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의 야참. 상추 비빔밥

| 조회수 : 3,79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3-16 10:24:28
요즘 살찌는 중인지 배고파서 잠을 못자겠다고 해서 뭐 먹을래? 했더니
거창하게 상추 비빔밥이랩디다..
한양푼 비벼서 저도 같이 먹을래다가 초인적인 인내로 참았습니다.

친정 포도밭에서 따온 여릿여릿한 상추에다가
역시나 친정표 된장을 부추 듬뿍 넣어서 지지고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죽음입니다아~~~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4.3.16 10:38 AM

    야들야들한 상추,,,, 거기에 고추장넣은 비빔밥,,, 아~ 고문이시네요,,
    이거 한그릇 먹으면 입덧 가라앉을거 같아요,,,ㅎㅎㅎ

  • 2. 다시마
    '04.3.16 11:28 AM

    숟가락 들고 부들거리는 저 손은 아드님 손이겠죠?
    ^^. 입에 침은 고이고, 뱃속은 어서 던져넣어라 난리인데 ... 야, 한번만 더 찍자. 촛점 나갔어.
    잠깐, 한 번더... ㅎㅎ

  • 3. 변진희
    '04.3.16 12:32 PM

    무식한 울남편..야 시금치다..
    상추다상추..하고 면박주었더니 어쨌던 맛있겠네..하구 모니터를 뚫고 들어갈 태세네요..
    점심 뭐 먹나 고민중인데...요건 불가능 메뉴...맛있겠어요

  • 4. Jessie
    '04.3.16 1:37 PM

    다시마님, 빙고! -_-;;;;

  • 5. 솜사탕
    '04.3.16 3:03 PM

    Jessie님 음식은.. 왜 이리 제 입맛을 땡기는지...
    정말 부들부들 야들야들 상추만 넣고 비벼도.. 달고 맛있죠...
    근데.. 저 양은.. 카메라 용입니까? 아니면 거의 다 먹고 남은것??
    저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양입니다! -_-a

  • 6. Jessie
    '04.3.16 3:27 PM

    오늘 죽어라 일하기 싫은 날이라 82쿡에서 살고 있습니다.
    에.. 저 양은 카메라의 조작으로써, 아래 그릇은 코렐의 가장 큰 냉면기입니다.
    숟가락이 위로 올라와 있으니, 숟가락 대비 작아 보이지요?
    큭큭. 울 아들 초딩 4학년이 현재 43킬로입니다.

  • 7. 솜사탕
    '04.3.16 3:55 PM

    ㅎㅎ Jessie님.. 코렐 가장 큰 냉면기가 얼마큰 큰지 모르겠지만...
    전 숟가락 대비로 본것이 아니라 밥풀대비로.. 그릇과 그릇안의 밥의 두께를 봤거든요.
    여전히 작아보여요. ^^;;;
    초딩 4학년이 현재 43킬로면.. 많이 나간다는 건지.. 적게 나간다는건지...
    웬지.. 저도 그때 그정도였을것 같은 생각이.. -_-;;;;

  • 8. 김혜경
    '04.3.16 5:12 PM

    아이들 먹겠다고 할 때 자꾸 먹이세요. 그래야 부피성장과 길이성장을 거듭하면서 건장하게 자라더라구요.

  • 9. 치즈
    '04.3.16 9:32 PM

    이제부터 많이 먹을라 할거에요.
    지금도 먹는 양을 보면 겁이 다 날 지경이에요...
    선배분들이 그러시는데 그것도 잠깐이라고 많이 해 주라고 하시더군요.
    고등학교만 가도 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저도 그 상추 좀 얻어 먹고 싶네요.^^

  • 10. Jessie
    '04.3.16 9:43 PM

    솜사탕님 43킬로면 미스코리아 몸무게죠? 엄청 나가는겁니다.
    혜경님, 부피성장과 길이성장 -_-; 얼마만에 들어보는 용어인지!
    치즈님, 저도 나눠드리고 싶어요. 직장다니다보니 (아니, 이건 핑계. 사실은 낯을 가려서)
    동네 사람들이랑 안친해요. 그래서 걍 혼자 먹는답니다.
    친정엄마들은 손이 크시잔아요. 혼자 다 먹긴 좀 많죠. 그래서 아들딸이 자그마치 여덟이신
    울 집 탁아모 할머니네랑 주로 나눠 먹어요..
    며칠 전 치즈님 사진보고 삘 받아서 꼬막무침 해먹은.. 제씨.

  • 11. 치즈
    '04.3.17 12:33 PM

    식탁위에 꼬막껍질 안나오고 편하지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06 휘슬러 압력밥솥으로 밥통케익하기 6 루비 2004.03.16 4,874 50
3405 달걀 찜.. 6 아침편지 2004.03.16 2,501 4
3404 눈물의 자취생 저녁상 ㅜ.ㅜ 15 Ellie 2004.03.16 2,917 4
3403 본드걸을 기다리며... 12 꾸득꾸득 2004.03.16 1,904 13
3402 봄나물로 해먹으수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나요? 4 나르샤 2004.03.16 1,897 66
3401 제빵기에 식빵믹스? 그냥 하는 법 있습니다. 2 울림 2004.03.16 4,231 13
3400 '샤블레코코' 만들었어여 ^^- 10 어쭈 2004.03.16 2,437 2
3399 녹두부침가루 시식소감 + 부침개 실패기 7 김수열 2004.03.16 3,251 9
3398 아들의 야참. 상추 비빔밥 11 Jessie 2004.03.16 3,791 10
3397 다이어트음식으로 우무에 청국장넣어서 무쳐보았습니다. 10 복사꽃 2004.03.16 2,020 10
3396 나머지 밑반찬 사진 (레시피 포함) 7 훈이민이 2004.03.16 3,506 4
3395 콩나물 팍팍 무쳤냐? ㅋㅋㅋㅋ 8 훈이민이 2004.03.16 3,186 13
3394 내맘대로 따라하기 6 아침편지 2004.03.16 2,081 2
3393 녹차님~~ 칭쉬후기에요. 12 솜사탕 2004.03.16 2,542 11
3392 한국에도 이런 차(tea)가 있나요? 5 champlain 2004.03.16 2,190 10
3391 점박이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 4 복사꽃 2004.03.16 3,332 10
3390 초코렛무스 2 alex 2004.03.16 1,950 13
3389 82cook 따라하기 7 Mix 2004.03.16 2,108 8
3388 [re]밀전병 간단하답니다 깽보 2004.03.16 2,099 46
3387 jill님을 위한 구절판 레시피 5 프림커피 2004.03.15 3,813 5
3386 은행이 무서버 ㅠ.ㅠ 7 bero 2004.03.15 2,100 15
3385 저녁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5 푸른하늘 2004.03.15 2,357 12
3384 김치볶음소스 국수 4 아싸만세 2004.03.15 2,646 14
3383 안녕 하세요?^^ 3 현모양처 2004.03.15 1,816 45
3382 갑작스레 회사사람들 쳐들어온 날.. 9 김경란 2004.03.15 3,923 12
3381 일석 삼조 14 소머즈 2004.03.15 3,430 3
3380 초간단 샤브샤브 4 sca 2004.03.15 4,262 11
3379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따라하기~ 6 june 2004.03.15 2,90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