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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솔이엄마의 다이어트 100일, 성공? 실패?

| 조회수 : 24,36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7-07-20 18:44:11

사랑하는 82식구님들, 찌는듯한 무더위를 잘 견뎌내고 계신지요?

지난 번에 둘째아들과의 속초여행기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다시 돌아온 솔이엄마에요. ^^

더위보다 더한 극한의 괴로움... 곧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옵니다...ㅎㅎㅎ

마음도 단단히, 먹거리도 단단히 준비해야할 때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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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게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주제가 바로 '다이어트' 라지요.

실은 저도 약 석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어요. ^^

워낙 퉁퉁한 몸매의 소유자인지라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살면서,

20대부터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좀 있는데,

체중감량을 했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요요가 와버리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기적인 체중감량이 아닌 장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하자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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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잘 맞는 다이어트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이에요.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데, 100일 동안 해본 결과, 저하고는 잘 맞더라구요.

채소와 고기, 견과류 등을 챙겨먹으며 하루에 한끼만 먹고 밤에 두시간 동안 걸었어요.

그랬더니 35일이 지나자 7키로그램이 빠졌답니다.

7킬로그램을 감량하니까 확 더 빼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일주일만 마녀 스프 다이어트로 돌리면 몸무게가 더 많이 빠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정해진 식단대로 먹는 다이어트를 실행!했습니다.

하아.... 저 마녀스프....양배추와 샐러리, 양파, 당근, 토마토 등등이 들어간 마녀스프

차마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배고파서 이 다이어트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점심 한끼만 푸짐하게 먹는 다이어트로 돌아와서,

닭가슴살과 크래미, 댤걀지단, 파프리카 등을 넣은 월남쌈을 많이 먹었는데

월남쌈은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다이어트에 맞지 않는다는 글이 자게에 막 올라오고~ ^^

다이어트를 하는 와중이지만 아이들 간식은 꼬박꼬박 챙겨줬어요.

이날은 햇감자랑 핫도그, 훈제삼겹살구이를 준비했네요.

오래간만에 쪽지도 써서 엄마놀이 좀 하고요. ^^

존경하는 선생님께 가져다 드릴 오이소박이와 반찬들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반찬인 우엉조림, 동그랑땡, 마늘쫑무침, 호박새우젓볶음이에요.

고생하는 엄마를 보러 친정 갈 땐, 엄마가 좋아하는 골뱅이 무침이랑 감자사라다도 만들어 갔어요.

잡채가 땡길 땐 잡채도 해먹고,

새우가 먹고 싶을 땐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고 구워낸 새우구이를 만들었어요.

주말에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함께 밥을 먹으니까 별식을 준비하기도 하구요.

이 날의 별식은 저희집 온가족이 다 좋아하는  고추잡채였네요.

파기름을 내고 다진 마늘과 채썬 돼지고기를 볶다가, 굴소스와 고추기름을 넣고

채썬 파프리카와 피망, 양파를 넣어 함께 볶고 마무리로 참기름을 넣어주면 끝이에요.

저희 집은 꽃빵대신 또띠아를 데워서 싸먹었어요.

만드는 법이 정말 간단하니까 이번 주말에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갈은 돼지고기랑 소고기를 반씩 넣고 다진양파랑 다진당근, 다진버섯, 파 등을

듬뿍 넣고, 간장이랑 물엿, 후추, 참기름, 빵가루(전분)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후라이팬에 지진 다음에, 물과 간장, 물엿, 참기름을 넣고 졸이다가

지져놓은 동그랑땡을 넣고 함께 졸이면 달달하면서 고소한 떡갈비가 됩니다.

올해 작은 아이 생일은 친구들 부르지 않고 가족들끼리 조용하게 보냈어요.

반찬도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조금 준비했답니다.

오늘 아침에 준비한 반찬들과 현미밥이에요.

달걀장조림, 가지무침, 감자어묵볶음, 호박전, 오징어채무침이네요.

무절임은 넉넉히 만들어두었다가 물냉면이나 비빔냉면 해먹을 때 넣어먹으면 좋더라구요.

골고루 먹고 힘내서 살 좀 더 빼보려고 만들었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솔이엄마가 100일동안 살을 얼마나 뺐는지 궁금하신가요? ^^

80일차 이후로 9키로에서 12키로를 왔다갔다 하다가 100일 기준으로 10.5키로가 빠졌네요.

다이어트를 하는 100일동안 여행은 세 번이나 갔고, 모임은 열 번 정도 있었으며

가족회식도 여러번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일들이 더 있겠지만

꾸준하게 천천히, 앞으로 100일동안 10킬로그램을 더 감량할 생각이에요.

(하아... 이렇게 장황하게 써놓고 막 요요 오고 다이어트 포기하고 막 이러면 어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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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4키로의 우량아로 태어난 저는, 일곱살 이후로 한번도 날씬해본 적이 없어요. (급고백)

초등학교때는 짖궂은 남학생들한테 놀림을 받고 집으로 울고 들어오는 날이 부지기수였지요.

어린 시절을 그렇게 지내다보니 의기소침할 때가 많았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어느 날 친정엄마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현숙아, 다른 사람들은 너를 신경쓰지 않아.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신사동 사거리,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걸어다니던  길가에서 엄마가 제게 하셨던 그 말이,

갑자기 뭔가 뜨거운 것을 담은 화살이 되어서 제 가슴에 확 꽂혔었답니다.

지금도 가끔씩 자신이 없거나 힘들 때 엄마의 말씀을 생각합니다.

 

다이어트, 열심히 해볼께요. ^^

이 더위에 살빼느라 수고하시는 82님들, 함께 해용. ^^

(아... 쓰고보니 창피해서 내용을 지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어쨌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해피데이
    '17.7.20 6:53 PM

    언제나 부지런 하시고 마음씀씀이, 음식솜씨가 부러워 입을 벌리고 글을 읽곤했는데. . 이젠 거기다 살도 그리 많이 빼셨다굽쇼?

    축하 많이 드리고 많이 자극 또 받고 갑니다. - 현실은 외출후 힘들어서 누워서 쉬는 아짐 이라는 함정. . ㅋ

  • 솔이엄마
    '17.7.23 3:37 PM

    오!해피데이님~ ^^
    앞으로 10키로는 더 빼야 그나마 좀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미용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이 목적이라서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잘 될까 모르겠어요. ^^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

  • 2. 방랑인생
    '17.7.20 7:04 PM - 삭제된댓글

    10키로 오메나
    진짜 부럽습니다

  • 솔이엄마
    '17.7.23 3:37 PM

    방랑인생님~~~ ^^
    저처럼 워낙 푸짐한 사람들은 10키로가 빠져도 많이 티가 안나요.ㅠㅠ 엉엉~~~
    그래서 앞으로 10키로를 더 빼보려고 노력중입니당. ^^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 3. 초록하늘
    '17.7.20 8:26 PM

    솔이엄마님이 현명하신데는 어머님이 계셨군요.
    어머님 말씀이 백번 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예쁜 옷 입고 싶어서
    다이어트 했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무려 10키로라니!!!! 인간승리 아니십니꽈!!!!

    저도 살 좀 뺐다고 잘때 코골이 안 한... ㅡㅡ
    저도 갈길이 멀지만 힘내보아요~

  • 솔이엄마
    '17.7.23 3:42 PM

    초록하늘님~~~ ^^
    지난 겨울에 살을 너무 많이 찌워놔서 앞으로 10키로는 더 빼야해요. ㅎㅎㅎ
    10키로를 뺐더니 작았던 블라우스가 맞는 기쁨이 있더라구요. ^^
    저도 잠잘 때 가끔 코를 골 때가 있었는데, 살을 빼고 나서
    코를 전혀 안곤다고 남편이 얘기해주더라구요. ^^
    체중을 줄이니까 이래저래 좋은 점이 많네요.
    함께 힘내보아용~~ ^^
    (알고보면 초록하늘님 완전 날씬하고 그러신거 아닌지....ㅜㅜ)

  • 4. hangbok
    '17.7.20 9:36 PM

    배신감.........이 생기..... ㅎㅎㅎㅎ. 아니고요. 추카!!!
    맛있는 곳도 챙겨 드시면서... 식구들 챙기느라 그러신 듯 하지만서도....
    근데 가만 보니 맛있는 게 참 많네요. 흠.... 따라 해 먹을게 천지.... 둘째 아드님 생일도 추카추카!!

    저도 오늘 부터 음 100일 다이아트 들어 갈립니다 아장아장 화이팅!

  • 솔이엄마
    '17.7.23 3:43 PM

    hangbok님~~~ ^^
    점심에만 식사를 하다보니까, 좀더 맛있는 것을 챙겨먹으려고 해요. ^^
    주위에 보면, 제 기준에서는 날씬한 분인데도 살을 빼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hangbok님도 그러시는건 아닌지....흠.... 그럼 안되요~~~~ ^^
    주말 잘 보내시구요, 건강하세요!!! ^^

  • 5. 제제
    '17.7.20 10:12 PM

    반찬들 너우너무 먹음직스러워요.
    내일 몇가지 따라 해 볼 생각입니다.
    감자어묵무침, 호박전, 고추잡채, 무절임,가지나물,새우올니브유구이,사라다,골뱅이무침....호박볶음ㅡ
    아 너무 많네...

  • 솔이엄마
    '17.7.23 3:45 PM

    제제님~~~ ^^
    소박한 반찬을 좋아하시나봐요. ^^
    가까이 살면 나눠드렸을텐데. ^^
    반찬은 몇 가지 만드셨어요?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겠어요~~~

  • 6. 무스타파
    '17.7.20 11:04 PM

    맛나는 음식 냄새와
    사람 사는 향기가 솔솔 넘치고
    친정엄마 철학자님의 말씀까지 더해졋네요
    잘 봣습니다~

  • 솔이엄마
    '17.7.23 3:46 PM

    무스타파님~~~~ ^^
    항상 따뜻한 말한마디 감사해용.
    오늘은 날이 너무 습하고 더워서
    학원으로 도망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답글 달고 있어요. ^^
    무스타파님도 시원한 일요일 되세요~~~ ^^

  • 7. 스텔라
    '17.7.20 11:16 PM

    우와~십 킬로라니!! 박수가 절로 나오다가 어머님 말씀 읽고는 눈물이 핑 돌았어요

    아이들 방학이라 솔이엄마님 포스팅 역주행하면서 식단짜고 있는 중인데

    날이 덥고 힘들어서 아이들한테 짜증 많이 냈거든요 ㅠㅠ

    저도 솔이엄마님 어머님처럼, 또 솔이엄마님처럼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솔이엄마
    '17.7.23 3:50 PM

    스텔라님~~~ ^^
    아이들 방학이라 많이 부담스러우시죠... 저도 그래요...^^
    그래도 아이들 위해서 식단도 짜시는 걸 보니 이미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신 것 같은데요.
    (실은요... 울엄마가 따뜻하긴 한데, 예전에는 제가 말 안들을 때는 효자손으로 막 때리고
    욕도 하고 그랬어요.ㅎㅎㅎ 갑자기 엄마디스를.... ㅋㅋㅋ)
    무더운 방학, 즐겁게 보내세요!!! ^^

  • 8. 시간여행
    '17.7.20 11:32 PM

    솔이엄마~~ 무더위에 다이어트까지 ~무려 10키로 감량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요요없이 쭈욱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저는 마지막 사진에 침흘리는 중 ㅋㅋㅋ

  • 솔이엄마
    '17.7.23 3:51 PM

    시간여행님~~~~ ^^
    앞으로 갈 길이 머~~~~~~~~~~~~~~~~~~~얼어요...ㅠㅠ
    시간여행님은 날씬하시니, 어렸을 때부터 살쪄서 괴로운 제 마음을 모르실거여요...ㅠㅠ
    그래도 응원 감사해용. ^^ 요요없이 쭈욱 열심히 이어가볼께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 9. 쑥과마눌
    '17.7.21 1:52 AM

    솔이 엄마님께서 다이어트를 이리 하고 있었다니,
    몰랐던 동지를 잃고, 제가 또 이리 헤맬줄이야~~

    나이를 먹으면, 뭐든 입맛이 없다는데,
    나는 심지어 내가 한 음식도
    맛날 뿐이야~
    맛날 뿐이야~
    (feat, 맨날 술이야)

    그래도, 화이팅 하시길..

  • 솔이엄마
    '17.7.23 3:53 PM

    쑥과마눌님~~~~ ^^
    ㅎㅎㅎㅎ 저도 제가 만든 음식이 맛있어요ㅠㅠ
    고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ㅎㅎㅎ
    쑥과마눌님 말씀 받자와 열심히 화이팅 해볼께요~~^^

  • 10. angel3
    '17.7.21 1:56 AM

    음식이 엄마가 해주신 것 같이 보여요.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 솔이엄마
    '17.7.23 3:53 PM

    angel3님~~~~ ^^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
    그 말씀 받자와 열심히 해볼께용~~ ^^
    편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 11. 네이키드썬
    '17.7.21 9:20 AM

    와.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이렇게 맛있는 걸 만들어주시다니.. 우리아들 너무 미안하네요.. 힝 매일 반찬 한가지로 먹이는ㄷ..

  • 솔이엄마
    '17.7.23 3:57 PM

    네이키드썬님~~~ ^^
    저는 하루에 한끼만 먹으니까 반찬도 주로 점심에 만들어요. ^^
    만들면서 간본다고 막 먹고~ ㅎㅎㅎ
    아드님이 아직 어린가요? 청소년기가 되니까 시간마다 먹을 걸 찾아서
    음식을 안 만들 수가 없더라구요. ^^
    날이 너무 더워요. 시원하게 보내세요!!! ^^

  • 12. 테디베어
    '17.7.21 9:30 AM

    오!!! 다이어트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힘내시고 즐거운 다이어터가 되십시요^^
    그나저나 저 맛있는 반찬들 다 먹고 싶어집니다 ㅠㅠ
    깔끔하고 푸짐하고 정말 멋지십니다~~

  • 솔이엄마
    '17.7.23 3:59 PM

    테디베어님~~~ ^^
    응원의 말씀 감사해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저녁마다 지하철 2개역 정도를 걸어다니는데
    그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힐링도 되고...
    편안한 주말오후 되세요~~~ ^^

  • 13. 릴리
    '17.7.22 7:53 AM

    다이어트 성공 하셨네요 계속 유지 하시길 응원합니다
    냉장고에 솔이엄마 반찬이 그대로 배달 되어 있음 좋겠네요
    직장맘은 힘들지만 솔이엄마 글 보면 음식이나 사람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더운 여름 잘나시고 계속 화이팅 !!

  • 솔이엄마
    '17.7.23 4:00 PM

    릴리님~~~ ^^
    아직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감사합니다. ^^
    앞으로 10키로를 더 빼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응원말씀에 힘이 나네요. 감사감사해요.
    언젠가 날씬해진 모습으로 나타날께용. ^^

  • 14. 도전
    '17.7.22 12:57 PM

    마음이 따뜻해지는....미소가 슬그머니 지어지네요 ㅎ ㅎ

    다이어트후 체중이 6개월이상 지속되어야 요요가 쉽게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화이팅!!

  • 솔이엄마
    '17.7.23 7:25 PM

    도전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더 노력해볼께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15. hoshidsh
    '17.7.22 6:23 PM

    세상에...저 사진들에 있는 음식은
    밥 한 공기만 퍼서 끼어들면 무한대로 흡입 가능한 반찬들이 아닙니까.

    저런 진수성찬을 매일 만드시면서 유혹을 이기고 감량에 성공하시다니
    솔이 어머님이야말로 진정한 자제력의 여왕이십니다.

    저라면, 저런 반찬 앞에 놓고서 절식이란 있을 수 없어요...

  • 솔이엄마
    '17.7.23 7:25 PM

    hoshidsh님~~~♡
    급하니까 참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ㅠㅠ
    앞으로 10키로를 더 뺄 예정인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이제 좀 걸으러 나가려구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16. 소년공원
    '17.7.22 11:04 PM

    다이어트...
    제가 해봐서 아는데...
    ㅋㅋㅋ

    저렇게 맛있는 음식 만들면서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은 무한한 절제력을 요구하는 힘든 일 아니던가요?
    대단하세요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솔이엄마님 축하드려요 :-)

  • 솔이엄마
    '17.7.23 7:22 PM

    소년공원님~~♡
    음식은 주로 제가 먹을 수 있는 점심에 만들어요.^^
    간본다고 막 먹어보면서~^^
    몸은 좀 가벼워진것 같은데 아름다워진건 모르겠어요ㅠㅠ
    10키로 더 빼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할텐데요~^^
    응원 감사합니다 ~~♡♡♡

  • 17. 유지니맘
    '17.7.23 1:18 PM

    동지를 잃은듯한 느낌 ~~~^^
    일주일 하다가
    도로 제자리
    오늘 저녁 거한 식사 약속이 있으니 ㅠㅠ
    낼부터 다시 한번 ㅎㅎ

    담에 보면 몰라뵙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축하드려요
    아주 살짝 배 아픈건 비밀 ~~^^

  • 솔이엄마
    '17.7.23 7:20 PM

    유지니맘님~~~♡
    광장에서 저 보셨잖아요ㅜㅜ
    더이상 볼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쪄서
    건강 생각하며 시작했답니다~^^
    유지니맘은 안빼셔도 보기 좋으세요~^^

  • 18. 길버
    '17.7.23 6:35 PM

    근데 한끼 드시고 배고픔을 어떻게 참으셨나요?
    대단하셔요.
    저도 원래 뚱 인데 겨울에 더 쪘어요.
    응원하며 배고픔 어떻게 참으셨는지 한 수 가르쳐 주셔요.

  • 솔이엄마
    '17.7.23 7:18 PM

    길버님~^^
    점심에 먹고 싶은거 양껏 먹고,
    음식을 먹고 싶을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셨어요~~^^
    뭐가 먹고싶을때는, 내일 점심에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스스로를 자제시켰고요.
    습관이 되니까 편해지더라구요.
    식사량도 처음보다 줄었답니다.
    저는 이 방법이 잘맞는데, 길버님께는 잘맞을지 모르겠어요...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하셔서 원하시는 만큼 감량하시길 바래요~♡

  • 19. 벚꽃11
    '17.7.23 7:52 PM

    솔이 엄마님~
    보란듯 성공하셨군요! 감축드리옵니다!!!^^
    실은 저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이제 한달 됐거든요. 벌써 유혹과 시련들이 찾아오네요... ㅠㅠ 저도 솔이엄마님처럼 성공해야할텐데요... 둘째 낳고 불은 상태에서 바로 직장 복귀해서 바쁘게 살다보니 스트레스 받고 마구 먹고 운동안하고... 이게 반복되다보니 이지경까지... ㅠㅠ 둘째는 벌써 다섯살인데요 ㅎㅎㅎ 저도 도저히 봐줄수 없는 상태라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루 두 시간씩 꼬박꼬박 운동하니 몸도 가벼워지고 못입던 옷도 조금씩 입어지고... 최근 제가 한일중 젤 잘한것 같아요 ㅎㅎ

    키톡이니 요리 얘길 해야죠...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네요...
    저 맛난 음식을 두고 다이어트 하셔야하니 참 힘드시겠어요.

    암튼 솔이엄마님도 저도 화이팅!!^^

  • 솔이엄마
    '17.7.23 9:56 PM

    벚꽃11님~~~♡
    아직 성공했다고는 볼 수없죠^^
    전에 15키로까지 뺀 적이 있었는데, 아이 낳고 살면서 요요가 오더라구요...
    일년을 잡고 천천히 하는 다이어트라 욕심 안부리고 해보려고 해요.
    한달 다이어트에 몸도 가벼워지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저도 벚꽃11님도 화이팅이에요~♡♡♡

  • 20. 길버
    '17.7.23 8:38 PM

    솔이엄마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저도 자극 받아 다이어트 도전해 보렵니다..

  • 솔이엄마
    '17.7.23 9:57 PM

    길버님~♡♡♡
    도전을 응원합니다!!!
    길버님도 저도 함께 힘내요!!!^^

  • 21. 지혜를모아
    '17.7.26 11:11 PM

    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다이어트도 그렇고 음식솜씨가 짱짱짱이시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겠어요

  • 솔이엄마
    '17.7.31 2:10 AM

    지혜를모아님~♡ 반갑습니다^^
    칭찬 감사해요. 지금도 고픈 배를 붙잡으며
    내일 맛있게 먹을 점심을 상상하고 있답니다.
    다이어트 잘하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내일 약속이 있어서 미리 여러가지 일을 해두느라 이 시간이 되었네요...
    지금쯤 곤히 잠드셨겠죠? ^^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

  • 22. 백만순이
    '17.7.28 12:02 PM

    엄마들은 다이어트에 너무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ㅜㅜ
    애들은 잘 차려먹여야하니....저렇게 만들며 자신의 식욕을 억누르기란~
    저는 평생 아푸냐? 살좀쪄라! 소리를 듣고 살았는데(이것도 만만치않은 스트레스입니다) 갱년기가 되니 살이 찌네요
    평생 안그러던 사람이 옷을 새로 사야할만큼 찌니 꽤 불편해서 좀 빼볼까하는데 쉽지않아요ㅜㅜ

  • 솔이엄마
    '17.7.31 2:14 AM

    백만순이님 ~~♡
    이러시는거 아닙니다ㅜㅜ
    제가 언젠가 키톡에서 백만순이님 모습을 뵌 적이 있었는데
    진짜 날씬하셨거든여!!!! ^^
    무슨 다이어트를 하시려고 그러셔요~~
    다이어트는 저같은 사람에게 맡겨주셔용~^^
    요즘 가끔씩 전주에 또 가고싶다 그러면서 삽니다~^^

  • 23. 시드니맘
    '17.7.30 8:56 AM

    저렇게 맛난 음식들 정성으로 해주시는 엄마~ 존경합니다~

  • 솔이엄마
    '17.7.31 2:07 AM

    시드니맘님~♡
    너무 과찬 아니십니까~^^
    아이들이 커지니까 고기반찬만 찾네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 24.
    '17.7.31 12:43 PM

    솔이엄마님
    익숙한닉이네요
    솔이에미란 닉도 예전에 쓰시지 않았나요 소항님까페에서^^

  • 솔이엄마
    '17.7.31 2:47 PM - 삭제된댓글

    ..님~^^
    소항님 까페는 제가 알지 못하는 곳이고,
    솔이에미라는 닉은 따로 없는데요~^^
    제가 글 올리면서 솔이에미라는 말을 가끔 쓰기는 해요.
    날이 궂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솔이엄마
    '17.8.1 12:08 AM

    ..님~^^
    소항님? 까페는 제가 알지 못하는 곳이고,
    솔이에미라는 닉은 따로 없는데요~
    다른 분과 혼돈하셨나봐요~^^
    제가 글 올리면서 솔이에미라는 말을 가끔 쓰기는 해요.
    날이 궂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5. 솔이엄마
    '17.7.31 2:46 PM - 삭제된댓글

    ..님~^^
    소항님 까페는 제가 알지 못하는 곳이고,
    솔이에미라는 닉은 따로 없는데요~^^
    제가 글 올리면서 솔이에미라는 말을 가끔 쓰기는 해요.
    날이 궂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6. 파란하늘
    '17.8.2 10:29 PM

    세상에나!! 저 많은 맛있는 음식을 뚝딱해내시는 솜씨로 어떻게 무려 10킬로를 빼셨는지 정말 대단하세요!
    하루 한 끼로 어찌 버티셨는지 그 의지력이시라면 뭐든 해내실 것 같아요.
    직장맘이시면서도 집밥 정성껏 챙기시는 마음 정말 부지런하신 분이시네요. 음식만 봐도 분명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이라 생각되요^^

  • 솔이엄마
    '17.8.4 10:40 PM

    파란하늘님~~~ ^^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체중감량이 너무나 절실했기에 어흑~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현재 진행중이랍니다.^^
    사실 행복한 가정이 되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있는데, 중고딩 남자애들이 있는지라... 좀 힘들어요.ㅎㅎㅎ
    벌써 밤이 많이 늦었네요.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

  • 27. samdara
    '17.8.4 6:52 PM

    흑흑흑..
    다이어트 중인데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었다가 이 글 보는 바람에 그냥 무너집니다.
    인생 뭐 있나요.
    먹고 싶은거 먹어야죠.

  • 솔이엄마
    '17.8.4 10:41 PM

    samdara님~~~~~
    음식사진 때문에 무너지시면 아니되어요~~~~~ ^^
    하긴, 다이어트야 실패도 했다가 성공도 했다가 그러는거지요 뭐. ^^
    오늘 하루 편안하셨나요? 날은 덥지만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28. happy cook
    '17.8.8 9:48 AM

    멀리 해외 사는 오래된 유령회원이에요. 솔이엄마님 글은 꼭 클릭해서 봅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쩜 이리 음식들이 다 정갈하고 깔끔한지요. 그리고 저 메모들, 저도 어릴 때 엄마가 일을 하셔서 학교 다녀오면 간식이랑 메모를 꼭 준비해 놓으셨거든요. 그때 생각 나서 울컥했네요. 나중에 두 아드님들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겁니다.

    참, 저도 반찬 좀 따라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언제나 좋은 글과 사진, 넘 감사드려요.

  • 솔이엄마
    '17.8.10 3:27 PM

    해피쿡님~~~ ^^
    제가 올린 사진과 글을 좋아해주신다니 저도 기뻐요^^
    해피쿡님 어머니께서는 참 다정하신 분이셨나봐요. ^^
    저희 아들들은 기억이나 할지 모르겠어요...ㅎㅎㅎ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9. 윤주
    '17.8.19 9:26 AM

    칭찬해 드려요...축하 축하~~~

    저는 8개월째 밀가루 끊고 점심 저녁 밥 반공기로 탄수화물 만 줄이는 다이어트 중인데 안빠지네요.

  • 솔이엄마
    '17.9.15 3:30 AM

    윤주님~ 답글이 늦었죠? ^^
    지금쯤은 살이 좀 빠지셨겠죠? ^^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 솔이엄마
    '17.9.15 3:31 AM - 삭제된댓글

    답글이 늦었죠? ^^
    윤주님, 지금쯤 살이 좀 빠지셨겠지요?
    노력하신만큼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당!!!

  • 30. 녹차잎
    '18.1.20 9:55 PM

    음식 잘 하는 임보니 부지런함이 돋보입니다
    음식을 줄이면 됩니다 마음이 평한하면 절로 . 여기 좋은 글 읽으니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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