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딸아이와 외식을 하게되었습니다.
딸아이는 크림카레우동을 강력추천하더라구요.
우동면에 카레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게다가 느끼한크림까지말이죠.
그래도 딸아이의 권유대로카레우동을
선택했습니다.
(ㅎ 딸애가 내말안믿는다고 화낼까봐^^;;)
배가고파서 그랬을까요? 아주맛나게 먹었습니다.
집에와서 한번 해보시고 싶을거라고
딸아이가 추천한 또 하나의 이유였는데요.
정말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같이으깨주었습니다. 생크림 한컵,후추조금
소금조금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스프보단 걸죽한정도가 될때까지....
우동국물보다 조금만 되직한정도로 하였습니다.
카레를 우동위에 부어주고난후 만들어 식혀둔 감자크림을 데코하듯이 윗면에 발라줍니다.
감자크림으로 완전히 눈이 내린듯 덮어 주어야했는데 조금 미숙했네요.
(누수가 좀...^^;;)
하얀눈 감상후 젖가락을 과감히 집어넣어
우동을 건져올려 맛있게 먹습니다.
카레가 묽어도 감자크림이 섞이면서
알맞은 농도가되어 고소하면서 맛있습니다.
이랬으면 좋겠다.(소심버전)
차를갖고 다니기도하지만 요즈음은 되도록
전철을 이용하고있습니다.
전철이 시원하고 빠르고 정확한시간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맞추기에도 유용합니다.
전철을 자주타다보니 몇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철타고 가실때 앉아계신분은 자신이 내릴역을 스마트폰 뒷면에 표시하시고 스마트폰 하시면 안될까요?
아웅! 저는 빨리내리시는 분 잘 못 맞추겠어요.^^
눈치에 따른 자리순서 메기기 뭔가 합리적이지
않은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않기도 하구요.^^
안그래도 가자미눈이 눈치보느라 더 째질려고..^^
ㅎ 물론 다리도 아프고요.^^
예측가능성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