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객적은 짓...용도변경된 단호박

| 조회수 : 4,92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4-06-14 21:33:33

요즘 제가요...심드렁병이 걸렸어요..

매사가 힘도 엄꼬..덩치랑 힘이랑 상관관계가 없는 거 아시죠?( 단 한분이라도 모를까봐.)

주말엔 내내 시켜먹고 ...라멘 끓여먹고...나가 먹꼬...
오죽하면 꺼미가 라멘 찍어 올리지..할 정도 였겠어요ㅡ.,ㅡ

일요일도 장을 잔뜩 봐 가지고 오다가  냉면먹고..

오늘부터 심기 일전하자며
어제 단호박죽 내지는 슾 할려고 장봐온 단호박 한덩이를
죽은 무신?...하고는 해 넘어가는 시간에 혼자 장난 좀 쳤습니다.

선생님 책에 나온대로 통채로 하려니 먹을 식구도 적고 해서
반토막만 해 보았습니다.


<단호박 견과류치즈 구이??>

1.단호박 1/2.....4등분내서 찜기에 찐다.
2.견과류 있는대로....호두, 잣 두가지만 있길래 넣었어요..잣 크기로 다진다.
3.호박 찐것 중에  한 토막을 잘 으깨어  견과류, 마요네즈 한스푼 ...잘 섞어준다
4.찐 호박 위에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 얹어 오븐토스터에 5분( 치즈 녹을 정도) 구워준다

해 놓고 보니 손님상에 올리기도 괜찮겠어요..
지난번 단호박샐러드에 이어 두번째 단호박 완전정복이었어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4.6.14 9:37 PM

    날이 넘 더워서 그러신가?
    근데 음식은 전~혀 심드렁한 분이 하신거 안같네요.
    저희집 밥상을 한번 보시면 진정한 심드렁이 무엇인지 완전 정복되실텐데... 차마 키친토크에는 못올리겠고 따로 한번 보여드릴깝쇼?^^

  • 2. 치즈
    '04.6.14 9:41 PM

    ^^;;;; 간만에..

  • 3. 미스테리
    '04.6.14 9:53 PM

    치즈님도 가족사진 공개하라!!!
    치즈님...쫒아 다녀야징 (( 스토커~~무섭죠??? ))

    이런 음식은 정말 저를 두번 죽이는거예요!!!
    단호박에 치즈라~~~
    바늘좀 주세요..허벅지 찔러야해요...^^;;;

  • 4. 김혜경
    '04.6.14 10:00 PM

    치즈님..빨리 나으세요..심드렁병...

  • 5. Green tomato
    '04.6.14 10:07 PM

    아이들은 저 맛있는 단호박을 왜 안먹나 모르겠어용.^^
    고구마는 먹으면서, 고구마나 단호박이나 비슷하구만...
    영양만점 단호박이네요~^^

  • 6. 하늬맘
    '04.6.14 10:50 PM

    흐미~~단호박!!
    거기에 치즈까지!!
    단호박 색 너무 예뻐요..
    몇분 동안 찌면 저렇게 딱 알맞게 쪄지나요?

  • 7. limmi
    '04.6.14 10:58 PM

    으미 치즈님... 이밤에 넘 땡기네여..
    어쩌나.. ^^

  • 8. 재은맘
    '04.6.14 11:17 PM

    간만에 저녁 좀 적게 먹었디만...
    치즈님..이밤에 이런 테러를 하시다니..ㅠㅠ..너무 하세요..흑흑..
    먹고 싶어라...

  • 9. 나나
    '04.6.14 11:21 PM

    치즈님 사진보고..
    뱃속이 요동을 치네요.
    음식다운 걸 좀 넣어 달라구요..ㅋㅋ

  • 10. 세연맘
    '04.6.14 11:47 PM

    단호박도 맛있어보이지만 포크에 눈이 가는걸 왜일까? 저 포크 어데서 사셨어요? 이쁘당!

  • 11. 달개비
    '04.6.14 11:50 PM

    전 찐고구마 2개로 저녁 때웠는데...
    이 시간에 이런 맛난것을 올려주시면
    도루아미 타불이 됩니당. 다요트 계획이.
    주말에 해봐야 할것이 자꾸자꾸 쌓여만 가요.

  • 12. 남양
    '04.6.15 12:23 AM

    심드렁 하신분이 이정도면 전 심드렁 말기입니다..
    여름이 사람을 늘어지고 만사 귀찮게 많드는 거 같아요.
    모두들 맛난거 먹고 보고 화이팅 해요^^

  • 13. 똥그리
    '04.6.15 1:51 AM

    우리집에 떡만드려고 사다놓은 단호박이 그냥 내동댕이 쳐져서 굴러다니네요. 이 사진 보니 반성에 반성... -.-
    심드렁병 얼렁 나으셔요. 저도 그 병 걸려서 지금 고생하고 있는데 같이 이겨내보자구요. 화이팅!~

  • 14. 로렌
    '04.6.15 2:06 AM

    치즈님처럼 살림꾼이 그럴때도 있어야죠 ...맨날 너무 우등생이면 매력 없다니께요 ...ㅋㅋ

  • 15. 솜사탕
    '04.6.15 2:14 AM

    ㅠ.ㅠ 심드렁병이 참 사람 맥빠지게 하던데요.. 빨리 기운 차리세요!!!!

  • 16. ellenlee
    '04.6.15 6:19 AM

    치즈님 넘넘 고소하고 맛있겠어요!! 얼른 기운 차리세요~~^^

  • 17. 소머즈
    '04.6.15 7:42 AM

    으악 영양덩어리네요.
    보기만해도 고소함이 전해오네요

  • 18. 푸우
    '04.6.15 8:38 AM

    흐미 너무 고소하겠당,,
    내가 좋아하는거 다 들어갔네요,,
    마요네즈, 모짜렐라 치즈, 견과류,,호박,,,

  • 19. 가을햇빛
    '04.6.15 8:57 AM

    너무 맛있어 보여요.
    심드렁병에 걸리신 분이 저런 요리를... ^^

  • 20. 훈이민이
    '04.6.15 8:59 AM

    난 왜케 저 포크가 맘에 드는거야~~~

    단호박이야 당근이고요...
    맛이 궁금하네요.

  • 21. 치즈
    '04.6.15 9:23 AM

    네,,,,82님들께서 한번쯤 빠졌을 심드렁에서 곧 벗어나야죠..ㅎㅎ
    아침에 나가서 1 시간 걷고 왔어요..
    햇빛을 많이 쏘여줘야 비타민 D도 생기고 우울증도 안걸리고 그런다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씻으러 갑니다.

    맛은 권고할 만 합니다.^^

  • 22. 숲속
    '04.6.15 9:41 AM

    치즈님.. 제가 어제 치즈님 사진이랑 글들 다 복습(?) 했거든요.
    너무 멋지게,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아 어찌나 부럽던지요.
    심드렁병, 얼른 나으셔요.
    저도 다시 씩씩해진 치즈님 글과 사진 보면서 기운 내게요.헤헤.. 화이팅!!! ^^

  • 23. 꾸득꾸득
    '04.6.15 12:44 PM

    저한테 옮으셨나봐요..심드렁병...
    '빨리 쾌차 하시길,,,,,,,,

  • 24. 행복한사람
    '04.6.15 2:07 PM

    날씨가 더워서 일까여?
    요즘은 다들 기력도 없이 심드렁한거 같어요...
    빨리 나으세여...
    글구 이 단호박구이 함 해먹어보고 시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032 매콤쫄깃뽀끔우동 8 hosoo 2004.06.15 2,575 13
5031 무 야채말이...^^ 15 미스테리 2004.06.15 3,448 22
5030 @ 오늘 점심 메뉴 @ 10 나니요 2004.06.15 2,883 7
5029 빵빵빵~ 블루베리머핀과 애플 크로와상 9 june 2004.06.15 2,647 20
5028 솜사탕 커밍아웃하다! 25 솜사탕 2004.06.15 4,126 4
5027 가지전 14 소머즈 2004.06.15 3,330 12
5026 얼음하나 입에 물고... 27 밴댕이 2004.06.15 2,889 16
5025 홀로 먹은 점심 ㅠㅠ 8 wood414 2004.06.15 2,674 22
5024 이지 이지 오이지~~~ 9 몽이 2004.06.14 3,988 5
5023 처음이라...떨리네요... 10 시월에 2004.06.14 2,327 4
5022 객적은 짓...용도변경된 단호박 24 치즈 2004.06.14 4,929 36
5021 메추리알 쉽게 까는 법 알려드립니다. 9 크리스티나 2004.06.14 7,231 38
5020 매실 짱아찌 담으시려는 분.... 20 jasmine 2004.06.14 6,418 16
5019 딸기주 담궜습니다. 4 남양 2004.06.14 1,824 31
5018 무 말랭이 좋아하시분 계세요? 14 eoddl 2004.06.14 2,874 29
5017 뒤늦은 꽁치 이야기 4 Chrimiso 2004.06.14 2,013 6
5016 매실정과 실패했어요..ㅠ.ㅠ 3 eoddl 2004.06.14 2,318 14
5015 시원하게 한잔 드셔요. ^ㅇ^ 5 나니요 2004.06.14 2,049 9
5014 무사히 끝났슴다. 9 수원댁 2004.06.14 2,360 3
5013 비빔국수와 깨찰빵 9 달콤과매콤사이 2004.06.14 3,702 4
5012 무더운 초여름~ 8 noblesoo77 2004.06.14 2,582 26
5011 야밤에...안되는 것은 알지만... 6 wood 2004.06.14 2,791 4
5010 푸우님의 콩국수...넘넘좋아여... 13 행복한사람 2004.06.14 3,504 7
5009 [꽈리고추찜] 덤으로 [가지찜] 11 나너하나 2004.06.14 4,060 18
5008 [re]맛간장활용[돼지고기안심장조림] 3 나너하나 2004.06.14 3,419 28
5007 새그릇에 아침먹기 25 coco 2004.06.14 4,319 27
5006 베리샐러드와 미역스낵 7 june 2004.06.14 2,400 32
5005 담백한 유부 우동 10 똥그리 2004.06.14 3,00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