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월 8일이니, 열무물김치 담근지가 4일 지났습니다.
뚜껑을 열때마다 맛있게 익은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합니다.
열무 2단, 얼갈이 1단으로 담갔더니, 저 통으로 8부정도입니다.
딤* 옛날 김치통이지요.
10년 넘었는데도 고장없이 잘 쓰고 있고, 김치통도 젤 만만하게 잘쓰고 있구요.
작년인가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받았는데, 아직도 쌩쌩합니다.
사진을 보니, 떠먹은 표시가 나네요^^
제가 하는 방법은,
열무, 얼갈이를 소금에 절이는게 아니고, 꼭 "소금물"에 절입니다.
물에 천일염을 녹이는건데, 찍어 먹어 봐서 아..많이 짜다..할정도입니다.
제 남편은 이제 계량 좀 해서 표준화를 시키라 하지만, 그냥 손맛만 믿고 합니다^^
절이는 동안, 생수(찬물. 국물용)에 손바닥만한 다시마를 담가 놓아서 다시마가 우러나게 합니다.
이때 꽃소금으로 국물 간을 맞춥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면 면보는 봉투모양으로 꿰매서 쓰고 있습니다.
고추가루, 마늘, 생강, 배...이정도 넣고 굵은 면실로 묶어서 넣습니다.
다 먹을때까지 그냥 넣어 두다가 다 먹은 후엔 뒤집어서 찌꺼기 버리고, 면보봉투는 다음에 또 사용합니다.
밀가루풀도 쑤어서 풀어 놓구요.
이제 다했습니다.
통에 한두번 헹군 열무, 얼갈이를 담고, 면보봉투담고, 준비해놓은 국물 부우면 끝입니다.
저희는 익은것을 좋아해서 이틀 상온보관했습니다.
요즘 국, 찌개 안끓이고, 남편의 메인요리 한가지와 열무물김치로 밥먹습니다.
국수말아도 별미이지요.
남편의 마파두부입니다.
간고기와 대파만 안보이고, 재료들입니다.
이부분은 제가 합니다.
마파두부 완성품과 코**코 김말이
마파두부 근접샷~~~
마트에 두반장사러 갔다가 마파두부용소스가 있어서 샀더니, 향신료맛이 강하네요.
그냥 두반장으로 하는게 제입맛엔 더 나은것 같습니다.
저는 두부를 참 좋아합니다
남편이 오늘 저녁엔 두부를 으깨서 들깨가루와 무쳐볼꺼라 하네요.
기대만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