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랑 조개 사다가 해물 된장찌개를 끓여서 어제 저녁 메뉴로 먹었답니다.
새우는 내장빼고 소금물에 씻고,
조개는 소금물에 해감시키고,
호박 썰고, 양파 썰고, 두부 썰고, 청양고추 썰고,
호박, 양파, 새우, 조개 넣고 끓이다가 두부, 청양고추 넣고 끓였죠.
그리고 친정에서 얻어온 불고기에 대파, 팽이버섯 넣어서 당면 빠진 뚝배기불고기도 하구,
집 앞에서 상추도 사다가 모처럼 거하게 먹었네요.
해물된장찌개는 맛있긴 했는데
제주도에서 먹었던 오분작이뚝배기처럼 깊은 맛은 안났어요.
그 맛을 기억하면서 만든건데..
아무래도 해물이 모자랐나봐요.
저희 집 근처에는 할머니들이 신문지 펴놓고 여러가지 야채를 파세요.
상추, 풋고추, 완두콩, 마늘, 가지, 깻잎 등등이요.
할머니 한 분이 신문지 두세장 정도 펴놓고 하시는데
그거 다 팔아야 몇만원도 안될거 같은데 매일 그런분들이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는 마늘이며 콩, 상추 등등을 마트에서 샀는데
요즘은 할머니한테 가서 사지요.
어제도 상추 1000원어치 사는데 (한무더기가 1000원이에요) 어찌나 많이 주시던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물 된장찌개
김효정 |
조회수 : 2,610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3-06-21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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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수연
'03.6.23 2:31 PM오분작이 뚝배기는 싱싱한 재료를 쓰기 때문에 내장까지 다 넣어서 끓여요. 그래서 더 맛있죠.
오조리 전복죽은 검잖아요? 그것도 내장까지 다 넣어서 끓이기 때문인데, 훨씬 맛있죠.
마트 생선코너가면 해물탕거리라면서 파는거 있죠? 그거 사다가 적당히 한번 쓸만큼씩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해두셨다가 그렇게 해물국물 필요할 때 쓰세요. 국물내기용으로 좋아요.
그렇게 끓인 해물 된장찌개는 정말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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