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먹는 김치는
너무나도 너무나도 담기 귀찮아서 홈쇼핑에서 파는 29900원짜리 김치
앗싸~ 왜 저리 싼겨 하고 사서 먹어봤더니
완전히 미원 범벅
담아 먹는 김치는 젓갈을 아주 좋은걸 사서 쓰면 미원같은거 안넣어도 시원하니
칼칼하니 맛있는데
이건 미원맛인지 김치맛인지...
워낙에 조미료 안넣고 음식 만들어먹는지라
김치 먹을때마다 느끼한게 토할것 같은 느낌
버리지도 못하고 10키로나 되는 저걸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겨
내손이 내딸이라고 울 엄마가 늘 말씀하셨는데
딱 그말이 어울린다
김치
귀찮더라도 앞으론 꼭 담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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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대가 좋아
'04.7.14 1:07 PM그게 그 조미료 맛인가요?
가끔 너무 감칠맛이다. 싶었던게 그런 것이겠죠?
그런데 만드는 건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ㅠㅠ)2. 코코샤넬
'04.7.14 1:21 PM저도 담글 줄 아는 김치라고는 겉절이 밖에 없어서
손님들 오실 때를 대비해서 포기김치를 주문했습니다.
A 김치라고...예전엔 참 담백하고 맛있던 김치였는데...
이번 김치는 너무 배추도 이상하고 맛도 이맛이 아니어서
집에서 담가 먹어야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게 화학조미료 맛이었던지...넘 이상하더군묘...3. 로렌
'04.7.14 1:47 PM여름엔 일하기도 덥고하니 배추 숭숭 썰어담근 막김치도 괜찬아요 ...담그기 쉽고 ..
4. 로로빈
'04.7.14 2:29 PM근데요, 맛있는 젓갈 자체에도 미원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이래저래 화학조미료에서 헤어 날수가 없는 거죠.5. 오렌지피코
'04.7.14 3:13 PM맞아요, 맞아...혹 저만 입맛이 까다로운가 싶어 조용히 살았는데, 역시 사람 입맛이란건 다 비슷한가봐요.
주변에서 무식하게 요새 세상에 김치 담가 먹고 산다고 뭐라들 하지만...-.-;; 어쩌겠어요, 입맛이 상전이라 저두 꼭 담가 먹고 산답니다, 이휴~6. 쬐금
'04.7.14 3:39 PM쓸까?말까? 그냥 혼자만 알고 있어 ... 하다가(참고로 별 관계가 없는 고로) 그래도 저처럼 스스로 못하는 사람들은 어쩜니까 사는데 의존해야죠. 믿고 사먹는데 조미료와 무관하게 그리고 맛있게 담그시고 일단 가격도 저렴해서 '영일만 김치(포항소재)' 조원찬대리011.9858.7373연락하면 배추5킬로그램당 16,000원이고 택배비 3000원 추가하면 됩니다. 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평이 괜찬더라구요. 직접 담그시는 분들 대단해 보입니다. 저도 이 여름 어느 분처럼 군대김치든 뭐든 시도해 봐야 하겠습니다. 애들이 점점 커가는게 부담이 됩니다. 김치도 못 담그는 엄마 좀 그렇잖아요. 모두들 건강한 여름을!!!
7. lyu
'04.7.14 4:43 PM맛잇는 젓갈도 문제지요.
이른 봄에 기장서 소금에 절인 멸치를 주문대로 들통에 넣엇 보내 준대서 주문을 했더니
글씨 전화통화가 잘못되어 액젓이 떡 하니 온거지 뭡니까?
그게 제대로 주문 들어갔으면 지금쯤 잘 삭은 멸치 건져 양념해 먹을 것인데......
가을 멸치보다 봄 멸치가 기름이 적다고 하더군요
내년엔 꼭 !8. 박하맘
'04.7.14 5:19 PM저도 두달전에 29,000ㅎ ㅅ 포기김치 시켰는데 김치 귀신 인우리남편도 안 먹어서
김치 냉장고로 냉동실로 전전하다 급기야 오늘 친정에서 생선이 박스로 오는 바람에
어디로 가야하나 방황하고 있읍니다..
음식 버리면 죄 받는다는데 도저히 먹을수 없게 만들어다 파는 사람은 죄 안 받나 몰라....9. 지나마누라
'04.7.14 6:00 PM김치..참 걱정이죠...매일 얻어먹을수도 엄꼬...
정말 맛있게 사드신 곳 추천 좀 해주시와요~10. 로로빈
'04.7.14 7:25 PM산.들.바람님 김치 사 먹어봤는데, 종가집 것보다 훨씬 맛있던데요?
슴슴하고 시원한 맛이라 한 끼에 한 쪽은 거뜬히 먹어치웁니다~
저는 제가 담근 김치가 있었슴에도 너무 궁금해서 주문했었답니다. ^^
제 것 보다 맛나네요.... 사는 김치에서 나는 군내도 전혀 없구요. 짜거나 맵지 않아서
아이도 잘 먹어요. 덕분에 지난 번 제가 담근 김치는 요새 김치찌개용으로 전락~11. 몬아
'04.7.14 8:35 PM저도 이마트에서 김치 조금 샀다가 시부모님에게 혼났습니다. ㅎㅎ
죄송하게도 다 버렸습니다. 어째요 아무도 안먹는걸....그나마 양이 적었으니 좀 위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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