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으로 담근 부추 김치.... (진도댁의 이야기입니당)

| 조회수 : 3,043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3-06-18 17:26:46
저는 남편 발령지로 내려와 처음으로 시골생활을 하는 새댁입니다.(저희 옆집 아주머니들이 저를 새댁이라 부르죠)
뭐든지 낯설 고 물설고...
어젠 진도에 장이 섰지요. 이것 보셨나요? 장날에는 귀여운 진돗개랑(진짜로 진도에는 진돗개가 많아요*^^*)아기 돼지, 씨암탉도 팔아요. 어제는 쭈그려 앉아 한참을 구경했지요.
이런 본론으로 들어가서... 장구경을 하는데 어떤 조그만 할머니 한분이 거의 시든 부추 한 단을 내놓고 파시더라구요. 제게 파장하려고 하니 사라고 하셔서... 샀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가격도 비싸더군요(1000원)
암튼 두식구 밖에 없는지라 부추김치를 담갔죠. 엄마께 여쭈어 봐서요. 근데 되게 맛있네요. 튀김이나 전같이 느끼한 음식에 알싸한 부추맛이 끝내줍니다. 전 오늘 부추김치를 파래전과 같이 신랑이랑 많이 먹었어요. 맛있으면서도 무지 간단한 부추김치 담그는 법
1. 부추 다듬고 씻는다.
2. 부추를 맛있는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에 20분 정도 절인다.(부추 1단에 약 3분의1컵정도)
3. 절인 부추에 있는 액젓을 가만히 따라내어 고춧가루, 마늘다진것, 설탕을 섞는다. (고춧가루3-4큰술, 마늘 3큰술, 설탕은 기호대로..)
4. 많든 양념을 가만히 부추에 바르듯이 섞고 용기에 담는다. 끝.....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오늘 한번 해보세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91 치킨집 무 깍두기 만드는 법 아시는분~~ 3 1004 2003.06.19 6,828 130
    790 금새 만든 샌드위치 1 작은기쁨 2003.06.19 3,804 50
    789 일본유부초밥 채여니 2003.06.19 3,660 47
    788 보온병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실행기 재민맘 2003.06.19 3,491 90
    787 방송시청 6 아이리스 2003.06.18 2,236 65
    786 휘핑크림 소포장 6 김성자 2003.06.18 3,276 70
    785 콩나물 삶고 난 물~! 4 조명란 2003.06.18 2,880 37
    784 처음으로 담근 부추 김치.... (진도댁의 이야기입니당) 김인선 2003.06.18 3,043 49
    783 어제 저녁상 7 이주영 2003.06.18 3,221 40
    782 무생채 너무 맛있겠네요 pooh 2003.06.18 2,594 54
    781 어제 배운 아욱과 근대구별법 10 김새봄 2003.06.18 5,437 49
    780 점심국은 토란대 넣고 끓인 닭 육계장. 4 윤광미 2003.06.18 5,632 56
    779 울엄마표 오징어채 조림 5 쭈야 2003.06.18 5,193 42
    778 흑,,,, 아까운 매실잼...ㅜㅜ;;;; 5 예삐이모 2003.06.18 3,604 244
    777 매실꿀엑기스 담갔습니다. 4 쉐어그린 2003.06.18 4,020 64
    776 찹쌀 옥수수 삶을 때 '뉴수가'를 넣을 것이냐 말 것이냐!!!-.. 8 참나무 2003.06.18 6,272 47
    775 어제 만든 닭튀김 4 달님이 2003.06.18 2,943 43
    774 콩국수 만들때요 5 ssssss 2003.06.18 2,531 51
    773 요구르트 집에서 만들기 -2 김새봄 2003.06.18 3,606 69
    772 멸치 몇 마리 넣고 감자국 끓여요. 5 윤광미 2003.06.18 3,095 63
    771 잘 익은 메론 고르는 방법도 알고 싶어요. 5 이한숙 2003.06.18 6,255 94
    770 완두콩의 색이요? 3 이한숙 2003.06.18 2,596 217
    769 콩나물 삶고 난 후에. 윤광미 2003.06.17 2,454 1
    768 올리브 유와 식용유(콩, 옥수수기름)의 차이 5 나혜경 2003.06.17 4,196 36
    767 두부의변신은 어디까지인가! 4 강쥐맘 2003.06.17 2,975 49
    766 담백하고 시원한 잔치국수 11 김효정 2003.06.17 3,589 41
    765 [re] 도토리묵을 쑬 때 olive 2003.06.17 2,515 110
    764 [re] 도토리묵을 만들고.... 채여니 2003.06.17 2,429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