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경주에 대해서..
경주에 중학교때 1박 2일로 잠깐 갔다오고,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갔다 왔는데 뭐가 뭐였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으로 추억이 남아서 가고 싶은데
여름 휴가때 가면 너무 더울까요?
그리고 만약 가게된다면,
기차 타고 가는게 나을까요, 차 가지고 가는게 나을까요?
기차 타고가면 짐도 줄여야되고, 밥도 다 사먹어야 되서 경비가 많이 들거같고,
차 가지고 가면 남편 혼자 운전해야되니 힘들거 같구요. (저는 운전 못하거든요)
남편 회사는 휴가 날짜가 8월 1일로 정해져있어서
휴가 피크일때라 어디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작년에는 설악산에 갔었는데
가는데만 12시간이 걸려서;; 정말 질려버렸답니다.
경주에 대한 의견 좀 주세요~
- [이런글 저런질문] '서양미술 400년전'.. 4 2005-02-24
- [이런글 저런질문] 경주에 대해서.. 3 2004-06-02
- [이런글 저런질문] 중고자동차 판매시 책임.. 1 2004-05-20
- [이런글 저런질문] 내일 정전이 된다는데 .. 4 2004-04-22
1. 키세스
'04.6.2 4:01 PM일단 경주에 오신다면 보문단지에 있는 콘도나 호텔에서 묵으실텐데...
역이나 터미널에서 꽤 떨어진 곳이라 대중교통이 그리 편리하진 않답니다.
택시비도 많이 나오고...
또 관광지도 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지라 여름에 차 없이 오시면 고생을 많이 하실 거예요.2. 달콤과매콤사이
'04.6.2 4:49 PM결혼전에 친구와 차없이 가보았고, 결혼후에 남편과 차로 가보았는데, 각각 좋았어요
차없이 갔을때는 길가에 주저앉아서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버스기다리고 그런것도 나름대로 기억에 남고, 버스다니는 길에서 많이 떨어진 절 (기림사) 가느라고 한참을 걷다가 절에 들어가는 모르는 사람차를 본의아니게 얻어타기도 하고...토함산은 등산로를 따라서 걸어올라가고..
결혼후에는 나이도 먹고 힘든게 점점 싫어져서 차로 다니는데, 기동성이 있으니 더 많은곳을 둘러볼수있고, 휴가때는아무래도 한참 더울때라 차없이 다니시려면 지치실것 같네요3. 귀염둥
'04.6.2 5:37 PM저희가족 작년 여름 휴가때 경주로 3박 4일 다녀왔어요. "^^.
숙소는 경주 한화콘도 였구요. 8월 19일에 출발했는데도 무지 더웠습니다.
차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아주아주 멀더군요. 바로 부산위라니까 많이 멉니다.
하지만 큰아이가 초등 2학년이어서 불국사, 토함산, 첨성대, 등등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를 돌아보았는데 교육적인 효과는 만점이었던것 같아요
저희두 동해안으로 줄창 가다가 아이가 좀 크니까 여러군데 보여주고 싶어서
정했는데 여름휴가지로서는 좀 덥고 썰렁하더라구요.
하루는 경주시내 유적지 돌아보고 둘째날은 불국사, 토함산쪽으로 구경하고
셋째날은 감포에 가서 회먹고 바다에서 물담그고 놀다가 콘도 수영장에서
수영했더니 떠나야 될날이 되더군요
아이가 어리면 여름의 경주는 무리지만 초중고생이 있다면 추천할만 해요
글구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한적한 시내와 신라시대의 유적지가 어우러져
교육적인 효과도 좋았고 어른들도 추억속에 묻히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