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 시간 쓴거... 다 날리고~ ㅠㅠ
이제부턴 네이뇬에 먼저 쓰고 옮겨야겠다는 교훈을 얻고 ㅠㅠ
흑~ 키톡초보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도 우엉잡채 레시피을 82에 알리고자 다시 시작해봅니다.
암튼 여러모로 글 올리기 넘 힘든 키톡이지만,
마구 칭찬해주시니~
힘내서 또 올리게 되네요. ^^
오늘 저녁 메뉴 "우엉잡채" 소개할께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20986288001_0.jpg)
완성 사진이예요.
넘 썰렁해보이나요?
매운 고추를 넣어서,
당면만 먹어도 매운끼가 확 돈답니다.
잡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이건 맛있다고 칭찬해주었어요. ^^
이 음식은 몇 년전에 쿠킹*아의 김은경 선생님이 문화센터에서 강의하실 때 배웠던 건데요.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제가 양념을 좀 바꾸고,
원 레시피는 "풋고추 7~8개"인데요.
저는 "매운고추 6개"로 했답니다.
제가 매운고추 먹지는 못하는데, 그 매운 향과 칼칼함은 좋아하거든요.
고추는 취향대로 선택하시는데요~
저는 그래도 매운고추 추천합니다. ㅎㅎ
자~ 왕 자세한 과정컷과 친절한 설명 나갑니다. ^^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019160288001_0.jpg)
먼저 당면을 물에 불려 놓고 시작해요.
불린 당면 500g이 필요한데,
마른 당면 300g을 한 시간 불리니 500g이 되네요. ^^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129741288001_0.jpg)
깨끗이 씻은 우엉은 칼등으로 박박 긁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102686288001_0.jpg)
우엉은 거의 180도에 가까운 둔각으로,
얇게 어슷썰어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082940288001_0.jpg)
대략 길이가 10cm는 나올거예요.
가지런히 모아서 채썰어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059575288001_0.jpg)
이렇게~
채 썰어서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4034103288001_0.jpg)
물에 담궈두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590053288001_0.jpg)
채썬 우엉은 200g이 필요합니다.
저울에 200g 딱 맞추기.
저 이런거 딱 맞추는거 좀 좋아라합니다. ^^;;;;;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576909288001_0.jpg)
달군 팬에 들기름 3T +식용유 3T를 넣고,
우엉을 충분히 볶아주세요.
충~~~분히.
기름 6T... 좀 많죠? 그래도 다 넣고 볶으세요. ㅎㅎ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557870288001_0.jpg)
충분히 볶은 우엉에
맛술 1/2C, 간장 3T, 물엿 2T, 물 1C
넣고 조리세요.
물이 넘 많나요? 다 조리면 맛있습니다. 그냥 분량대로 넣고 조리세요 (믿음주기 ^^;;;)
==>> 여기까지 해서 잘 조리시면 밑반찬 우엉조림입니다. 김밥에 넣어도 당연 OK!
혹 채썰다가 지치셨으면 그냥 우엉반찬만해서 드셔도 무방~ ㅋ
할 만하시면 우엉잡채까지 만들어주세요. ㅎㅎ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538041288001_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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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고추 6개 혹은 풋고추 7~8개는
세로로 갈라 씨 빼고,
채 썰어주세요.
맨손으로 하셨다가는 손 맵고 아마 난리 날 듯.
고추를 쥐는 손에 위생장갑 필수예요~ ^^ ( <- 위생장갑~! 말씀드렸습니다~~!!! )
중간 중간 우엉은 잘 뒤적여주시면서 불조절도 해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465089288001_0.jpg)
양파 한 개 채 썰어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442643288001_0.jpg)
잘 달군 팬에
식용유 약간과 참기름 약간을 1:1 비율로 넣고,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401283288001_0.jpg)
중약불에서 양파를
하얗고 투명하게 볶아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429098288001_0.jpg)
당면 삶을 물은 이쯤에서 미리 올려주시고,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380057288001_0.jpg)
역시 식용유+참기름 1:1로 두르고 고추를 볶아주세요.
센 불에 하시면 매운 연기 펄펄 나며 매운 냄새에 질식할 우려가 있어요. ^^;;;;
매운 냄새 올라올지 모르니 대비하시며 볶아주세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358836288001_0.jpg)
잡채를 버무릴 스텐볼에
볶은 아이들을 넣고 식혀주세요.
이제 당면만 남았네요.
당면 삶기 전에 당면양념을 '미리" 만들어주세요.
당면 양념 - 굴소스 3/4T, 간장 2T, 맛간장 1t, 설탕 2T, 소금 후추 약간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335500288001_0.jpg)
끓는 물에 당면 넣고 삶아주세요.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저는 언제 익을지 몰라 ^^;;;; 계속 한 가닥씩 먹어봅니다. ㅋ
1~2분 걸린 것 같네요.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312549288001_0.jpg)
체에 건져서
즉시 웍으로 고고!
늦으면 면이 지들끼리 붙어버려요. ㅠㅠ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99651288001_0.jpg)
아까 만든 당면양념 넣고 볶아줍니다.
적당히 색이 골고루 배일 정도로~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64341288001_0.jpg)
모두 모아~~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42116288001_0.jpg)
검은깨 1T, 참기름1~2T, 후추 넣고 버무려주면 끝!
당면이 늠 뜨거워서 고무장갑 위에 위생장갑~ ^^;;;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20986288001_0.jpg)
![](http://uccfs.paran.com/PUD/ey/4dk/IMG/20100804/1280933531_201008042353208127288001_0.jpg)
완성~ ^^
성인 5인분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당면만 먹어도
매운 고추의 향과 칼칼함으로,
입술이 살짝 얼얼... 은근 중독성 있는 잡채예요.
또한 우엉의 아작거리는 식감이 굿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