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두반장소스 냉우동

| 조회수 : 5,425 | 추천수 : 129
작성일 : 2010-06-19 13:33:27
저도 오늘 올려봅니다~
원래 이요리로 이벤트 응모할건 아니였는데.. 마땅히 저의 비장의 레시피가 없어요..ㅋㅋ
고등학교때부터 용돈 모아서 얇은 요리책을 한권씩 사고 그랬어요.
처음보는 재료도 많고, 못먹어본게 너무 많아서 언제 다 먹어보나 그랬었는데..
어느새 한가지씩 따라하고 비밀수첩도 만들고 있군요 ^^
그때 요리책에 있던 레시피에요.
두반장을 사고 제일 처음으로 했던 요리구요.

뛰어나게 맛있다! 보다는 두반장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맛에 색다른 냉국수입니다.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넣어 더 매콤하게 먹어도 좋아요.

소스만 만들어두면 다른건 10분이면 끝납니다.
주인공 두반장 이에요.



4인기준 소스
간장 1/4컵(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식초 1/2컵, 설탕 4큰술, 생강즙, 참기름 1큰술씩, 두반장 2작은술, 물 1/2컵을 설탕이 녹게끔 잘 저어주면 됩니다.

생강즙 간단하게 내려고 호일위에 해봤는데 가장 즙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오지만 호일 부스러기가 걱정되기도 해요.



만들어둔 소스는 냉장고에 두고, 우동 삶을 물이 끓을동안 오이와 햄을 잘라줍니다.



생우동 1봉지(200g)를 2분 삶아주면~ 다 끝났어요.



너무 간단하죠?



그래도 이벤트인데.. 하면서 꽃한송이 얹어줬더니 그릇색감과 함께 촌스럽군요..ㅡㅡ;

저 꽃은 한련화인데요. 허브 비빔밥에 자주 등장하는 꽃이죠.



잎은 쌈으로 먹고(삼겹살과 함께 최고!), 꽃은 비빔밥해먹고, 씨앗도 피클로 만들 수 있어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골고루 폈답니다.



최근에 먹은 또다른 냉우동요리~



혜경샘 레시피로 와사비 2큰술을 넣었더니 코가 뻥-뻥-- 뚫렸어요..ㅋㅋ



저도 비장의 레시피 한개쯤은 만들어야 될텐데요...ㅡㅡ;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10.6.19 2:55 PM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입니다 ^^

  • 2. 봉순이네
    '10.6.19 4:43 PM

    한련화, 꽃두 이쁘고 잎과 꽃잎이 식용 가능하다니, 관심이 가네요. ^^
    생강즙, 저는 생강 얄팍얄팍 썰어서 냉동고에 먹을 양만큼 분리해 놨다가,
    필요할때 5~10분? 정도 해동했다가 그냥 손으로 혹은
    거즈에 싸서 쭈욱 짜면 즙이 잘 나오더라구요.

  • 3. 벚꽃
    '10.6.19 4:57 PM

    냉우동에 주저앉고 비빔밥에 넘어가고 마지막 또다른 냉우동에 쓰러집니다!
    시원~~하니 정말 맛있겠어요..
    생강즙.. 저렇게 하면 되는군요.
    전 늘 생강가루 애용 ㅋㅋㅋㅋ
    역시 요리는 죽을때까지 배워야....

  • 4. 모두락
    '10.6.19 5:59 PM

    꺄~ 이거이거 국수가 너무 예뻐서 어찌 먹남유...!
    저는 생각즙 내는거 감자 오븐에 넣었다 빼놓은거로 잠시 착각... ㅎㅎ
    생강즙 저렇게도 내는 방법이 있다니... 역시 노하우 팡팡 고수시옵니다~

  • 5. 보라돌이맘
    '10.6.19 8:00 PM

    정말 모두락님 말씀대로 이리 음식들이 예뻐서 어찌...^^
    우리집 베란다에도 식용꽃이 피기는 하는데...
    넣어 먹을 생각은 안 나요.. 그저 빨리 지지 않기만 바랄 뿐...^^
    한 여름 냉우동도 시원하니 맛있겠고...
    여름꽃들 활짝 핀 베란다를 바라 보면서 먹는 맛은 배가 될테지요....^^

  • 6. 열무김치
    '10.6.19 8:43 PM

    아, 이꽃이 장식이 아니고, 먹는 것이군요 ~ 꽃을 먹는다 ~ 와~ 멋있어요
    근데, 아까워서,..이뻐서 어찌 먹죠 ?

  • 7. 꿈꾸다
    '10.6.19 9:47 PM

    morning님~ 맛이 어떠셨어요? ^^; 엄청 간단하긴 하죠..ㅎㅎ

    봉순이네님~ 한련화 꽃도 많이피고, 굉장히 잘자라요. 생강은 쓸만큼 냉동해두는데 말씀하신것처럼 해도 좋을것 같아요. 입력 들어갑니다^^

    벚꽃님~ 냉우동샐러드는 정말 맛있어요! 꼭 생강즙이 들어가야 제맛이 나는 요리도 있으니까 검색해보고 저리 해봤어요..ㅋㅋ

    모두락님~ 글보고 저 너무 웃었어요..ㅋㅋ 딱 감자네요 정말! 내일 감자구워 먹어야죠~

    보라돌이맘님~ 어떤 식용꽃 키우세요? ^^ 처음엔 아까워서 못먹다가 꽃지고 또 피어나기에 이제 먹었어요..ㅎㅎ 계속 꽃봉오리를 물고 있으니 좋아요. 지금 베란다에 백합이 한창이거든요~ 백합향과 함께 먹었습니다.

    열무김치님~ 첨엔 아까워서 보기만 하다가요..ㅎㅎ 먹으려고 키운거라..^^;;

  • 8. 꿀짱구
    '10.6.20 6:29 PM

    오우~ 치킨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딱이겠는데요 *_* 색깔도 너무너무 이쁘고 침이 꼴까닥 넘어가요
    (남들은 식사로 먹는 것을 저는 후식으루다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060 1타 3피 - 스파게티 세가지 7 어중간한와이푸 2010.06.20 7,806 153
32059 왠지 마음 푸근했던 토요일의 아침밥상....^^ 37 보라돌이맘 2010.06.19 20,580 218
32058 산딸기 먹어 치우기 10 프라하 2010.06.19 6,750 119
32057 (이벤트) 이열치열 닭발~~~~~~ 7 딸낳고파 2010.06.19 5,309 92
32056 [이벤트] 두반장소스 냉우동 8 꿈꾸다 2010.06.19 5,425 129
32055 (이벤트) 여름엔 그저 시원한 팥빙수~~ 12 시네라리아 2010.06.19 13,214 146
32054 [이벤트] 초딩도 따라할 줄 안다는;;; 하루 하나이상 올라온다.. 9 꿀짱구 2010.06.19 7,568 162
32053 저녁은 레시피랄것도 없는??? 채묵, 아침은 계란말이 6 오후에 2010.06.19 5,556 151
32052 [이벤트] 시원한 국수 시리즈-별 건 아닌데 채큼 길어요 18 열무김치 2010.06.19 9,716 162
32051 접어 버린 (이벤트) 7 어중간한와이푸 2010.06.19 5,569 102
32050 두부, 소세지..맨날 비슷비슷하지만...^^ 49 순덕이엄마 2010.06.19 23,980 182
32049 [이벤트] 냉파스타 8 어설프니 2010.06.18 4,285 130
32048 이유식 두종류 12 미모로 애국 2010.06.18 4,323 144
32047 금요일 아침의 집밥 이야기.... ^^ 46 보라돌이맘 2010.06.18 18,398 156
32046 파가 싱싱~ 1 통통마눌 2010.06.18 3,787 132
32045 부끄러운 도시락 6 강아지똥 2010.06.18 10,035 152
32044 태극전사를 위한 힘이 불끈불끈 나는 빠~알간 닭찌개!! 4 에버너스 2010.06.18 4,544 169
32043 생크림 치즈만들기와 샌드위치들 17 나비언니 2010.06.18 11,672 178
32042 이벤트)누구나 할수있는 초간단 더치식 아이스커피 29 돈데크만 2010.06.18 22,421 181
32041 여름김치 3 예나 2010.06.18 4,463 186
32040 새콤한 비빔국수와 야채무침~~ 6 시네라리아 2010.06.18 7,381 139
32039 제철재료 먹어주기 9 훈이민이 2010.06.18 5,730 150
32038 오이지무침 가지 샐러드 9 오후에 2010.06.18 5,841 132
32037 뽕나물...아, 아니... 뽕.잎.나.물. 17 어중간한와이푸 2010.06.18 6,973 112
32036 김 밥 15 벚꽃 2010.06.17 8,956 122
32035 이렇게_먹고_살은_언제뺄래.jpg 18 조아요 2010.06.17 11,537 155
32034 속 편하고 담백한 목요일의 아침상입니다..^^ 45 보라돌이맘 2010.06.17 17,982 186
32033 [이벤트] 간편하고 시원한 묵사발~ ^^ 10 매지기 2010.06.17 8,396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