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말이밥 성공기..

| 조회수 : 3,62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3-07-23 12:36:33
오늘은 날씨도 후덥지근한데 아침부터 남편이랑 '노동'을 좀 했더랬습니다.
아침을 하려고 들어오니 벌써 11시.. 아침 겸 점심을 해야겠는데 시간도 없고, 국거리도 없고...
어제 아침에 조선일보에서 본 혜경님의 '김치말이 밥'이 생각나지 뭐에요?
마침 풀무원냉면을 몇 봉 냉장고에 넣어둔 터라 얼른 준비를 시작했지요..
김치는 쫑쫑 썰고, 양파는 잘게 다져두고,매콤한 청양고추도 썰어두구요.
깨소금이랑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해놓고,고명으로 얹을 오이랑 당근이랑 채 썰고 나니까, 밥이 다 되었더군요..
얼른 찬물에 헹궈서(세번이나 헹궛답니다..) 국그릇에 밥+김치+고명을 예쁘게 얹어서 육수를 부었더니, 정말 그럴듯한 김치말이 밥이되었더군요..
남편이 한 숟가락 먹어보더니, '쥑인다~~'그러면서 말도 안하고 먹더군요..
워낙 늦은 아침이 되서 그렇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더군요..
25개월된 우리 딸내미도 맛있게 먹구요..
여름 특식으로 정말 끝내주더군요..
제 요리노트에 맛있는 음식이 또 추가되네요..
앞으로도 좋은음식 많이 소개해주세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현주
    '03.7.23 12:42 PM

    굼금한것이 있는데요 밥을 찬물에 어떻게 휑궤내야하는지요.채반에 놓고 흐르는물에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 2. 새벽달빛
    '03.7.23 1:26 PM

    저는 정수한물을 우선 냉동실에 넣어서 차갑게 했구요 육수 붓기전에 한김나가게 미리 퍼놨던
    밥을 그 찬물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밥이 뭉쳐져 있으니까 그거 대충 흐트렸구요.
    그렇게 하니까 밥의 끈기(?)가 좀 없어지는거 같았어요.
    그런담에 바로 망에 들이부어서 물을 쫙배고 냉면기에 밥놓고 육수부은후 김치, 지단, 오이채올려서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냉면기에 밥놓으실때 손으로 대충 부셔논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뭉쳐진거 없이 놓는게 좋을거 같았어요. 신랑이 먹다보니 밥 뭉쳐진게 맘에 안드는거 같더라구요. ^^;

  • 3. 임현주
    '03.7.24 12:53 PM

    답변감사합니다.조만간 육수시켜야겠네요.장하는날 갔더니 있길래 사왔더니 동치미것이 아니여서인지 국물이 생각보다 좀....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89 김치 말이밥에 관한 단상..흑흑 3 김인선 2003.07.23 2,534 30
988 김치말이밥 성공기.. 3 윤희정 2003.07.23 3,626 21
987 고추장 수제비 4 이경순 2003.07.22 2,705 27
986 다시마 조림 2 juju386 2003.07.22 2,104 41
985 옥수수 맛탕 2 asella 2003.07.22 2,203 54
984 콩나물 잡채 흰둥이 2003.07.22 2,339 16
983 반찬없어 그냥 만든 시아버님 반찬. 3 경빈마마 2003.07.22 4,271 31
982 코스트코에서 쇼핑한것들... 9 juju386 2003.07.22 4,766 23
981 이런것도 행복! 1 박영란 2003.07.22 2,159 26
980 사골맛과동치미맛 두가지랍니다^^ 1 동치미 2003.07.22 2,356 27
979 [re] 맛있겠네요. 근데 '얼큰칼국수'는?- 3 나르빅 2003.07.21 2,291 21
978 김치칼국수.... 12 동치미 2003.07.21 3,199 18
977 찬밥과의 전쟁 2 scymom 2003.07.21 2,883 23
976 김치말이밥 실패기.. 7 딸기짱 2003.07.21 3,391 21
975 82가 신랑 기를 살리다.. 2 최은주 2003.07.21 3,112 29
974 돼지 갈비로 만드는 감자탕 3 이경숙 2003.07.20 2,982 43
973 밥 맛있게 지으려면 3 경빈마마 2003.07.19 2,949 34
972 포카치아 굽기 2 글로리아 2003.07.20 2,749 37
971 쫄깃한 삼겹 샤브샤브 4 꺽정 2003.07.19 2,887 20
970 아 배고파! 반찬은 없고 ..........김치죽. 8 경빈마마 2003.07.19 2,962 27
969 풋고추 김치 8 asella 2003.07.19 2,537 47
968 오랜만에...소고기 햄버거와 천막.... 2 동규맘 2003.07.19 2,459 39
967 잡채 짜장밥. 7 경빈마마 2003.07.18 3,671 27
966 너무 짠 배추김치를 ... 4 꽃게 2003.07.17 4,766 34
965 돼지고기 냉채 6 jasmine 2003.07.17 5,362 51
964 이거 맛있다~ 이거 가끔 해주면 좋겠다!! 16 김부미 2003.07.17 4,728 19
963 씨겨자 소스... juju386 2003.07.17 2,973 55
962 간단하고 맛있는 꽃만두 7 포도송이 2003.07.17 2,80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