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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캠핑카 북미대륙횡단 여행 +허접요리 (14-끝)

| 조회수 : 5,286 | 추천수 : 8
작성일 : 2021-05-06 20:21:56

대평원 허허 벌판의 이름모를 Rest Area 를 떠나 다시 달립니다 .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가끔 이렇게 내려서 놀이를 시켜줍니다 . 공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야구공치기하는곳인데 경쟁심많은 딸아이가 오빠보다 잘해보겠다고 이길때까지 하자는 바람에 여기서 시간이 한참 지체됐습니다 .

야구장을 떠나 다시 달립니다 .

안개비가 내리는듯하더니 이렇게 무지개가 뜨네요 .

리자이나의 어느 호숫가에 도착했습니다 . 여기서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하고 저녁을 해먹고 분독킹을 합니다 .

아이들이 지쳤는지 잠들기전 토론토 도착 날짜를 꼽아보네요 . 특히 딸아이는 자기 생일인 8 월 15 일까지는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며 아빠에게 재차 다짐을 받습니다 . 생일은 꼭 집에서 보내고 싶다고 합니다 .

다음날 대평원이라 별로 볼게 없어 논스탑으로 마구 달려줍니다 .

한 대여섯 시간 달렸나봅니다 . 남편이 GPS 의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갓길에 급 주차를 합니다 .

Manitoba 의 Burtle 이라는곳을 두시간전에 지나쳤답니다 . Manitoba 의 Burtle 은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어릴때 자란곳입니다 . 가는길에 거기를 꼭 들른다고 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그냥 지나쳤나봅니다 .   다시 두시간을 되돌아가서 그곳에 들리겠다네요 . 지금부터 부지런히 달려도 딸아이 생일 전날에 도착하는것이 간당간당한데 두시간을 되돌린다니 딸아이의 반발이 아주 거쎕니다 .  남편이 아이들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절대 양보를 안합니다 . 사춘기 문턱에온 딸아이는 Burtle 로 되돌아가는길에 끊임없이 독설을 퍼붓고 아들아이와 저도 불타는 초가집에 휘발류 안끼얹을려고 가만이 있지만 속으로 는 두시간이나 되는 길을 다시 돌아가는것이 너무 못마땅합니다 .

두시간여의 냉전과함께 드디어 Burtle 에 도착합니다 .

내려서 기념촬영을 하는데 딸아이는 아직도 입이 열발은 나와있습니다 .

단걸 몹시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아아스 크림을 안겨주고 화를 풀어주려는 얄팍한 수를 써봅니다 .

아이스크림을 먹은후 여기 저기를 살펴보는데 참 작은곳이네요 . 한국으로치면 읍도 아니고 면단위의 마을같아 보입니다 .

우체국도 이렇게 아담하게 생겼네요 .

돌아다니면서 남편이 연세 지긋하신 마을 사람 서너명에게 시할머님 이름을 대면서 물버봤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군요 .

혹시 친척들의 묘비를 찾을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번에는아이들을 대동하고 마을 공동 묘지를 이잡듯이 뒤져봅니다 .

시아버님쪽 친척들의 성씨는 이곳에 하나도 없네요 .

아무런 소득도 없이 그냥 시아버님이 소년시절을 보냈다는곳을 봤다는데 의미를 두고 Burtle 을 떠납니다 .

가는길 어딘가에서 또 분독킹을 하고 계속 달립니다 . 딸아이 생일 당일에라도 집에 도착할려면 이제 정말 시간이 없네요 .

달리다보니 이런 해바라기 밭이 나옵니다 . 이렇게 한데 모여있으니 잠 장관이네요 . 해바라기씨 기름을 짜기위한건가 봅니다 .

사추기 남편이 어울리지 않게 해바라기 꽃밭에 섭니다 .

또 계속 가다보니   Longitudinal Centre of Canada 라는곳이 나옵니다 . 캐나다 동쪽과 서쪽의 딱 중간지점인가봅니다 .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이 많네요 . 우리도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찍어봅니다 .

사진을 찍고 공놀이를 좀 한후 다시 길을 떠납니다 .

이제 분독킹 스팟을 찾을시간 …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조금가면 crown land 가 있네요 . 크라운 랜드란 국유지를 말합니다 . 크라운랜드는 무료로 캠핑을 해도 되는곳입니다 . 물론 시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크라운랜드의 작은 숲길을 따라가니 이런 주차할만한곳이 나와서 여기서 분독킹을 하기로 합니다 . 내려보니 누가 전에 모닥불을 피운 흔적도 있네요 .  

남편이 근처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같은자리에 모닥불을 피웁니다 .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딸아이가 제일 먼저 동참을 하네요 . 아들아이도 마시멜로를 굽기 시작하니 슬며시 나와서 합석을 합니다 . 한국이었으면 쥐포나 오징어 , 가래떡같은것을 구웠을텐데 여기 사람들은 캠핑할때 마쉬멜로를 저렇게 나뭇가지로 꼬챙이를 만들어서 굽더라구요 . 제입에는 찐득찐득 달기만하고 매우 별로인데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

남편이 이제 여행이 끝나가는게 아쉬운지 밤이 늦도록 맥주를 마시면서 모닥불을 떠나지 못하네요 . 집에 돌아가면 2 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일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 더욱 마음이 무거운가 봅니다 . 잡오퍼를 대륙횡단 시작 3 일전에 받았습니다 . 그것도 사추기남편이 잡을 찾은것도 아니고 전에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에 의해서 반강재로 끌려나간것이지요 . 다행히 일을 대륙횡단 끝나고 시작해도 된다고 회사에서 양해를 해서 떠날수 있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또 마구 달립니다 . 

드뎌 온타리오주에 도착입니다 .

역시 온타리오주는 호수가 아름답습니다 .

썬더베이에 잠시 들러서 Terry Fox 동상있는데서 기념 촬영을 합니다 .

Terry Fox 는 고등학생의 몸으로 암에 걸려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됐는데 후에 회복한후 한쪽 다리에 의족을하고도 암연구기금을 조성하기위해 동쪽 끝 세인트존에서 출발해서 달려서 대륙 횡단을 했던 사람입니다 . 그러나 암이 악화되서 결국 143 일만에 이곳 썬더베이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유명을 달리 하게 되었지요 .

썬더 베이를 떠나 계속 달립니다 .

호수가 멎져서 잠시 차를 세우고 간식도 먹고 쉬어 갑니다 .

호수를 따라 계속 달립니다 .

가다보니 덤프 스테이션이 있네요 . 얼른 오수통을 버려주고 물도 채워 줍니다 .

계속 갑니다 .

가다보니 이번에는 소박한 골프장이 있네요 . 아들아이가 골프카트를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 골프를 칠줄도 모르면서 골프를 쳐보기로합니다 .

남편은 몇번 쳐보지도 않은 골프를 그렇게 좋아합니다 .  골프를 쳐보니 골프가 아무나 하는 운동이 아니더군요 . 지루해서 돌아가실뻔했습니다 .

길고도 긴 골프가 끝나고 보니 날이 어두워지네요 .

그래도 계속 달려야 합니다 . 여기서 분독킹을 하면   딸아이 생일날 당일에 집에 못갑니다 .

달이 떠도 운전은 계속됩니다 .

아주 멀미가 날때까지 달리고 달려서 Sudbury 의 어느 월마트 주차장에 오밤중에 도착 , 후다닥 커튼을치고 양치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다음날 또 아침일찍 운전을 시작합니다 . 

오늘이 딸아이 생일입니다 . 오늘 날 밝을때 집에 도착해서 음식도 테이크아웃해야되고 케익도 사야합니다 . 서드버리에서 토론토까지는 거의 다섯시간은 걸립니다 . 서둘러야 합니다 .

온타리오 북쪽이 경치가 좋아서 주립공원에서 캠핑도 며칠 더하면서 천천히 오고 싶어서 ,   캠핑카에서 생일 파티를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딸아이에게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

미친듯이 달려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 

캠핑카의 짐도 못내리고 우선 테이크아웃해온 중국음식으로 생일 식사부터 합니다 .  집에있던 생일 꼬깔모자 찾아서 온가족이 하나씩 나누어 씁니다 . 원래 거실을 풍선이랑 여러가지로 장식을 하는게 우리 가족의 생일 전통인데 너무 배가 고파 꼬깔 모자만 썼습니다 .

식사후 생일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빈후 불을 끕니다 . 생일 케이크의 불이 꺼지고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면서 우리의 43 일간의 북미 대륙횡단도 끝이 났습니다 .

 

캠핑카 대륙횡단 그이후 …

아이들이 이제 캠핑카로 어디간다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합니다 .

사추기 백수 남편은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 갔고 여전히 중 2 병은 진행중입니다 . 다만 양상이 조금 달라졌네요 . 나노 단위로 잔소리하던것과 벌컥벌컥 엉뚱한 시점에서 화내는것은 많이 줄었는데 이제 정치에 화악 꼳혀서 트루도 총리부터 시작해서 에브리데이 정치인들 비판하고 있습니다 . 중국도 남편의 강력한 비판대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중국 공산당 정부를 씹어주시고 아주 바쁩니다 . 어디서 그런 듣도보도 못한 디테일한 비난거리를 찾아내는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너무 피곤합니다 .

전 이제 많은것을 내려놓았고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 이제 12 살 14 살인 사춘기 아이들도 사추기 남편도 저의 삶에서 심리적인 분리작업을 조금씩 한 끝에 가족이지만 다른 그들의 생각과 삶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 나도 누군가의 잔소리가 싫듯이 그들도 나의 잔소리가 필요하지 않고   내가 실수도 많았고 부족하지만 삶을 지금까지 무리없이 영위해온것 처럼 그들도 그러리라 믿고 생과 사를 가르는일이 아니면 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던   상관하지 않으려 합니다 .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어나
    '21.5.6 8:25 PM

    1등하고 싶어 선댓글 후정독입니다. 갑갑한 이 시국에 랜선으로나마 시원힌 바람 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 오실 때 연락 주시면 모카골드 200개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어서 다시 여행길에 오르실 수 있게 되길, 우리 모두 그런 날을 어서 맞이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 Alison
    '21.5.8 3:57 AM

    모카골드 200개!! 피어나님 그 모카골드 생각하면서 한국갈날을 손꼽아 기다리렵니다 ㅎㅎ

  • 2. 토마토쨈
    '21.5.6 8:45 PM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라 하루에도 몇번씩 키톡을 드나들며 글 올리셨나 들여다보곤 했는데 고맙습니다
    미소 지으며 늘 훈훈한 얘기 아껴가며 읽게 되더군요
    또 기대해도 될까요^^

  • Alison
    '21.5.8 3:59 AM

    토마토쨈님 감사합니다. 저도 대륙횡단 되집어 보면서 다시 여행하는 기분이라 즐거웠어요. 코로나 끝나면 또 부지런히 다니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당

  • 3. 토실이
    '21.5.6 8:55 PM

    긴 장정 마치신것 축하드려요~ 날마다 새로운 글을 기다렸어요.
    마음과 생활을 가감없이 나눠주신것 정말 고마왔어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주옥같은 글과 사진이 있었지만 저는 사추기 남편, 사춘기 아이들과 하루하루 살아가는, 맞춤법도 많이 틀리는 Alison 님의 캠핑카 북미대륙횡단 여행기가 제일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
    종종 소식 나눠 주세요~

  • Alison
    '21.5.8 4:04 AM

    토실이님, 감사합니다. 맞춤법이 많이 틀려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주시고 같이 여행해 주셔서 감사해요.

  • 4. 포도나무
    '21.5.6 9:47 PM

    글을 읽다보면 여행기도 재미있고 풍경도 멋지지만
    Alison님이 참 지혜롭고 성격이 좋으신 분이라서
    한 가족을 ...긴 여행을 잘 이끌어 가신것 같아요..
    같은 온타리오에 사니 더 가까운 분처럼 느껴지네요..
    건강하시고 가끔씩 소식 전해주세요..

  • Alison
    '21.5.8 4:06 AM

    포도나무님, 감사합니다. 캠핑카 구입을 고려하신다고 하신것 같은데 알아보셧는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끝나면 RV Show가 다시 시작될겁니다. 그때 거기가서 찬찬히 둘러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5. 나무늘보
    '21.5.6 10:11 PM

    드디어 끝났네요. 따님 생일 파티만 아녔어도 몇회 더 남아있었을텐데.. 아쉽다 싶었는데요. 무려 43일의 여행이었다니.. 아이들이 힘들었을만도 하네요. 저 나이때 컴퓨터, 휴대폰 놓고 캠핑하는 아이들 흔치 않지 싶어요. 네식구 모두 대단하세요!! 덕분에 좋은 여행 함께 했어요. 감사합니다 ~

  • Alison
    '21.5.8 4:09 AM

    나무늘보님, 딸아이 생일때문에 여행이 일주일은 일찍 끝났답니다. 저도 아쉬웠어요. 사실 전 온타리오 오니까 그냥 계속달려서 핼리팩스까지 가고 싶더라구요.

  • 6. jiranp
    '21.5.6 10:31 PM

    긴 여정을 마치 저도 같이 동참한것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 마쳤습니다.
    긴시간 연재해 주셔서감사하고,
    끝마침글 역쉬 멋집니다.
    먼곳에서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빕니다^^

  • Alison
    '21.5.8 4:10 AM

    Jiranp님 같이 여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언제 마무리를 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여행 좋아하시는분들과 댓글놀이를 하다보니 금방 다 끝났어요.

  • 7. 오예쓰
    '21.5.6 10:35 PM

    벌써 끝이라뇨..힝.
    계속 하드털어서 글올려주세요!!♡

  • Alison
    '21.5.8 4:12 AM

    오예쓰님, 하하 감사합니다. 또 캠핑카 끌고 어디 가게되면 여기에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8. jamiec
    '21.5.6 10:56 PM

    매일 아침, 이 곳에 들어와서, 여행기 기다렸어요.
    많이 ~~~ 감사해요.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가끔 오셔서, 사는 얘기 해 주셔요.
    건강하셔요.

    저는 미국 남가주에 살아요.

  • Alison
    '21.5.8 4:14 AM

    jamiec님, 매일 아침 체크하셨다니 감동입니다. 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남가주에 사신다니 너무 좋은곳에 살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토론토는 느무 추워요 ㅠㅠ

  • 9. hoshidsh
    '21.5.6 11:07 PM

    보석 같은 글을 그동안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시간 날 때마다 복습하겠어요^^
    캐나다 이야기 언제든 환영이에요

  • Alison
    '21.5.8 4:15 AM

    hoshidsh님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한국말을 빼앗기고 (?) 살다보니 이렇게 한국말로 소통하는게 참 좋으네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 10. ilovemath
    '21.5.7 7:20 AM

    밴쿠버에서 Terry Fox살던 바로 옆동네 살았는데 딸애 초등시절 새학년 시작하면 Terry Fox Run과 그림그리기를 했었어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Terry Fox엄마가 심사해 상을 주는 행사도 있었답니다
    Terry가 살던 동네였던 Port Coquitrlam에는 Terry Fox secondary school도 있지요
    그런가하면 다른 옆동네인 Burnavy에는 Michael J Fox secondary school도 있어요
    그 긴여행 마친후 몸살나진 않으셨어요 ㅠㅠ

  • Alison
    '21.5.8 4:20 AM

    ilovemath님 테리팍스는 캐나다인들의 영웅인것 같아요. 이곳 토론토에서도 학교마다 테리팍스 달리기행사는 꼭 하더라구요.
    정말 긴 여행이었는데 전 그냥 끝나는게 아쉽기만 했어요. 핼리팩스까지 가서 거기서 배타고 뉴펀들랜드까지 계속 가고 싶었는데 아이들도 협조를 않하고 시간도 없었네요.

  • 11.
    '21.5.7 7:59 AM

    함께한 긴 여정이 끝을 맺어 서운한 맘이 한가득이네요. 나의 여행이 끝나지 않은 그런 기분이었는데 ㅠㅠ.
    마지막 문단을 잘 새겨둘게요.
    내려놓고 편해지기.
    남편은 내려놓았는데 더 달라붙는 것 같고 아이들은 내가 아직 내려놓질 못해 질질 끌려다니며 살고있네요.
    얼마전 입대한 아들 훈련소에 내려주고 오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데 왜 아이를 낳아서 저 고생을 시키나 하는 미안함, 또 내가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닌데 눈떠 있는 시간은 애들 걱정만하고 살까하는 생각, 아이는 알아서 잘 헤쳐나가는데 내가 아이들을 못놓아주는 게 아닌가 이게 결코 아이들을 위한 건 아닐건데 아이들을 놓아주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짐을 했더랬죠.
    좋은 여행과 좋은 성찰 낯선 나라와 낯설지 않은 낯선 외모의 남편 이야기 선물 감사해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와 주실거죠?

  • Alison
    '21.5.8 4:58 AM

    꽁님, 아이들을 내려놓기는 남편 내려놓는것보다 훨씬 더 힘들겠지요. 아드님을 훈련소에 내려놓고 오시는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ㅠㅠ

  • 12. 망곰
    '21.5.7 8:59 AM

    Alison님 가족과 43일간의 여행을 함께 하고 추억을 공유하고 저혼자만의 동지애도 생긴거 같습니다. ㅎㅎ 코로나 때문에 안팎이 답답했었는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 내가 실수도 많았고 부족하지만 삶을 지금까지 무리없이 영위해온것 처럼 그들도 그러리라 믿고 생과 사를 가르는일이 아니면 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던 상관하지 않으려 합니다" 2222222 아주 지혜로운 말씀입니다. ^^

  • Alison
    '21.5.8 4:23 AM

    망곰님 오랫동안 여행같이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 댓글다시는 모든 분들과 캠핑카 같이 타고 여행을 같이 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신기합니다.

  • 13. 애주애린
    '21.5.7 9:27 AM

    긴 여정 건강하게 다녀 오셔서 저도 기쁘네요

    덕분에 함께 힐링 여행 되었어요

    "그들도 나의 잔소리가 필요하지 않고 " 이 부분은 저의 생활가운데서도 적용하려구요

    가족모두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보내길 기원합니다.

  • Alison
    '21.5.8 5:34 AM

    애주애린님, 힐링이 되셨다니 제 마음이 좋습니다. 잔소리는 정말 사추기남편 겪어보니 할게 아니더군요 ㅠㅠ 덕분에 저의 아이들 저한테 잔소리 별로 안듣고 자랍니다 ㅎㅎ

  • 14. solar
    '21.5.7 9:48 AM

    사추기 백수남편 양상이 저희집이랑 똑같아서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 Alison
    '21.5.8 4:26 AM

    solar님 남편도 청치에 관심이 많으신가 봅니다. 전 안그러다 그러니까 적응이 않되고 힘드네요. 매사 불평은 왜 그리도 많은지... 젊었을적 참 괜찮은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참 세월이 야속합니다.

  • 15. 빛그림
    '21.5.7 10:43 AM

    귀한글 이렇게 펼쳐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세계문화기행 가족편을 본 듯 해요.
    따님 생일을 마침표로 대장정의 여정을 마무리 하신것이
    드라마틱해요 .^^ .
    일상의 또 다른 여행이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마지막 단락이 확 와닿았어요.
    나도 누군가의 잔소리가 싫듯이 그들도~~

    저 또한 같은 다짐 해보네요!

  • Alison
    '21.5.8 4:29 AM

    빛그림님 감사합니다. 잔소리에 대한 성찰을 하게된 계기는 사추기 남편의 어마무시한 논스탑 잔소리를 경험하고 나서입니다. 그 전까지는 저도 잔소리좀 하는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잔소리는 왠만하면 접어둡니다.

  • 16. 씨페루스
    '21.5.7 10:49 AM

    마지막 회, 마지막 문장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여행으로 남편의 사추기가 치유되었다는 결말을 예상했는데 아니네요^^
    그렇지만 온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겠죠.
    82쿡 회원들에게도 아름다운 글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여행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 몇군데만 알려주시면 좋겠는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질문처럼 의미없는 질문인가싶네요^^

  • Alison
    '21.5.8 5:37 AM

    씨페루스님 사추기기 치유됐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여행중 아름다웠던곳은 전 요세미티와 브라이스 캐년을 꼽고 싶네요. 미국 서부는 은퇴하면 꼭 다시한번 가서 찬찬히 둘러보고 싶을 많큼 아름답고 웅장했어요.

  • 17. 코스모스
    '21.5.7 11:01 AM

    즐겁게 저도 같이 캠여행 다닌것처럼 잘 보았습니다.

    여행후 아이들의 반응도 이해되며,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꼭~~~~생각할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 Alison
    '21.5.8 4:31 AM

    코스모스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이 기억을 소중해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캠핑카의 캠자만 나와도 거부 반응이예요 ㅠㅠ

  • 18. 이삐엄마
    '21.5.7 11:07 AM

    믿고 생과 사를 가르는일이 아니면 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던...

    뼈에 세기겠습니다!!! 오늘도 자~알 읽었습니다. 덕분에..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 Alison
    '21.5.8 4:34 AM

    아빠엄마님, 사춘기 아이들에게 잔소리 안하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안할려구요. 사추기 남편의 어마무시한 잔소리에 데어서 전 그 누구에게도 잔소리 안하리라 결심했어요 ㅎㅎ

  • 19. Junhee1234
    '21.5.7 12:26 PM

    마지막 글들 메모장에 적어 두었습니다
    참 좋은 현명한 글입니다
    실천이 어렵지만 그래도 해봐야겠어요
    부인을 잘 두신것 같아요 남편분 ~~~~~ ㅎㅎ

  • Alison
    '21.5.8 4:38 AM

    Junhee1234님, 마지막 글은 저도 아직 백프로 실천은 못하고 그렇게 할려고 늘 노력하고 있어요. 사추기 남편에게 엄청난 양의 잔소리를 들어보니 역지사지가 되더라구요.

  • 20. 밀랍고릴라
    '21.5.7 2:22 PM

    앨리슨님 감사합니다 여행기도 넘 잘 봤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낮익은 지명들이 많아 반가워하며 읽었어요
    토론토 어디쯤 사시나요?
    저는 Thorhil에서 살다가 지금은 North York의 Yonge/Finch근처에 살고있어요
    락다운이 끝나면 한번쯤 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Alison
    '21.5.8 4:43 AM

    밀랍고릴라님, 전 토론토 동쪽 스카보로에 살고 있습니다. 노스욕에 한국 가계와 식당들이 많아서 거기 사는것이 늘 소원이었는데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왠수 남편이 스카보로도 너무 붐비다고 시골로 이사가자고 난리예요 ㅠㅠ
    락다운이 언제나 끝날려는지 끝나면 뵙고 걷기운동이라도 같이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 21. 시간여행
    '21.5.7 4:31 PM

    이제 대장정의 여정을 끝내고 마지막 후기군요~

    아이들이 캠핑카 여행을 반대한다니 의외네요^^;;
    사진속에는 제일 열심히 놀았던것 같은데 ㅋㅋ

    암튼 사추기 남편의 운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어어서 저는 남편분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ㅋㅋ

    가족들의 식사와 사추기를 인내로 견디신 Alison님에게도 박수를 드립니다~~짝짝짝!!!!!!

  • Alison
    '21.5.8 4:49 AM

    시간여행님의 남미 사진들 잘봤어요. 다음 목적지는 남미로 할까봐요 ㅎㅎ
    사실 제가 왠수 남편 흉을 너무 많이 봤지만 그래도 운전과 캠핑카 관리를 다했으니 정말 큰일을 했죠. 그점에서는 감사하고 있어요.

  • 22. ria
    '21.5.7 4:38 PM

    짝짝짝!!!
    감명깊은 여행 영화 한 편 본 기분이에요.
    여행일상 나누어 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 Alison
    '21.5.8 5:41 AM

    ria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고보니 아닌게 아니라 영화속에 들아갔다 나온듯해요. 사진들을 보니 기억들이 아련하고 미련이 남는것이 로드무비를 찍은듯합니다 ㅎㅎ

  • 23. 해피코코
    '21.5.7 5:12 PM

    그동안 올려주신 북미대륙횡단 여행기 재밌게 잘 봤어요.
    저도 함께 긴 여행을 한 기분이고 읽으면서 힐링이 되었답니다.
    마지막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Alsion 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Alison
    '21.5.8 4:54 AM

    해피코코님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해피코코님의 아름다운 밥상과 뒷마당 사진들을 보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해피코코님 은퇴하시고 시간되시면 토론토에서 요리 선생님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요리도 테이블 세팅도 너무 멋져요.

  • 24. 물레방아
    '21.5.7 5:20 PM

    긴페이지를 공유하고 돌아오신 가족분들
    가족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너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부대끼며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의 힘으로
    앞으로의 시간들도 더욱 풍요로우리라 기대합니다

  • Alison
    '21.5.8 5:05 AM

    물레방아님,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 다름을 인정하는데 참 오래 걸리 더라구요. 실망, 허망, 노여움, 슬픔등 여러감정을을 반복해서 겪다가 결국은 인정하게 되는것 같아요.

  • 25. 체로키
    '21.5.7 5:59 PM

    감사합니다.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 Alison
    '21.5.8 5:10 AM

    체로키님, 저의 엉성한 여행기를 행복하게 읽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코로나 끝나고 저 떠날때 다시 캠핑카에 탑승하셔서 글로나마 같이 여행해요 ㅎㅎ

  • 26. 실버스푼
    '21.5.7 6:20 PM

    정말 정말 멋진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글이 올라왔나 설레며 들어왔었네요.
    댓글도 잘 달지 않는 성격인데 너무나 잔잔한 수필같은 여행기 공감하고 부러워하며 대리만족하듯 잘 보았습니다.
    글 솜씨도 뛰어나세요. 빙그레 웃으며 계속 읽게 됩니다.
    다른 사진과 글로도 계속 소식전해 주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감동입니다.

  • Alison
    '21.5.8 5:16 AM

    실버 스푼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실버스푼님과 여러분들이 글로나마 여행을 같이 해주셔서 마무리를 할수 있었어요. 처음에 수백장의 사진들이 들어 잇는 폴더를 보면서 이걸 과연 다 정리해서 쓸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곧 코로나 락다운 풀리면 캠핑카 끌로 어디든 가볼생각입니다. 그때 또 같이 여행해요, 실버 스푼님.

  • 27. 예쁜솔
    '21.5.7 6:30 PM

    드디어 끝이 났군요.
    장장 43일~^^
    저같이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은 감히 꿈꾸기 어려운 여행이네요.
    간간히 어휴~ 저 가족들 대단하다 힘들텐데...
    한 적도 있었는데
    도중에 나타나는 천국 같은 경치를 보며 이 정도 열정과 수고와 고생을 해야 보는거구나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눈에 쌍심지 켜는 심정 이해한다는...ㅎ
    그래도 힘든 여행 후에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훌쩍 자랐을 것이고
    후기를 보니 앨리슨님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기며
    철학적인 깨닫음도 얻으셨네요.
    그렇지요...서로 각자 인생 사는거...
    무사히 다녀오신거 축하드리구요.
    여행에서 얻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인해
    더욱 멋진 삻이 되실거라고 믿어요.
    여행기 써주셔서 감사 드리고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Alison
    '21.5.8 5:20 AM

    예쁜솔님, 43일 생각해보니 참 길긴 했었네요. 전 그래도 끝나는게 어찌나 아쉽던지요. 전 무슨 방랑벽인지 풀타임으로 캠핑카에서 계속 살면서 여행하라해도 1-2년은 할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근데 아이들이 워낙 학을 떼서 이제 은퇴하고 아이들이 독립한 후에나 그렇게 할수 있겠지요.

  • 28. 화니맘
    '21.5.7 8:06 PM

    저도 같이 북미대륙횡단을 한 기분이라면 너무 오버인가요?^^
    저는 국내여행을 캠핑카는 아니고 승용차로라도 꼭 한 번 이루고자하는
    로망이 있습니다
    지금 손녀가 한참 사춘기이지만 1~2년쯤 후 그 터널을 벗어나면 친구들
    몇명과 유유자적 구석구석을 돌아볼 꿈을 꾸고 있답니다
    소싯적 사학과라 남들보단 답사라는 명목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게
    역마살처럼 몸에 밴건지 이 나이에도 그런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아
    이 글을 더 재미있게 읽지않았나 싶기도하군요
    정말 인생에 큰 추억부자가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 Alison
    '21.5.8 5:29 AM

    화니맘님, 손녀가 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 얼마나 귀여울까요...
    저도 한국에 돌아가서 국토종단을 하고픈 꿈이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사람인 제가 한국을 대학졸업후 바로 뜨는 바람에 한국땅은 거의 가본곳이 없습니다. 5년후 직장을 휴직하던 은퇴를 하던하고 국토종단을 하려고 합니다.

  • 29. 레몬쥬스
    '21.5.7 9:44 PM

    와~~너무 귀하고 고마운 글이에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끝난다니 아쉽지만 저도 좋은글 읽고 덕분에 배운점도 많습니다.
    잘 지내세요.

  • Alison
    '21.5.8 5:45 AM

    레몬쥬스님, 재미있게 읽으셨다나니 감사합니다. 저도 끝나고 나니 시원 섭섭합니다. 코로나 끝나고 또 같이 캠핑카 글여행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 30. 항상감사
    '21.5.7 9:45 PM

    여행끝나고 직장으로 복귀할예정이었다고 하시니 남편분의 여행 중 모습들이 이해가 갑니다. 아이들 지금은 캠핑카여행 싫다해도 조금만 더 크면 또 하자고 할걸요?
    저희 아이들 한 동안 안 따라다니더니 다시 따라다니네요. 애들 재량휴업일이 마침 맞아서 저희도 올만에 캠핑나와서 앨리슨님 글을 읽습니다. 바깥분과 따님이 성격면에서 많이 닮은것 같아요. 결국 따님이 최종승자가 될 듯 ㅎㅎ
    그동안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동차 개조해서 하신 여행기도 시리즈로 올려주세요.

  • Alison
    '21.5.8 5:49 AM

    항상 감사님, 캠핑을 가셧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캠핑 예약 많이 해놨는데 토론토는 락다운이라 줄줄이 다 취소가 돼서 못갔어요.
    항상감사님 예리하십니다, 딸아이와 왠수남편이 성격이 비슷해서 어떤때는 베스트 프랜드였다가 어떤때는 둘이 말도 안하고 냉전이다가 지켜보면 재미있어요.

  • 31. 칙칙폭폭땡
    '21.5.8 12:51 AM

    올려주신 여행기 즐겁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사진들에 있는 쭉쭉 뻗은 도로, 광활한 평지, 드넓은 호수 , 높고 푸른 하늘의 이미지처럼 글도 시원시원 하고 글쓴님도 그런 분이실것 같아요. 아이들도 엄마 닮아 그렇게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 Alison
    '21.5.8 5:31 AM

    칙칙폭폭땡님 즐겁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사실은 저 겁많고 소심한 아줌마예요 ㅎㅎ
    따스한 말씀 감사합니다.

  • 32. 기억의향기
    '21.5.8 1:24 PM

    글 마무리에서 마치 제 맘같아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귀하고 긴~ 그래서 쓰시기 정말 어려우셨을 여행기.즐겁게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Alison
    '21.5.8 6:21 PM

    기억의 향기님 여행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맘과 같으셨다니 누군가에게 저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받은것 같아서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이렇게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끔 여행기 한쪽에 은근 슬쩍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 33. cozyinT
    '21.5.8 3:44 PM

    아쉽습니다.
    작가판^^ 남은 여행기도 좋는데 마구마구 풀어주세요.ㅎㅎ

    먼훗날 아이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되어서 남편분처럼
    엄마 아빠의 고향을 찾아보고 그리워할것 같아요.
    하루 빨리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시간이 오면 좋겠어요.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 여행기 기대합니다!^^

  • Alison
    '21.5.8 6:26 PM

    cozyinT님, 다시 대륙횡단을 하는 느낌이어서 즐거웠는데 저도 연재가 끝나서 아쉽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어디는 가게되면 또 이야기 풀어놓고 여기서 같이 나눌날을 기다립니다.

  • 34. 고고
    '21.5.8 4:37 PM

    로드 무비 시즌 1편이 끝났습니다.ㅎ

    재밋게 따라 다녔어요. 아쉬워요.

    다른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여기서 허접요리는 저를 따를 사람이 없어요오오오~~^^

  • Alison
    '21.5.8 6:37 PM

    고고님과 글로나마 여행 즐거웠습니다. 허접 요리 ㅎㅎ 제가 이번에 허접요리의 정의를 내려드린것 같아 민망합니다. 여행기 한편에 음식 사진 하나를 넣는데도 어찌나 힘이 들던지... 촉박한 대륙횡단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요리는 사실 뒷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35. 후라이주부
    '21.5.9 12:51 PM

    덕분에 winnebago ravel에 꼿혀서 유툽을 얼마나 봐댔는지 몰라요.ㅎ
    며칠 전 마켓 주차장에 주차되 있는 ravel 보고 구경하고 싶어 차주인에게 말을 걸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남편 꼬시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 Alison
    '21.5.9 8:12 PM

    후라이 주부님, 위니배고가 여기 캐나다에선 가장 잘알려진 브랜드인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다른 브랜드보다 비싸고 리세일 밸류도 좋구요. 근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늘 구경만 하고 있어요. 저도 제가 클래스 C는 혼자 운전하기가 어려워서 클래스 B로 바꿔서 혼자서도 자유롭게 다니고 싶은데 어찌 작은게 그리도 비싼지 아쉽습니다.

  • 36. 제닝
    '21.5.10 9:48 AM

    글 다 읽고 나니 여행 후 짐정리 모드 그 분위기에 제가 빙의되네요.
    여행 전 짐 챙기기가 설렘으로 여행시작을 연다면 짐정리는 ㅠㅠ

  • Alison
    '21.5.10 10:06 AM

    제닝님, 다행히 캠핑카는 짐정리가 수월한 편입니다. 차고에 주차를 한다음 전기선을 꼽으면 냉장고가 이제 전기로 돌아가니 냉장고 음식도 당장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올 필요는 없구요. 칫솔, 치약, 샴푸, 조리 도구들, 각종 상하지 않는 스파이스들도 캠핑카 전용으로 따로 구입해서 상비해놓기 때문에 매번 여행후에 굳이 내릴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 37. 주니엄마
    '21.5.10 10:35 PM

    가족이 다같이 이런 여행, 캠핑은 두고두고 오래도록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의 저장고!! 역할을
    톡톡히 할것 같아요
    고고님 말씀처럼 로드 무비시즌 1
    차근차근 다 읽어보겠습니다.

    벌써 다른 여행을계획중이실지도 ^^

  • Alison
    '21.5.11 12:58 AM

    주니엄마님, 맞아요. 2년이 지난 지금도 대륙횡단때 얘기 가끔해요. 아이들도 나중에 다시하자고 하면 싫다고 하면서도 좋은경험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여행을 머릿속으로는 많이 계획하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아이들도 비 협조적이고 걸리는게 많네요.

  • 38. okidokie
    '21.5.13 6:48 AM

    긴 여정의 드라마 같은 캠핑을 잘 마치셨네요~~~!!! 함께 여행 다닌듯이 넘 즐거웠어요. 누군가는 꿈에 그리는 RV trip 40여일이 넘는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셨으니, 가족들이 그간 추억으로 평생 즐거우시라 생각되어요^^. 부러워요~~저도 정치 관심 없던 사람이지만, 미국에서 중국의 영향이 어마무시하게 받고 있고, 연관이 되어있는걸 보면서, 남편분맘 백만배 이해가 된답니다. ㅎㅎㅎ
    그치만 모든걸 다 들어주시고, 참아내시는 Alison 님은 정말 성숙하시고 지혜로우신 아내 맞아요. 남편분 복이 많으시네요 ㅋㅋㅋ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Alison
    '21.5.13 9:02 AM

    okidokie님 저의 사추기 남편의 중국에 대한 관점을 공감하시는군요. 저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문제는 너무 과하다는게 문제여요 ㅎㅎ 도서관에서 책 한보따리 빌려다가 이제 중국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에라도 도전할 기세입니다 ㅠㅠ

  • 39. 소년공원
    '21.5.13 8:03 AM

    우와~~ 대장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나누어주셨군요!
    제가 학기말이라 바빠서 아직 전부 다 읽지는 못했지만, 몰래 꽁쳐두고 조금씩 야금야금 꺼내먹는 간식처럼 :-) 틈날 때 마다 읽으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누리려구요.
    감사합니다!

  • Alison
    '21.5.13 9:11 AM

    소년공원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행 추억을 곱씹어보는것도 요즘같은 코비드 시대에는 약간의 대리 만족이 되더라구요. 코비드 록다운으로 골방에 갇혀서 재택 근무를 한지 벌써 일년이 지나고 나니 언제 이렇게 자유롭게 미국을 넘나들면서 여행을 즐겼나 싶습니다.

  • 40. 빈틈씨
    '21.5.14 4:18 PM

    올려주신 글 시리즈로 빠짐없이 보고 있었어요. 댓글 늦게 달게 되어 아쉽네요.
    다음 여행은 또 언제 다녀오셔서 글 올려주실지 벌써 기다려집니다.
    사진과 글 정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덕분에 저도 같이 여행다녀온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

  • Alison
    '21.5.15 10:40 AM

    빈틈씨 저의 길고 긴 여행기를 다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캠핑카 끌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서 근질 근질합니다 ㅎㅎ

  • 41. 간짜장
    '21.5.28 9:39 AM

    미쿡 한번도 못가봤는데 꼭 가본것 같아요. 너무 잘봤고 감사합니다. 소소한 일상과 광할한 풍경이 그리워질 것 같아요.

  • Alison
    '21.5.28 6:47 PM

    간짜장님 감사합니다. 미국이 풍경들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코비드 끝나고 국경이 열리면 다시 여행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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