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날 칭.쉬책을 보고 갈비찜을 했죠~
음식맛 정말 얘리하게 단칼에 분석해주는 울신랑....좀 싱겁고 단맛이 부족.....
거기까지 듣고 고만~해!라고 살벌하게 소리질렀죠~
그러면 그다음부터는 칼날 무뎌지면서 먹을만해~먹을만 하다니까~로 변하면서 내 안색 살핍니다.
ㅎㅎㅎ
칼만 안들었지 나도 한칼하죠?
그래서 반만찜을 해서 먹고 반은 양념을 더하리라 마음먹고 놔두고는 솔직히 잊어 버렸어요~
어제저녁 생각이 나서 냉장고에서 꺼내서 요리를 할려는 순간
울신랑...그거 상하지 않았을까....
애이 알지도 못하면서(딤채 선전 버젼으로...) 당신이 고기맘을 어뗭게 알아요~ㅎㅎㅎ
그래도 뚝배기 불고기로 요리를 했죠~
맛만있데...그런데 울식구 고작 셋!
나빼고 나머지 둘 신랑과 아들 손도안데는거 있죠~
아까워라....
나만 꾸역꾸역....그래도 안먹을래? 협바거젼으로 눈을 째리고 봐도 나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맨빕들만 연신 꾸역꾸역.....
냉장고에서 목,금,토,일,월,화 못버텨주나요?
저~~~오늘 화장실 들락달락...
쉿~~~울신랑에게는 비밀...(알면 거봐라...내말이 맞지...부터....)
오늘 냉장고에 앉아서 수다 떨고 있는 애들 모두 불러서 쓰레기장으로 보내야겠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은 또 당장 뭘해 먹나...
내 특기 자반고등어찜이나...ㅎ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까운 갈비~
amoroso215 |
조회수 : 2,12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2-17 14:5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세스
'03.12.17 4:39 PM그집에도 우리신랑같은 사람이 있네요.
실컷 고생하고 기운빼는 소리들으면 으~~ 주먹이 울죠.
거기에 좋은 약 한가지
평소에는 음식에 신경안쓰다가 가~끔만 맛있는거 해주면 감지덕지하죠.^.^V2. 김혜경
'03.12.17 9:22 PM아이고 아까비...
3. amoroso215
'03.12.17 9:37 PM제가 이방을 못나가요~이거 중독 맞죠?
저녁에 마트가서 또 이상한거(?) 잔득 사왔는데 그거 냉장고랑 헤쳐모여 시켜야 하는데...
김혜경님의 연두색이 좋아질려고 하네요~
굵고 짧게 한말씀 하고 가셨군요~
캄싸...4. 솜사탕
'03.12.18 5:10 AM하하하... "굵고 짧게 한말씀" ..... 하하하.. 너무 재미있으세요. ^^
5. amoroso215
'03.12.18 9:11 AM아이고 아까비...
정말 굵고 짧지 않습니까? 힝힝힝....
솜사탕님~ 정말 달콤하신지요? 솜사탕이라고 읽는 동시에 입에 침이 고입니다.질~~~~ㅎㅎㅎㅎ6. beawoman
'03.12.18 9:17 AM정말 아깝다. 갈비를...
7. 솜사탕
'03.12.18 1:52 PM@.@ 하...하... amoroso215님.. 무서버요.. ㅜ.ㅜ
히히.. 이름이라도 이러면 좀더 달콤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헤헤헤..8. amoroso215
'03.12.18 3:44 PM솜사탕님~~
어머나 제가 왜 무서버~~요~.
저 그냥봐도 부드럽고 알고 보면 더 보드라운 여인네랍니다.
히~~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279 | 갈비찜 - 사진없음 5 | nowings | 2003.12.18 | 2,025 | 27 |
2278 | 아롱사태에 관한 소고 5 | 맑음 | 2003.12.18 | 2,149 | 51 |
2277 | 디저트는.... 4 | 훈이민이 | 2003.12.18 | 1,920 | 86 |
2276 | 혜경선생님 따라잡기 - 무청찌게 3 | 훈이민이 | 2003.12.18 | 2,520 | 5 |
2275 | 경고!! 양갱 12 | 김혜경 | 2003.12.18 | 6,138 | 11 |
2274 | 저좀 보세요~ 9 | amoroso215 | 2003.12.18 | 2,211 | 8 |
2273 | 달고나를 찾았어요!!!!!!!! 17 | jasmine | 2003.12.18 | 4,496 | 13 |
2272 |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5 | 초록지붕 | 2003.12.18 | 2,812 | 25 |
2271 | 일단 저도 주문했습니다. 양갱이... 23 | amoroso215 | 2003.12.18 | 3,456 | 5 |
2270 | 키친 토크 수준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 제가 다운 시킵니다.. 15 | 나혜경 | 2003.12.18 | 2,642 | 2 |
2269 | 해물야채전.. 5 | 카푸치노 | 2003.12.18 | 3,331 | 20 |
2268 | '나이젤라 로우슨'의 무쉬피- 2 | 케이트 | 2003.12.18 | 2,231 | 36 |
2267 | 피자만두!!^^ 6 | 호즈맘 | 2003.12.18 | 2,388 | 18 |
2266 | 사과만두!!! ^^ 4 | sook! | 2003.12.18 | 2,092 | 8 |
2265 | 지난번 작은 파티에 선보인 약식 입니다. 5 | 후추 | 2003.12.18 | 4,265 | 19 |
2264 | 파스타1 - 응용입니다. 2 | 솜사탕 | 2003.12.18 | 2,038 | 44 |
2263 | "시크릿트 레시피" 레시피... 7 | 솜사탕 | 2003.12.18 | 4,061 | 18 |
2262 | 양갱재료양이요..(계량컵단위입니다.) 4 | Bellavista | 2003.12.18 | 3,987 | 38 |
2261 | 양갱관련 답변 13 | 꾸득꾸득 | 2003.12.18 | 3,200 | 10 |
2260 | 지금82쿡은 양갱 열풍!!!!! 26 | 꾸득꾸득 | 2003.12.17 | 4,937 | 12 |
2259 | 호즈맘의 보쌈 따라하다가.... 6 | beawoman | 2003.12.17 | 2,689 | 21 |
2258 | 가입자축의미로 "감자탕"을 올립니다 13 | 로드 | 2003.12.17 | 2,722 | 6 |
2257 | 두부조림얘기.. 8 | 카푸치노 | 2003.12.17 | 3,800 | 9 |
2256 | 아까운 갈비~ 8 | amoroso215 | 2003.12.17 | 2,122 | 4 |
2255 | 더워 죽어도 만들고 먹고.... 11 | 한해주 | 2003.12.17 | 3,195 | 3 |
2254 | 새로산 만능쿠커에 홍합 보글보글~ 10 | 깜찌기 펭 | 2003.12.17 | 3,085 | 47 |
2253 | 연어 샌드위치 8 | coco | 2003.12.17 | 2,915 | 4 |
2252 | 김이 너무 좋아 5 | 김 순이 | 2003.12.17 | 2,462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