

    다먹어서 또 담아야 하는데 무1개 3000원, 오이 2개에 1780원....ㅠ.ㅜ
    좀 참았다가 좀 싸지면 할려구요.....
    요즘은 짱아찌 다 먹고 남은 간장으로 전이나 부침개 찍어먹고 실파 송송 썰어넣어
    고기랑두 먹구...
    현석마미님 짱아찌 정말 "" 구~~~~~~웃"" 이예요^^*

  • 8. 이론의 여왕
    '04.9.5 4:13 PM

    저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아직 안 해봤어요.^^
    어제 식초는 큰 병으로 장만했고, 청양고추는 냉동실에 있고, 빈 병도 잔뜩 모아놨고...
    음, 간장, 무 등등만 사면 되겠네.. 헤헤...

  • 9. 헬무트
    '04.9.5 11:25 PM

    넘넘 맛나요~~

    특히 깻잎 조금 넣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

  • 10. 스프라이트
    '04.9.6 12:19 AM

    핀나간 사진올렸는데 답글도 많이 달아주시공 기분좋네요.헤헤
    하루지났는데 마늘은 정말 쌩썡하더라구요. 소금간은 간장의 염분밖에 없으니 깊이 간이 베일라면 좀 걸리겠어요.
    재료 글케 안작은데... 작아보이나봐요.^^
    밥에 물말아인지 물에 밥말아인지 헷갈리네요.
    저무 반개에 천오백원주었는데 돌아서서 나오다 보니 날씬하고 긴 무 천원하는게 있어 어찌나 속쓰렸는지요.^^ 국물 그렇게 이용함 좋겠네요. 사실 담고서 간장국물 남은 정말 버리기 아까워서 어째. 다시 재료넣음 맛이 없을꺼고 고민했는데 활용도 만땅이네요.^^ 이론의 여왕ㅇ님 하는 스탈 저랑 비슷해요. 하나결심하면 하나하나 준비했다가 재료 준비되면 슬슬 착수하는 ㅋㅋ 반가워요.^^ 깻잎도 넣음 맛나군요. 담엔 꼭~~

  • 11. chane
    '04.9.8 3:25 PM

    전 한번 해서 여기 저기 나눠주고
    지금 간장만 남았는데요..
    한번 더 해야하는데... 야채값이 조금 내려가면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현석마마님 짱아찌 정말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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