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푸우님의 콩국수...넘넘좋아여...
전 결혼한지는 6년이나 되었지만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아이도 시댁에서
키워주셨고 김치도 항상 담아주시고 울 신랑은 아침엔 밥을 싫어라 하고 빵을
좋아라 하는 사람이다 보니 밥해서 먹을일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원래 요리에 관심은 많은데 기회가 없었져...^^
그런데 요즘은 아이도 제가 직접 데리고 와서 키우다보니(어린이집 보내면서)
먹는것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여
그럼서 82를 통해 이것저것 배우면서 한가지 한가지 맛난 음식을 해먹고 있답니다
요즘 열풍이 불고 있는 매실도 참여하고 싶지만 도통 엄두가 나질 않아서
미루고 있는데여...이러다 언젠가 하게될지...-.-
간략하나마 제 소개를 하다보니...사설이 길었네여
이제는 매일 눈팅만 하지말고 이렇게 글을 자주 남길수 있었음 좋겠어여...
실은 저희 신랑이 콩국수를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여
그런데 솔직히 적은식구가 집에서 먹자고 콩을불리고 삶고 갈고 하기가 넘 힘든거예여
그래서 여름이면 주로 사먹곤 했었는데
푸우님이 알려주신 콩국수 비법으로 일욜 점심을 느무느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정말로 우유맛이 나지 않았고여(국물만 먹음 조금 나는거 같았지만 국수와 섞으니 전혀
알수 없었어여) 국수에 국물붓고 계란 삶은거 올리고 오이 올리고 참깨 뿌려서
얼음 동동 띄워서 먹으니...
더위가 싹~~사라질 정도라니깐여...ㅋㅋㅋ
솔직히 전 콩을 좋아하지 않아서 콩국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여
이렇게 먹은 콩국수는여 너무너무 고소한것이 맛나서여 국물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싹~~비운거 있져
저희신랑은 어찌 이런걸 다 만들었냐면서 맛나다고 자주자주 해달라는거 있져
(이렇게 간단하게 만든줄 알면 매일매일 해달라고 할지도....)
매운거 좋아하지 않는 저희딸도 후루룩 후루룩 짭짭 거리면서 넘넘 잘 먹더라고여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맛난 음식을 알려주셔서 늘 82쿡 분들께 감사드려여
디카가 없어서 사진은 못올리지만 이렇게 글로라도 자주자주 찾아뵐수 있음
좋겠어여
82쿡 식구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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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마
'04.6.14 12:06 PM저도 해 봤지요. 깜빡 속드라구요. 남은 두부는 오늘 점심때
해치워 버리려구요. 3분완성콩국수... 저도 푸우님께 감사!!2. 브로콜리
'04.6.14 12:24 PM으흐흐...저두요^^
어제 점심에 콩국수로 뚝딱
울신랑 애보느라 정신없어서 챙겨먹지도 못하면서 이런건 왜했냐고...
감동하더구만요...
좀 찔려서 자수했슴다.,
그리구, 푸우님 우리아이 수술잘끝났어요.
걱정했던것보다는 정말 간단한수술이던걸요.
감사합니다.3. 재은맘
'04.6.14 1:22 PM저도 함 해봐야 겠네요....접수....
4. 쌀집고양이
'04.6.14 3:10 PM저두 으흐흐...
콩국수 좋아하는 울남편
감격하면서 먹더군요.
두부로 만들었다는 말 저얼때~ 안하고
원래 기특한 사람인척 했답니다. ^.^5. 꺄르르
'04.6.14 4:40 PM저두요~~얼마전에 해먹었는데요 정말 강추에요
우유냄새두 안나구요 남은국물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갈증날때 마시믄 ...말로 표현 안됩니다 !!6. 푸우
'04.6.14 4:44 PM그렇죠?
저두 남편이 콩국수 없이 못사는 사람이라 풀무원에서 나온거 사먹기도 하고,,
하여간 여름은 맨날 콩 삶고 갈고 (근데,,이렇게 하면 구수하니 진짜 좋긴 한데,,잘못 삶으면 비린내 나고,,또,, 아무래 매~~갈아도 입에 찌꺼기가 달라붙어서,, 좀 그랬는데,,물론 베보자기에 한번 걸르면 되지만,,그렇게 하기엔,, 너무 무리,,) 하는게 싫었거든요,,
그냥 국물만 먹으면 두부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국수 삶아서 먹으면 똑같죠?
저두 요즘 두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음료수로도 소금 타서 마셔요,,영양식으로라다,,,ㅎㅎㅎ
잘 드셨다니 저두 기분이 좋네요,,^^
브로콜리님,, 안그래도 쪽지드릴려고 했는데,,
아이도 아무렇지도 않죠?
수술실 들어갈때 좀 짠해서 그렇지,, 아무렇지도 않다니깐요,,
다행이예요,, ^^7. 달개비
'04.6.14 4:54 PM우리집은 콩 갈아서 해먹는데...
이제부턴 무조건 이리 해야겠어요.
다음 주말에 꼭 해봐야쥐.8. 코코샤넬
'04.6.14 5:19 PM참 신기해요....
어떻게 콩국수가 될까?
저도 두부 사다놨는데...함 해볼까요?9. Elsa
'04.6.14 9:01 PM - 삭제된댓글너무 너무 궁금해서 지금 컴켜놓고 달려나가
저지방우유라 실패할까 두려워하며 두부넣고 깨도 넣고 갈았습니다..
오홋~ 이거 근사합니다..맘이 급하여 먼저 국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일 국수삶아서,,,흐흐..10. 경연맘
'04.6.14 11:00 PM저 오늘 해봤는데 국수는 넣지 않구요
국물만 먹었더니 두부맛이 조금 났거든요..
내일 남은 두부로 국수넣고 해 먹어 봐야겠네요..11. 솜사탕
'04.6.15 1:54 AM저두 이거 하려고 벼루고 있어요. 지금은 콩국수 파우치가 있어서 괜찮은데...
^.^ 비장의 무기로 기억하고 있답니다.12. 푸우
'04.6.15 8:35 AM경연맘님 깨소금도 함께 넣어서 갈아드셔보세요,
그러면 고소하고 훨씬 맛있어용,,13. 나디아
'04.6.15 12:36 PM저도 해봤는데... 살림방임주의인 제가 했다니까 시어머니가 의심의 눈길을... ㅋㅋ 아마 우유랑 두부에 비밀이 있는 줄은 절대 모르실꺼에요. 저 깨소금도 넣어서 갈았는데... 그래도 건더기가 있으니까 얘가 "하긴 했구나" 하던걸요. 콩국수만으로는 좀 허전한것 같아, 애호박전도 만들었죠. 정말 인기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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