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에도 이런 차(tea)가 있나요?
남편은 커피광입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도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목보호를 위해서 녹차나 둥글레차를 즐겨 마셨죠.
남편은 아참에 일어나서 커피부터 뽑아 마실 때가 있습니다.
혼자서 한잔 정도 내려먹는 커피기계나 카프치노 기계를 사놓고
무지 흐뭇해 하는 전형적인 커피 매니아지요..
반면 저는 차가 좋습니다.
커피는 향은 좋은데 너무 진해서 부담스럽구요,,
향긋한 차 한잔 감싸 쥐고 앉으면
정신적인 여유까지 찾는 느낌을 받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맛 좋은 녹차 구하기도 힘들고,,
그러던 차에 어떤 분이 권해준 이 과일차를 먹어 보고 딱이다 싶었습니다.
사실 캐나다에는 Tea의 종류도 엄청나더라구요.
그러나 그 많은 것들 중에 어떤건 입에 안맞아 실패한 경우도 있고,
사놓고 즐겨 마시지 않아 버려야 하는 것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곳 COSTCO에 가면 겨울철에 파는 차가 있더라구요.(혹시 한국에도 팔지 않을까요?)
우선 첫번째는 과일차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로 유명한 영국산인데요,
온갖 과일(오렌지, 복숭아, 라스베리, 딸기, 레몬/라임, 블루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장지가 너무 예뻐서 손님들이 오셨을때
박스째 내어 놓고 골라 드시라고 하면
요것조것 들어보시면서 좋아하시고 다들 어디서 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카페인 free이고 허브과일차라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또하나는 겨울에 많이 마시면 좋은 애플사이다입니다.
이거에 계피하나 넣어 저어 드시면
향기도 좋고 달짝지근해서 맛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겨울에 감기 걸리지 말라고 정말 많이들 마시는 음료랍니다.
차를 끓여서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저희집엔 투박한 머그컵이랑
아주 전형적인 부부찻잔(것도 차 받침 하나는 깨어져서..) 밖에 없어서
그냥 이런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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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깜찌기 펭
'04.3.16 7:33 AM^^ 동일한 상표는 수입됬는지 모르지만, 국내도 허브과일차나 다른 과일차 종류는 수입되고있답니다.
맛나죠? 향긋하니..
애플사이다는 처음 들었네요. 이름만 봐도 맛보고 싶어져요.2. 나나
'04.3.16 9:34 AM런던티는 국내에도 들어 왔어요,,
백화점이나 인터넷으로 조금씩 팔아요..
음,,저도 런던티는 참 맛있게 잘 마셨는데..사진에서 처럼 대용량은 안 팔아요.
두번째 차는,,아,,정말 궁금하네요,계피향 좋아하는데...국내에는 아직 안 들어 온 차네요.3. 이론의 여왕
'04.3.16 10:33 AM시나몬 애플 사이더... 아, 진짜 맛있는데.
예전에 친한 미국 아줌마가 추수감사절에 집에서 직접 끓인 걸 한잔 줬는데
뜨아, 색다른 맛에 반했더랬죠. 사과 농축액은 구입하고, 계피랑 진짜 바닐라빈을 넣어서 폭폭...
2월까지 스타벅스에서 애플사이다 팔았었잖아요. 너무 비싸서 가끔 사먹었는데
거기선 위에다 크림을 듬뿍 얹어주는 바람에 쫌 그랬지만, 그 맛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지금 몸두 찌뿌둥한데 뜨겁게 한 잔 마시고 싶네요.4. 솜사탕
'04.3.16 3:11 PM여왕님~ 그 맛이 어떻던가요? 새콤하던가요? (사과농축액)
전 터키산 사과차를 마시는데.. 이게 넘 좋거든요. 사과를 말려서 만들어 볼까 하는데... 히히.. 맨날 생각뿐입니다!!5. 쭈니맘
'04.3.16 4:40 PM시나모 애플 사이다..아~~그립네요..
왜 저걸 안사왔을까..하고 아쉬움만...
매일같이 마셨대었는데...
정말 맛잇죠..??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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