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무 간단한 민망 토크^^ 맨김구이 + ....
저는 느무 귀찮아요^^
특히 김솔... 씻기 귀찮고 잘 안씻기고...
그래도 가끔 정성들여 기름발라 굽게 되는데
기껏 수고해봐야, 맛은 좋지만 기름이 계속 산패되어 몸에는 별로라는 게
늘 맘에 안들더라구요.
먹을만큼 조금씩만 구우면 낫겠지만 그러기엔 번거롭고...
그래서 기름 안바르고 맨김만 구워서 된장이나 찍어먹죠.
맛은 심심해도 몸에는 좋으니까...
그러다 개발(?)한 방법이,
맨김을 참기름에 소금 넣은 '기름장'과 먹는 거~
고기 찍어먹는 그런 기름장요.
그러면 기름발라 구운 김만큼 맛있으면서도
하나도 번거롭지 않고, 몸에도 크게 나쁘지 않구요.
소금 양도 먹는 사람이 알아서 조절(?)할 수 있지요.
대신 맛있어서 밥은 엄청 먹게 되더군요. ^^;;
이상, 사진도 레시피도 없는 초간단 토크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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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illou
'07.12.22 10:19 PM요즘 김이 한창 맛있죠? ^^
2. 사라다
'07.12.22 11:24 PM저.. 제가 요리물음표에 올리려던 질문인데요.. 맨김 어떻게 구우세요?
저도 맨김 좋아해서 굽지 않고 그냥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 사온 김은
냄새가 좀 나서 구워먹습니다.
전 김을 4등분한 다음 코팅후라이팬에 한 장씩 굽거든요.
코팅후라이팬을 오래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데, 김이라도 구우면 괜찮을까요?
스텐후라이팬에 구웠더니 달라붙더라구요.
가스불에 직접 굽는 건 주위도 지저분해지고, 불편하구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3. 열미
'07.12.23 12:35 AM보라돌이 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인데요..
비닐장갑끼고 기름 묻혀 손바닥으로 김을 쓰윽 문지르면 쉽던데요..소금도 뿌리구요
그리고 한 10장씩 겹쳐서 오븐에 구우면 하나하나 안구워도 되더라구요. 타지도 않고..4. 딸기마미
'07.12.23 2:56 AM간장에 참기름 넣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김위에 따끈한 밥 올리고 그위에 참기름 넣은 간장을 조금 넣어서 싸 먹으면
밥 한공기가 모자랍니다. ^^5. 새길
'07.12.23 5:51 PM저는 맨김 구울 때 오븐토스터에 구워요.
한번에 열장쯤을 2등분해서 넣고, 중불이나 센불에서요.
근데 금방 구워지고 자칫하면 타기 때문에 계속 문열고 꺼내봐요.
그래서 바깥쪽 애들이 좀 구워졌으면 안쪽 애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자리 바꿔주고요.
은근히 신경쓰이고 번거롭긴 한데 그래도 상대적으로 제일 편하더라구요.
스텐팬에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스텐팬도 예열 충분히 하고 하면
달라붙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전에는 스텐으로 된 양면 석쇠에 끼워서 가스불에 휘휘 돌려가며 구웠던 기억이....
정 마땅한 방법이 없으시면 그냥 코팅팬에 구우시는 것도....
저도 코팅팬 아예 없앴을 정도로 피하고 있지만,
센불에서 잠깐잠깐 구우면 크게 나쁘지는 않을 듯 해요....6. 소박한 밥상
'07.12.23 8:51 PM보라돌이맘님의 비닐장갑....좋은 방법이네요 !!!!!
TV에서......구울 때 여러장 누런 서류봉투에 넣어 잠깐 전자렌지에서 돌리면 간단하다고.......7. 이진
'07.12.25 7:43 PM우연히 그릴에 구워봤는데 대성공 입니다!!
3-4장씩 겹쳐서 그릴에넣고 투껑열고 불에 위쪽만 불을켜고 굽는데 잘 구워져요
단점은 옆에 지키고 있다가 맨 뒷장을 앞으로 한번씩 올려놓긴해야하지만
봐가면서 색이 변하는 순간에요.
이것도 요령이 붙으면 제법 쉽게 구울수있는 것같아요.(몇번 태우긴 했습니다^^)
지주식 재래김이 적당한것같고 넘 얇은김은 적절치않은듯하네요.
저는 맨김굽는것에 맛들여 삼시세끼 구워먹는답니다..20일만에 100장먹고 오늘 또 샀네요.
맨김먹다보니 조미김 먹기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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