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가 은행나온 길에 잠시 들리겠다고 전화가 왔었어요
온 김에 점심 먹고 가랬더니 아침도 늦게 먹었고 아이 올 시간 되간다고
그냥 간다길래 서운해서 그럼 우리 얼른 샌드위치 해먹자 하고 후다닥 계란 세 개 삶으면서
동시동작으로 오이 한개 반 갈라 살짝 절이고
계란 두개는 흰자만 나누어서 식용유랑 식초 소금 조금씩 넣어
도개비 방망이로 30초 만에 마요네즈를 만들었어요. 참, 마요네즈 만들 때 양파를 조금 넣어 같이 갈았더니 한결 개운하네요. 그래서 삶은 계란이랑 오이랑 넣고 잘 버무려서 식빵에 얹고 아이들 먹던 햄이
있길래 낣작낣작 썰어 같이 얹어 커피랑 먹으니까......
와, 정말 맛있던데요.
간단하고 쉽고 빠르고 한번 드셔보세요
태풍이 온다는 소문 속에.......
좋은 하루 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금새 만든 샌드위치
작은기쁨 |
조회수 : 3,798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3-06-19 1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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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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