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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썹휘날리게 싼 "김밥"

| 조회수 : 4,42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8-27 13:25:29
울애들이 오늘 견학을 갔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며칠전부터 들떠있었네요.
6세인 아들, 5세인딸.. 김밥보다는 볶음밥을 좋아해서
매번 볶음밥을 준비해줬는데..만들기도 편하구요..
웬일인지 이번에는 김밥을 싸달라구 하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오이랑 당근만 채썰어 놓구.. 밥통에 오전6시에 예약취사 해놓고..
OCN에서 하는 영화를 보고 1시쯤 잠든지라 6시에 일어나는 일은 정말이지 힘들었슴다.
김밥을 사서 넣어줄수도 있겠지만.. 애둘 도시락싸고.. 모처럼 선생님들것도 싸고
김밥좋아하는 남편을 위하여 눈썹휘날리게 도시락싸고 설겆이까정 하고 출근했다는..
뿌듯,뿌듯

어제 오이가 이상하게 쓰고 좀 시들어서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했더니.
초록색이 확~눈에 띄지 않네요..
그래두 울 애들.. 김밥도시락,팬돌이짱음료수,물,고래밥,폴스낵,조그만돗자리를
가방에 두둑히 넣고 신나게 나섰습니다.
재밌게 놀다와~~

**첫번째 사진**
채썬당근볶고, 맛살,계란부친것,김밥용어묵,불고기맛김밥햄,단무지,
오이(시들어서 필러로 껍질깎고 애들이 싫어해서얇게썰었네요)
**두번째 사진**
구은김밥김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돌돌~ 전 김발을 사용하지 않아요. 이상하게 더 안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김밥은 탱글탱글하지 않네요. 계속 숙제로 남아있슴다..
**세번째 사진**
애덜 도시락에 담은 사진이요..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는데..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프
    '04.8.27 1:31 PM

    혹시...저 아시나요...흠흠...

  • 2. 마농
    '04.8.27 1:34 PM

    정말 대단하세요. 전 전업주부인데도..김밥 싸는거 넘 힘들어하거든요. 제가 게을러서겠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김밥싸서..애들 도시락 챙겨보내고 신랑까지 싸서보내구.....
    +++출근했다+++ 이 단어에 저..넘어갔습니다.ㅠㅠ;;;; 저희 남편이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1000원김밥만 먹여요. 반성하구..저도 직접 만들어서 먹여봐야겠어요.

  • 3. 다이아
    '04.8.27 1:35 PM

    페프야.. 어? 어? .. 여기 있었남??
    눈물나게 반가운디~~ 어흐흑~ 칭구야

  • 4. 다이아
    '04.8.27 1:39 PM

    마농님..조기 앞전에 jasmine님께서.. 직장맘은 뭐하나 포기해야 된다구 하셨잖아요..
    그말이 정말 맞아요.. 슈퍼우먼 컴플렉스 가지고 있으면 본인만 엄청 힘들죠..
    전 먹는거에 좀 신경쓰지만 청소,정리,머 이런것이 뒤전입니다..히히
    그래서 체중이랑 키나눠서 측정하면 항상 "비만"이렇게 나옵니다만...
    먹는거에는 항상 목숨걸게 된다는~~ 다요트는 대체 언제 할려고 어흐흑!

  • 5. 페프
    '04.8.27 1:50 PM

    ㅋㅋㅋ..간만에 들어왔더니만...어서 오시게나~

    정현이도 오늘 견학갔어
    근데 도시락은 유치원에서 해결..
    나는 지금 점심먹고..졸려서 디비질라캄...

  • 6. 카페라떼
    '04.8.27 2:04 PM

    아우..김밥 너무 맛있겠어요..
    오이 넣구싼 김밥 너무 아삭하니 맛있지요..
    저도 조만간 김밥싸서 먹어야지 되겠어요..

  • 7. 넙적공주
    '04.8.27 2:07 PM

    아니 무슨저개 눈썹휘날린 김밥이랍니까 진짜 제대로네~

  • 8. 수국
    '04.8.27 2:30 PM

    김이 참 맛있게보여요~~
    와~~ 아침에 김밥에 뒷정리까지~ 하고 출근까지~~~
    오늘도 어김없이 방 어질러놓고 나온 저 반성합니다 !!

  • 9. 생강과자
    '04.8.27 2:39 PM

    안그래도 지금 김밥이 먹고 싶다~~이러고 있던 참에....
    오늘은 저도 김밥을 좀 싸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이아님, 너무 부지런하신거 아니에요??? =3=3

  • 10. 다솜이
    '04.8.27 3:08 PM

    내눈엔 충분히 탱글탱글해 보이는디요?

  • 11. 쭁이공쥬
    '04.8.27 3:25 PM

    밥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느무 맛났겠네용....쓰읍.
    울 랑이 김밥을 무쟈게 좋아라 하는데, 김발 잡아 본지가 언제였던지...도대체가 기억이 잘.....^^;

  • 12. 이누야샤
    '04.8.27 4:04 PM

    사진 안보여요.

  • 13. 비니드림
    '04.8.27 5:55 PM

    히히 다이아님.즈이집 쟁반이랑 찌찌뽕이야요 ^^ 방가와라~ㅋㅋ
    참 사진은 영문으로 올리셔야 바로 보이던디...
    김밥하나 낼름 집어먹고파요^^

  • 14. 김혜경
    '04.8.27 7:45 PM

    다이아님 원더우먼이신 것 같아요...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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