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5개월 딸아이의 밥상..
밥상이 너무 부실하죠??
지금쯤 되면 이것저것 잘 먹어야 하는데.
반찬종류는 잘 먹질 않더라구요.
어쩌다 나물 쬐끔 먹구. 그래서 늘 국에다 말아 먹이거나,,
생선, 김 요정도 먹이거든요..
어제 잔 멸치를 사왔는데 제가 몇개 집어 먹으니 옆에서 참견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줬더니만 잘 먹네요..
잘 됬다 싶어서..
오늘 올리브유에 마늘넣고 볶다가 물엿으로 마무리해서
멸치볶음을 해 줬더만.. 안 먹네요..이런.....
사진 찍으려고 이렇게 상까지 차려줬는데..
토마토 쥬스도 안 먹구요.. 낼름 뱉어 버리더라구요..
처음먹어보는거라 맛이 이상했나봐요..
결국엔 미역국이랑 김에만 먹었답니다..
딸아이 먹는것때문에 늘 고민이에요.
이유식 책에 보면 참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좀 복잡한것 같아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몇번 시도해 보기도 했는데.
기껏 만들어 주니 잘 먹지두 않고.
이것저것 잘 먹어야 만드는 저로서도 신이나서 할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늘 국에다 생선, 김 이렇게만 먹이고 있답니다.
딸아이한테 미안하게 생각하는데..다행히 건강하게 잘 자라 주고 잇네요.
요맘때쯤 아이를 두신분들.. 또 아이 키우신 82cook님들..
아기들 먹거리 어떤것들 해 주셨나요??
무지무지 궁금하답니다~~

- [요리물음표] 스테이크용 고기로.. .. 1 2008-01-10
- [요리물음표] 발사믹식초 구입.. 1 2007-08-27
- [요리물음표] 마늘장아찌 소금물에 삭.. 4 2007-06-06
- [요리물음표] 마늘 장아찌 삭힐때.... 2007-05-27
1. champlain
'04.6.16 3:27 AM맞아요,, 저희 아들도 반찬을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아요.
저는 그래서 된장찌개 너무 짜지 않게 끓여서 거기에 밥 비벼 줘요.
소고기, 두부, 버섯 감자 등등 넣어서 그거 다 으깨면서 밥 비벼주면 반찮 없이도 잘 받아 먹기에 그렇게 하지요..
쓰고 보니 허접한 조언이네요.. ^^2. 솜사탕
'04.6.16 5:23 AM^^ 정말 제가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전 어릴때 편식이 심해서.. 오로지 김치, 생오이, 고추장에 물말아서만 먹었다고 해요.
애들이 이쁘면 먹는다고 하잖아요.. 귀찮겠지만.. 색색으로 한번 신경을 써보세요!!
저야.. 뭐.. 어릴적 울 아빠의 한말씀이면 눈물 뚝뚝 흘리며 다 먹곤 했지만요.. ^^;;;;3. 깡총깡총
'04.6.16 8:53 AM아기가 좀더 크면 멸치볶에할때 견과류를 같이 넣어 볶아주면
더 좋아요. 호두,잣,아몬드 등 아무거나 같이 넣어서 주면
머리에 좋은 견과류도 먹고 칼슘도 섭취하고 따봉입니다4. 김혜경
'04.6.16 9:31 AM밥상 예쁘게 차리셨네요...
5. 민서맘
'04.6.16 10:32 AM울민서는 이제 만 20개월 인데요, 처음 밥먹일때 된장국에 밥말아 줬어요.
어른 된장국에 물약간 더 넣어서 심심하게...
된장국 먹이면 편식을 안한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울민서는 토종식단 넘 잘먹습니다.
된장국, 미역국, 콩나물, 시금치나물, 취나물...
일단 심심한 된장국에 밥말아 먹여보세요.
그리고 절대 인스턴스 식품 일찍 먹이지 마시구요.6. yena
'04.6.16 11:31 AM김은 다들 잘먹네요.. 제 딸아이도 이제 14개월입니다.
하정훈 소아과 의사가 발행한 이유식 책 메뉴에서 주먹밥이 제 딸아이 지민이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입니다. 소고기, 버섯, 당근, 오이를 전자렌지에 익혀서 밥을 넣고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후 랩에 동글동글 말아 줍니다.
생선이랑 두부를 잘 안 먹어서 그것들도 주먹밥으로 해줘야할까봐요. 집어먹는 재미인지 두세개씩 입에 밀어넣는답니다. 그리고 녹두죽도 고소한지 잘 먹구요. 과일은 조각조각 썰어주시면 어떨까요? 수박 등을 그렇게 주면 잘 먹던데.. 저두 늘 고민입니다. ^^7. 임미혜
'04.6.16 11:47 AM잡곡밥?? 소화기능이 약해서 잡곡밥이 애기들 한테는 먹이지 마라하든데...
인터넷신문에서.. 우리집도 쌀이 거의 안보이는 잡곡인데 잡곡을 먹일때는 늘 변이 둥둥
떠는 변을 보더라구요. 왜이럴까 하고 늘 생각 했었는데.. 그 신문보고 애기만 그냥흰 밥을 따로 해서 먹였드니 변색이 누런게 가라앉아 있더라구요. 애한테 얼마나 미안하든지.. 콩밥도 그렇타네요.8. iamchris
'04.6.16 12:08 PM애기들한테 현미도 무리라고 하더군요. 그냥 제 관심사 나와서 한마디 참견합니다.
9. 밴댕이
'04.6.16 12:12 PM저희집 15개월짜리가 보믄 바루 단식투쟁 들어갈 듯...
반성반성!!10. 별이언니
'04.6.16 1:17 PM저도 옛날 생각나네요,(그리 오랜 옛날도 아닌데...)
전 야채죽을 많이 해먹였어요.그러니가 커서도 야채를 잘 먹더라구요.
해물 또는 고기 갈은것에 야채 이것저것잘게 썰어서 쌀하고 같이 밥통에 넣어서 만들면
만들기도 간단하고 영양만점이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대충 떼우게 되더라구요.그래서 반성하고 있슴다.
아이들 입맛 어릴때 먹인 음식으로 결정되는것 같아요.
비록 몸에 좋은 것 찾아 먹이지 못하더라도 나쁜 것 안 먹이는 정도는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11. 수빈마미
'04.6.16 6:10 PM잡곡밥이 아직은 좀 무리였나 보네요..에구. 이 무지한 엄마... 전 그것도 모르고 다른 반찬을 안 먹으니..잡곡으로라도 영양보충하라고 먹였는데.. 어쩐지.. 다른건 모르겠구.. 검정쌀은 변에 고대로 섞여서 나오더라구요.. 이젠 쌀밥만 해 줘야 겠네요.. 많은 답변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5060 | 인터뷰 INTERVIEW 경험기...... 29 | raingruv | 2004.06.16 | 3,513 | 24 |
5059 | 다이어트 하실분 붙으세요~~ 34 | 솜사탕 | 2004.06.16 | 4,302 | 5 |
5058 | [re] 또띠야 스프~ (레시피) 1 | sca | 2004.06.16 | 2,258 | 113 |
5057 | 또띠야 스프~ 6 | 쌀집고양이 | 2004.06.16 | 2,579 | 7 |
5056 | 스위트 칠리소스를 이용하여.. 7 | champlain | 2004.06.16 | 2,599 | 6 |
5055 | 앵두나무 그늘 아래서 앵두주를! 6 | 맑음 | 2004.06.16 | 1,842 | 55 |
5054 | 킥킥~김치... 11 | 항아리 | 2004.06.16 | 2,574 | 30 |
5053 | 야참으로 먹은 "쟁반쫄면" 9 | 수빈마미 | 2004.06.16 | 3,207 | 12 |
5052 | 오늘 저녁으로 먹은 토스트 2 | 수빈마미 | 2004.06.16 | 3,225 | 7 |
5051 | 15개월 딸아이의 밥상.. 11 | 수빈마미 | 2004.06.16 | 3,128 | 11 |
5050 | 한밤중 저녁식사 5 | 남양 | 2004.06.16 | 2,360 | 5 |
5049 | 누구를 위한 돼콩찜인가....!! 10 | 쮸미 | 2004.06.15 | 4,041 | 26 |
5048 | 조촐한 바베큐파티 11 | 강아지똥 | 2004.06.15 | 2,853 | 27 |
5047 | 꼬드락,꼬드락 소리도 재밌는 무말랭이 무침 9 | 짜잔 | 2004.06.15 | 4,060 | 7 |
5046 | 털소라 6 | honey | 2004.06.15 | 2,963 | 20 |
5045 | 야끼우동^^ 13 | coco | 2004.06.15 | 2,936 | 28 |
5044 | 처음으로 올려봐요.-버섯해물덮밥 6 | 다연이네 | 2004.06.15 | 2,082 | 2 |
5043 | 뒤늦게 산 전기생선구이 자랑 7 | cool | 2004.06.15 | 2,607 | 2 |
5042 | 확인하고 찍자ㅜㅠ.... 3 | 구경꾼 | 2004.06.15 | 2,098 | 43 |
5041 | 내친김에 생선까스도 만들어봤지용~~ 4 | 임미란 | 2004.06.15 | 1,953 | 8 |
5040 | 만들기도 간단한 야끼우동 7 | 스프라이트 | 2004.06.15 | 2,822 | 28 |
5039 | 저두 만들어 봤어요 햄버거패티를.... 2 | 임미란 | 2004.06.15 | 2,850 | 2 |
5038 | 처음으로 열무김치를 담그다. 4 | 다혜엄마 | 2004.06.15 | 2,553 | 25 |
5037 | 한 분이라도 ( 8 ) - 알감자 조림 31 | jasmine | 2004.06.15 | 10,066 | 40 |
5036 | 제 매실들 구경하세요 12 | 별이언니 | 2004.06.15 | 3,342 | 5 |
5035 | 꼴랑 키위쥬스... ^^; 12 | 숲속 | 2004.06.15 | 2,840 | 3 |
5034 | 소박한 점심.. 12 | 카푸치노 | 2004.06.15 | 3,411 | 27 |
5033 | 찌라시 초밥 9 | Green tomato | 2004.06.15 | 3,641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