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보내면서 몇일 있으면 맞는 이 꽉찬 생일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
그래도 생일을 기념으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오키친 이라는 곳에 갔어요.
남편은 몇날 몇일 굽고 삶고 튀겨서...
평범한 음식만 즐기는 남편으로서는 아주 낮선 선택이고 특별한 배려였는지도 몰라요.
오키친은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아티스트... 어떤 이름이 어울릴지 모를 ...
오정미님과 그녀의 남편 스스무님이 만든 식당이예요.
오픈한지 두어달 되었다고 해요.
이메일이 와서 알았답니다.
전시회도 이년전엔 몇번 가본적이 있어서 친근하게 느껴졌지요.
아래 사진들은 다 퍼온거예요.
사진을 찍지 못했고 먹느라 바빠서... ㅋㅋ
코스가 상당히 길어서 먹는데만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려요.
계속 먹는데도 말이죠.
대화를 즐기고 독특한 음식을 즐기는 분에게는 강추이고!!
매니아층이 더 많이 즐길만한 메뉴이기도 해요. 음식도 아는 만큼 즐기는듯...
평범한 한식만 좋은 분은 비추예요.
12월 31일은 신년맞이 특별코스 40,000원 메뉴였어요. 금액만 보면 비싼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재료면에서나 요리방법면에서나 ...
오푸드아트인스티튜트 ... 여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감안해서 선택한 가격대라고 해요.
빵을 가득 줍니다.
포카치아도 있었는데 이 사진엔 없네요.
굴요리! 세가지 소스가 있었는데 그 중에 이 소스는 팔각으로 향을 낸 마리네이드에 오이를 넣어서 얹었다고 하네요. 소스도 복잡하죠?
남편이 제일 맘에 들어했던 음식이예요.
이건 하우스 샐러드.... 가지랑 다른 야채를 구워서 그 위에 파마산치즈구이를 올렸는데 꽤 맛나요.
연어파르페와 구아카몰?
이 전에 비슷한 음식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요.
그 전에 나온 음식은 생선의 간 같아서 물어보니 아구의 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오우 독특!!
연어 파르페는 연어를 끓여서 가루를 낸 것을 다시 응고 시켜만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방법도 진짜 복잡!!
오징어 그릴 구이... 이것 입맛 당기더군요.
이건 마늘샐러드... 모두 마늘이었어요. 마늘향 그득
이건 뇨끼
만두 같이 보였는데 아니더군요.
이 또한 독특...
버섯이 맛이었어요.
오르기니...라고 하더군요.
파스타가 귀같이 생긴건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독특한 파스타..였어요.
디저트로 나오는 셔벳(자몽, 블루베리)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고
파이와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정말 진하고 부드럽고 달지 않아서
아주 만족했어요.
함께 서빙되는 직접 로스팅된 커피두 넘 맘에 들었지요.
우리 부부는 바로 이자리에서 앉아서 먹었는데요.
자리는 작지만 정말 많은 음식이 서빙되어서 자리가 좁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한해의 마지막날을 상당히 독특한 음식을 먹으면서 보냈고
미리 생일 기념도 하고... 1월 3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여러모로 추억이 될만한 날이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키친 02-744-6420 (질문주시는 분이 많아서 올려보아요)-- 관계자는 아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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