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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조림...따라하기쉬우나 새롭진 않은.

| 조회수 : 4,79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5-08 07:57:27
우리집에서
두부 한모 잘 먹는 방법입니다.

두번의 조리과정을 거쳐야 하기 땜에 웬만해선 한번에 휘리릭하는 요리 좋아하는 내가
잘 안할려고 해서 그렇지...

보통 첫번째 굽는 과정에서 끝내버리고 말지요.
사실 굽는 동안 양념장 만들어 구워진 두부를 다시 냄비에 양념을 켜켜이 두루고
불을 약하게 해서 푹~ 찌면 되는 별거 아닌것도
귀찮아서리 안 하려들고 말이지요.

1.두부 한 모를 3~4cm 정도로 잘라 굽는다.(소금간)
2.양념장....간장4. 설탕 1/2.파 마늘.참기름 약간 그리고 물을 간장양의 2배정도.
               여기서......간은 집집마다 다르니 물의 양을 간을 봐가며 넣으셔요.
3. 구운 두부를 젤 작은 냄비에 한켜 담고..양념장 두루고 다시 두부...양념장.
    물이 흥건 할겁니다.
4.불을 약하게 하고 푹~ 찌듯이 조려줍니다.국물이 다 두부에 스며들어 부드러워져요.
5.접시에 담고 실고추. 통깨 솔솔.


어제는 컴이 안되서 죽는 줄 알았지요.
밴댕이님처럼 긴 축문을 쓸 재간도 없고
그저 미우나 고우나 꺼미들어오기만 목매고 기달리다가
고쳐~! 한마디 하고 일찍 자고 일어나니 아침에 컴까지 켜 놓고 "해라~!" 하네요.
밤새 고쳤나 봅니다. 무신 안철수도 못잡은 바이러스라나 뭐시라나...

내 취향에 맞든 안맞든 밉든  곱든 우짜든둥 이리 잘 하는 구석 하나라도 발견하면
마 그걸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해주고 살아야지요
나라고 꺼미 맘에 다 들것시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민이
    '04.5.8 8:10 AM

    ㅋㅋㅋ
    그만하면 괘않은 남편입니다요.
    치즈님도 마찬가지이지만...
    어째 사랑타령으로 들려요....

  • 2. 카푸치노
    '04.5.8 8:24 AM

    흠..넘 먹음직스럽네요..
    저도 어째 잘 안만들어져요..
    어린시절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싸갔기에..
    가끔은 너무너무 먹고 싶은 반찬이예요..

  • 3. 폴라
    '04.5.8 9:05 AM

    두부조림...저도 무척 좋아하면서도 자주 먹지 못 하는 반찬인데...맛나겠습니다! ^^~꾸울꺽
    화풍의 그릇도 멋드러지고요.(저희집에 있는 밥공기랑 앞접시와 비슷한 분위기.방가방가~!)

  • 4. 폴라
    '04.5.8 9:15 AM

    행복한 어버이날 되십시오! *^^*

    (애를 보며 쓰다 깜빡해버렸어요)

  • 5. 나너하나
    '04.5.8 10:01 AM

    두부조림..전 1차는 생략하구 2차만 하는데..
    몇주후 제사인데 그때나 실습해봐야겠네요..
    근데 한번도 반찬만들면서 실고추사용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정말 정성이 느껴지네요..^^

  • 6. 라라
    '04.5.8 10:13 AM

    <나라고 꺼미 맘에 다 들것시요?>
    ㅎㅎㅎ 맞습니다, 맞고요..
    전 그 사실을 자주 잊어 버려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 7. 코코샤넬
    '04.5.8 10:20 AM

    아~~~언제 먹어보았던 두부조림이던가...흑
    레시피 적어봤다 꼭 해먹을래요.....
    치즈님 감사감사^^*

  • 8. 치즈
    '04.5.8 10:29 AM

    훈이민이님~~ oh! NO~ !!
    카푸치노님.코코샤넬님,,그렇죠? 한번씩 생각나는 음식이죠? 저도 좋아해요.
    폴라님 언젠가 한번 같이 상차려서 밥먹읍시당.ㅎㅎ
    나너 하나님...저도 1차생략하고 들기름에 졸여먹기도 하구요...굽는거랑은 좀 다른 맛이지요?
    라라님....우리 잊지말고 삽시당.^^

  • 9. 알로에
    '04.5.8 10:35 AM

    ㅎㅎ울집에서 안떨어지는 반찬이지요 오죽하면 여동생이 맨날 이거만 먹고사냐고~ ㅎㅎ워낙 두부를 좋아하다보니 생으로 ..데쳐서 ..양념해서등등 냉장고 한귀퉁에 항상보관중이죠

  • 10. 아라레
    '04.5.8 10:35 AM

    저희집 바다사자 패이보릿 사료 랍니다. ㅎㅎㅎ
    넘 맛있게 하셨네요. 저희 엄마 두부조림을 보는 것 같아요.

  • 11. 수~지박
    '04.5.8 10:45 AM

    저는 두부 반만 먹고 어쩌다 보면 날짜가 지나서....
    조려먹어봐야겠다...잊었던 요리네요..해먹어야징

  • 12. 쉐어그린
    '04.5.8 1:09 PM

    정말! 친정엄마 생각나는 두부조림입니다. 도시락에 심심하면 두부조림 싸주셨는데.
    오늘 저녘 반찬 해결!
    치즈님! 제가 듣기에도 쬐금 사랑타령같은디....
    컴 고쳐주는 남편이면 전 하늘처럼 위하겠네요. 요즘은 컴 고치러 오면 돈이거든요.

  • 13. polaroid
    '04.5.8 1:40 PM

    저희는 한끼에 아예 두부 두모를 구워요...(식구2) 그래서 저녁에 맛나게 먹구요...남은걸로 담날 조려먹는답니다....조림만 할려구 구워서 하는게 싫어서요....^^
    근데 신랑이 워낙 두부킬러라 조림할만하게 남는게 별로없네요....ㅜ.ㅜ....3모를 궈야하남..쩝.

  • 14. 나래
    '04.5.8 7:02 PM

    언니~~ 이거 우리 신랑이 캡 좋아하는 건데...
    계속 못해주고 있어요. 매주 신랑 좋아한다는 핑계대고 두부 두모를 사서 오는데..
    항상 거진 두모를 모두 쉬게 해서 버린다는. ㅠ.ㅠ
    오늘 밤엔.. 냉장고에 들어 있는 지난 주에 산 두부 2모가 성하게 있음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꼭 해봐야 겠어요 ^^

  • 15. 어쭈
    '04.5.8 9:03 PM

    저도 그래요.. 두부조림 좋아라 하는데
    좀 번거롭긴 하잖아요.. 소금뿌려두었다가 팬에 지지고 또 조리고...

  • 16. 밴댕이
    '04.5.9 4:04 AM

    저두 무쟈게 좋아하는 두부조림이나...한번도 해보지않은...
    두번의 조리과정...이것이 쥐약이지요.
    치즈님 사진을 보니 함 해봐야하지않을까하는 책임못질 맴이 스물스물...인쇄를 눌러버려??

  • 17. 민코
    '04.5.10 11:15 AM

    나는 왜 두부조림만 하면 푹~~ 다 퍼져버리는지..
    알수가 없네요..
    아잉~~ 맛있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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