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김치
키친토크에서 김치류만 보면 눈물을 글썽이며 ^^* 너무나 먹고 싶어했던지라
용감하게 도전해보았답니다
열무두단(한국 두단하고 같은지 모르겠어요, 네째손가락만한 무가 5개정도 요개 한단이었는데...)이 워낙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큰 손질 없이 씻어서 쑥쑥 썰어서 소금한컵+물6컵의 소금물에 한시간 절였구요
그 사이에, 냄비에 밀가루 풀을 쑤어서(여기다 다시마 두조각넣어서 했어요) 고추가루 3큰술과 새우젓 2큰술을 다시백에 넣어서 띄워놓고
할라피뇨하나랑 홍고추7개 chopper로 다져서 국물에 풀어넣고
무1/3토막쯤을 다지듯 썰었다가 chopper로 또 다져서 다진마늘 2큰술과 함께 다시백에 넣었어요
열무는 헹구지않고 물기만 빼서는 통에 넣고, 양파한개 채썰어서 얹고, 다시마는 건져낸 국물을 부었답니다, 두개의 다시백도 함께
(양파를 좋아해서 즙내지 않고 채썰어서 했어요)
만 이틀반이 조금 지나고 나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또 하루 지나고 나서 먹었는데
아주아주 맛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친구한테 한 짚락(사진) 싸주고 집에 놀러와서 같이 밥먹은 친구들이 어찌나 좋아라 먹었던지 일주일만에 다 먹었네요 (익히느라 보낸 사흘 반나절빼면 정말 빨리도 끝났군요 ㅎㅎ)
국물로 부어서 양념 버무릴 일도 없었고 그래서 풋내가 안났던거 같아요
양파도 아삭하면서 아주 맛났구요~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인기짱이었답니다
여기서 여러 레시피 보면서 만들었거든요
계량화에 힘써주시는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팁들두요,
"익을때까지 통움직이지말고 두어라"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 김빼서 냉장고에 넣어라" 등의 팁들을 제가 어디가서 배우겠으며
계량화되어있지 않은 레시피로 하려면 몇번의, 몇년의 시행착오를 겪었어야할것을요
다시한번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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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농
'04.6.28 12:21 PM정말 맛있겠네요.부럽다... 저희 부부 열무김치라면 너무 좋아하는데..제가 할 줄을 몰라요.
ㅠㅠ..이제 82영향으로 도전해볼까 싶어요.^^.... 사실 예전에 몇번 도전해봤는데 아무리 쉬운
김치도 모두 실패했어서..포기한지가 꽤 되었지요. 다시!! 시도해봐야지요.
밀가루풀 농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글구..물에 밀가루가 떡지지않고 잘 풀리나요?? 소금물한컵+물6컵에 절이셨는데.....소금물 한컵의 농도는 도대체가 감이 안오네요. 또 실패할까봐 겁나서 사소한것 하나하나 모두 신중하게 되네요..질문이 너무 한심하죠?^^....좀 갈켜주세요.2. 다혜엄마
'04.6.28 3:47 PM열무 조금만 사다가 해보세요.
김치는 망쳐서 버리더라두 해보면서 실력이 느는 거 같아요.
^^;;;;;;3. 김혜경
'04.6.28 8:32 PM아...열무를 구하셨어요??
4. 토스트
'04.6.29 5:57 AM마농님, 죄송죄송, 저거 오타였어요,
소금한컵+물6컵해서 소금물을 만들었구요
밀가루풀은 눈대중으로 했는데 김치통이랑 김치 감잡아서 국물이 넉넉할 정도로 물을 잡고 거기에 밀가루 적당히 풀어서 끓였어요 (찬물에 잘 풀어서 끓이시면 되요, 저 예전에 끓는 물에 찹쌀가루 풀었다가 익어버리는 뭉탱이들을 보곤, 바보탱이를 스스로 외치며 버렸던 기억이... ^^*)
다혜엄마님 말씀처럼 망치면서 실력이 늘겠지만, 망치는 횟수를 과감히 줄여주시는 82쿡 여러분들 너무 좋아요 ^^*
역시 오늘도 혜경선생님 답글 달아주시고... 미소 한방 날립니다 ^^*~
네, 열무 구해서 한번 해봤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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