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흐흐...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요? ^^;;;;
나무.가 돼지고기를 안먹는 바람에...
그 유명한 돼콩찜을 못했어요.
저도 돼지고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삼겹살은 넘 좋아하거든요. ㅠ.ㅠ
그러니.. 얼마나 슬펐겠어요.
쟈스민님의 상반기 정리글에서...
아직 안따라한 회원이 있다면 제명조치하시겠다는 엄명에...
부들부들 떨다가... ㅋㅋㅋ 드디어 비스무리꾸리하게 해먹었습니다! ^^V
이름하야 닭콩찜!!

나무.는 맛난거 먹을때 콧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답니다.
7월초의 폭풍때 잠시 멈추었던것이... 폭풍후에 간단한 비명으로 의사표시를 하더니
(맛있으면 소리질러요. -_-)
오늘은 결국 다시 콧노래를 부르더군요.
배터지게 먹고도 남은 국물을 어쩌지 못하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 저녁에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지요. 그런데, 저녁엔 콩나물도 없고... 전 닭은 싫구...
^^ 콩나물 대신 양배추를... 고기대신 두부와 게맛살을 넣어서 소면삶아서 비벼먹었어요.
물론 나무.가 먹을 식은밥 한공기는 남겨두었으니 만사 OK 였지요~

연탄장수님, 쟈스민님 고맙습니다~~ 잘 먹었어요!!
PS. 첫번째 사진은 나무.가 찍었다고 꼭 알리랍니다. -.-
수전증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저도 무척 기쁘답니다~ ^.^
나무도 넘 고맙다고 꼭 후기 올리라고 해서 컴 쓸수 있게 자리를 비켜 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