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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철재료 먹어주기

| 조회수 : 5,730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10-06-18 11:42:34

요즘은 사시사철 야채가 나오니 어느때가 제철인지 분간도 어렵지요.

그래도 이때만 훨씬 더 맛난 여름채소들로 입맛 돌려보세요.

1. 열무

  

  


열무 한단 얼갈이 한단 사서 자작김치, 물김치 담궜어요.

  


김치국물 고추장 매실액 들기름만 넣고 소면비벼 먹는데

진짜로~~~~ 맛있네요.

  

계란후라이 하나만 얹으면 비빔밥도 되요^^


2. 마늘쫑

마늘쫑은 국산 나오는 게 한철이잖아요.

거의 끝무렵 같은데 이제 지나면 중국산만 나와요.

전 시장에 국산 마늘쫑이 보이면 얼른 사와서 장아찌부터 만든답니다.

장아찌 사진은 깜빡하고 없네요.

  


마늘쫑 요리 중 제가 젤 좋아하는건 고추장 무침이예요.

살짝 데쳐 고추장 매실액 들기름 통깨로 무쳐 먹음 아삭하니 너무 맛있죠.

  


그러고도 남아 뒹구는 것을 볶음밥에 함 넣어봤는데

아삭하기도 하고 뒷맛이 알싸해서 느끼함도 잡는것이 새로운 발견이네요.

개인적으로 볶아먹는 건 잘 안해지는데 마른 새우랑도 많이 볶아 드시죠?

3. 오이

  오이도 사시사철 나오지만 요 때만큼 싱싱하고 맛있지는 않지요?

  저희집은 깍아서 고추장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 자주 상에 올립니다.

  


  작년에 어중간한 와이프님 레서피로 오이지를 담궜는데

  짠 것 싫어하는 제 입에는 아주 딱이었답니다.

  엊그제 20개 사와서 다시 만들었어요.

  제 형부가 이걸 넘 좋아해줘서 반은 언니네 주려구요. (사진은 작년 꺼네요)

  


  오이하면 물김치도 빠질 수 없죠.

  매번 보통 물김치 담가 먹는데 이번에 새로운 방법으로 담아봤어요

  전 소박이는 잘 안 담게 되구(식구들이 안먹어요.)

  가끔씩 무쳐먹기만 합니다.

4. 제가 야채 먹이는 방법

  우리집 아이들은 아주 야채를 잘 먹습니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은 좀 신경을 썼더니 된장 야채뿐아니라

  마늘쫑 무말랭이 심지어는 파도 잘 먹네요. 다행이죠.

  그래도 고기를 뺄 수 없어 주지만 늘 신경써서 야채도 많이 끼워 줍니다.

  야채도 방법을 달리하면 다른 음식인 줄 알고 먹지요.

  전 늘 뭐 볶을 일 있어 프라이팬 꺼내면 냉장고 야채들을 다 볶아줘요,

  


  무생채도 하고 시금치도 무친 날이네요.

  


  한번은 돌솥비빔밥 하구요.(이날은 콩나물이 있네요)

  


  참치나 햄만 넣어 김밥 한번 말아주고요

  


  있는 새싹 채소나 나물 더 넣어서 양푼비빔밥으로 주면

  돌솥비빔밥과 다른 음식으로 인식하죠.

  


  고기 줄 때는 야채를 더 듬뿍 주지요


  


  김밥 나온 김에 단무지도 소개합니다.

  예전에 82 어느분한테 배운건데...

  집에서 만드니 내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으네요.

담번에는 기회되면 여름채소 호박과

제 시어머님께 배운 꽈리 고추무침이나

다른 야채 먹는 것도 소개해 볼께요.

요즘은 몰라서 못해드시는 분은 없을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이 아는 것보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신선한 야채 과일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인2
    '10.6.18 12:33 PM

    오이 물김치 새콤하고 맛날것 같네요- 한쪽만 얌전히 칼집내어 양념 넣으신게 멋스럽구요~

  • 2. 입큰개구리
    '10.6.18 1:17 PM

    자작김치,물김치,오이지 레시피 궁금합니다.넘 ~~~~~~~~

  • 3. Xena
    '10.6.18 2:06 PM

    실전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 한 표~ 전부 맛있겠어요~

  • 4. 하늘사랑
    '10.6.18 2:51 PM

    잘나셨어요 쯧~

  • 5. 어중간한와이푸
    '10.6.18 3:38 PM

    앗싸!!! 드뎌 성공하셨네. 여러장 올리기...축하드립니당~~~
    숨은 고수가 여기 또 한분 계셨네요. 때깔,사진빨 죽이는 사진에 님의 바지런함이 윤기를 더하네요.

  • 6. 훈이민이
    '10.6.18 5:03 PM

    여인2님 칭찬 감사해요^^

    입큰개구리님. 김치는 사실 그때그때해서 레시피가 정확하지 않아요. 죄송해요.
    나중에 담그면 한번 계량해볼꼐요. 오이지는 요기로 가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제나님...저도 말만 앞서지 실천을 잘 못한답니다.ㅠㅠ

    하늘사랑님 단무지는 여름무도 갠찮더라구요.
    .... 일단 무를 썰어 소금에 절이면 물이 나와요.
    .....잘 절여지면 그 소금물에 설탕, 식초 동량으로 몇수저씩 넣어서 간을 맞추어
    .....무에 단촛물 넣은 후 냉장고에서 며칠 절이세요. 며칠 후 먹어보면
    .....모자란 간 (짠맛, 단맛, 신맛)에 따라 단촛물 농도를 다시 맞추면되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틀린지라...제가 다시 한번 만들어보고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어중간한 와이푸님. 감사해요^^ 오이지는 진짜 맛있어요.

  • 7. 열무김치
    '10.6.19 1:10 AM

    으아~~~~~~~~~열무 김치 국수 때깔에 파도 같은 침이 넘어와요~~~~~~~~

  • 8. 최고은
    '10.6.19 10:15 AM

    저두 단무지 궁금해요 단무지를 안떨어지게 냉장고에 항상 비치해두긴하는데
    항상 찜찜해서요....
    공유 부탁드려요

  • 9. 훈이민이
    '10.6.22 10:18 AM

    열무김치님..열무김치 무진장 좋아하시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
    최고은님.. 댓글에 답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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